성경: 왕상3:1-15절, 제목: 비전을 품은 솔로몬
2022년 2월 20일(주일 낮), 설교: 김 병철 목사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비전을 품은 솔로몬” 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꿈은 늙지 않고 사라지지 않는다.‘영적 거장의 리더십’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꿈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좌절하지 않고, 미래가 있는 사람은 도전과 모험하는 인생을 삽니다. 갈렙은 85세의 나이에도 '내게 이 산지를 주소서. 내가 필경 취하리이다’고 했습니다. 노년에 놀라운 업적을 이룩했다는 것이, 과거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캐넌 내시(Cannon C. H. Nash)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빅토리아 신학대학을 설립해 수천 명의 젊은이를 기독교 사역을 위해 훈련 시켰습니다. 70세에 학장직에서 은퇴한 그는 80세가 되었을 때 새로운 10년간의 풍성한 사역이 그의 앞날에 놓여 있다는 확신을 주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확신은 풍성하게 실현되었습니다. 그 기간, 그는 교역자들과 평신도들로 구성된 주요 그룹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으로 특별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는 그 기간이 그의 생애에서 가장 풍요로웠다고 말합니다. 그는 90세가 되었을 때 토인비의 불멸의 역사서 6권을 완독했습니다. 그는 갈렙처럼 자연의 순리에 도전했고, 계속해서 역량을 키워나갔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이를 따라 살지 말고 비전을 따라 사십시오. 꿈을 가슴에 품고 모험하는 인생을 사십시오. 남이 도전하지 않는 산지에 도전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나이를 따라 일하시는 분이 아니시고, 환경에 따라 일하시는 분은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의 비전과 꿈을 따라, 우리의 믿음을 따라 일을 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십시오.
본 론: 솔로몬은 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을 다 지키고, 그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에 기브온 산 당에서 제단을 쌓았습니다. 어째서 믿음의 사람인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제단을 쌓지 않고, 우상에게 제사하는 곳, 산 당에서 제단을 쌓을 수가 있습니까? 하며 반문하실 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예루살렘 성전이 지어지기 전이었고, 하나님께 제사 드릴 만한 큰 장소가 산 당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산 당에서 무려 소 천 마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밤에 잠을 자는데 솔로몬의 꿈속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솔로몬에게 소원을 물으셨고, 그에게 축복한 내용이 본문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이스라엘은 북이스라엘과 남이스라엘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북이스라엘에는 여로보암 왕을 포함하여 19명의 왕이었지만 단 한 명도 선한 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남이스라엘은 르호보암을 포함하여 20명의 왕 중에서 8명 정도만이 하나님께 칭찬을 들었습니다. 8명의 왕들 중에서 딱 한 사람만이 솔로몬처럼 유월절을 성대하게 지키며 제사를 드린 왕이 있었니 그가 요시아 왕입니다. 그러니깐? 이스라엘 왕들 중에서 다윗의 경우은 하나님의 성전 짓는데 있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했고, 솔로몬의 경우는 성전을 짓기 전에 성대하게 제사를 드렸던 왕이었습니다. 무려 천 마리의 소를 여호와 하나님께 드렸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요시아 왕이 어린양과 염소를 3만 마리를 드렸고, 수소를 무려 3천 마리를 드렸다는 보고(대상35:7-8절)가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솔로몬 왕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모하는지 그 마음이 읽을 수가 있습니다.
여호와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법도를 지켰던 솔로몬이었습니다. (3-4절) 대부분은 솔로몬이 왜! 일천 마리 수소를 하나님께 드렸는가? 복을 받기 위해서...이와같은 공식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깐? 이처럼 많은 예물을 드려야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공식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틀린 공식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솔로몬이 일천 마리 수소를 왜! 드렸습니까? 여호와를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여호와의 법도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왜! 예배를 드립니까? 왜! 기도하고, 봉사하며, 찬양을 드리고, 헌신을 하십니까? 여러분들은 왜! 십일조를 드리고, 각종 헌금을 드리십니까? ‘복을 받기 위해서’ 라고 대답을 하신다면 ‘땡’ 오답입니다. 정확한 답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해서 예배하고, 기도하며, 봉사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은혜의 감사해서 찬양을 드리고, 헌신을 하는 것입니다. 왜! 십일조 및 각종 예물을 드립니까? 그것은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행위임과 동시에 감사의 표현인 것입니다. 이것이 잘못되었기에 과거에 기복주의 신앙으로 전락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모든 종교가 기복주의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기복주의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솔로몬이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6절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왕위에 오를 줄 몰랐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왕위에 오르게 하셨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솔로몬은 도저히 자신이 상상도 못 했던 축복을 주셨음에 감사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늘 자신에게 없는 것을 찾으며 불평합니다.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허락해주신 놀라운 축복들을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감사가 흘러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솔로몬이 감사해서 일천 마리를 예물을 드렸던 것은 복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저와 여러분들도 먼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행동으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어떻게 합니까? 요한복음 14:21절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비전, 소원을 품은 솔로몬입니다. (5-13절) 혹시 한국에서 총알택시를 타본 적이 있으십니까?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기사 아저씨에게 부탁하면, 그야말로 총알처럼 달린다고 해서 총알택시입니다. 그리고 총알택시는 목적지까지 비교적 원하는 시간에 잘 도착해줍니다. 꼭 총알택시가 아니더라도, 웬만한 택시들은 빨리 달리기 때문에 바쁠 때 요긴하게 이용한 경험이 다들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끔씩은 천천히 달리는 택시를 볼 때면, 택시답지 않을 때가 있지요. 그런데 왜! 택시답지 않게 저렇게 천천히 갈까? 살펴보니까! 대부분이 택시 안에 손님이 없어서 어디로 갈지를 모르고, 방황하는 택시들입니다. 운전기사는 손님을 찾아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천천히 좌우 주변을 돌아보면서 가기 때문에 천천히 가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택시가 손님을 만나고, 손님이 목적지를 말해주면 그곳을 향해 달려갈 수 있지만, 그전까지는 어디로 가야 할지, 왜! 살아야 하는지 방황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 인생은 주님을 만나야 방황을 끝낼 수 있고, 주님께서 내 인생 가운데 함께 계실 때, 그분께서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과 비전을 주십니다. 그것을 깨닫게 되면 그 사람은 그 사명을 따라 살게 됩니다. 사명이 우리들의 인생을 살리고, 삶의 의미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묵시(비전)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잠 29:18) 고 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솔로몬이 비전을 품었다는 것을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솔로몬은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잠을 잤는데 그 날밤 꿈에 주님께서 솔로몬을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5절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고 하셨어요. 그때 솔로몬은 꿈속에서 지체하지 않고 말하기를 7-9절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라고 질문에 답을 한 것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분명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비전은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맡겨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다스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혜가 꼭 필요했고, 그 지혜를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 구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꼭 맞는 기도(비전)을 구했던 솔로몬입니다. (10-15절)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현실 속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을 구하게 됩니다. 장수하기 위해 건강을 구하기도 하고, 부귀와 영화를 구하며, 원수의 생명을 구하기도 합니다. 현대인들은 성공, 승진, 로또, 부자, 결혼 당면한 현실적인 것을 구합니다. 이것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런 것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준 비전을 위해 재판을 잘 분별하기 위해 지혜를 구했다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꼭 맞았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자신이 어리기 때문에 하나님의 지혜가 꼭 필요했다고 말합니다. 당시 솔로몬의 나이가 시므이가 죽기를 기다린 것이 3년 정도 지났으니깐? 최소한 20살은 되었을 것입니다. 그의 나이를 많이 잡아도 20-22정도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주 어린 나이에 왕이 된 것입니다. 그랬던 그가 하나님께 자신의 비전을 구했다는 것은 대단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도 하나님 마음에 꼭 맞는 기도, 꿈, 비전을 구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마태복음6: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리라”고 기도한 사람이 바로 솔로몬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의 꿈은 무엇입니까? 어떤 꿈을 가지고 계시나요? 저의 꿈은 찬송가 450장 “내 평생 소원 이것뿐 주의 일하다가 이 세상 이별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입니다. 과연 여러분들의 그 꿈, 비전을 들으신다면 주님께서 기뻐하실까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 아직도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를 깨닫지 못했다면 다시 한번 주님께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 잘하면서도 신이 나는 것,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면 그쪽으로 나아가 쓰임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전달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족장시대에는 하나님께서 현현(직접), 천사, 꿈과 환상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사사와 선지자 시대는 사사나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신약에 들어와서는 예수님께서 직접 현현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이후에 사도들과 교부들 그리고 주의 종들들을 통해서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을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사랑한다면 행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킨다는 말씀이 있듯이 사랑하면 행동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꿈,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 꿈이 내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나를 위한 꿈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꿈입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꿈입니까? 주님의 마음에 맞는 꿈을 찾고, 달려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