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요엘2:28-32절, 행2:14-21절, 제 목: 성령이 임하시면
설교: 김 병철목사, 2013년 04월 21일(주일)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성령이 임하시면”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 저와 여러분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고전음악 작곡자들이 대개 신앙이 좋은 분들인데 제가 알기로는 그 중에 제일은 아마도 하이든이 아닌가 싶습니다. 프랑크 조셉 하이든의 곡은 거의가 기쁨으로 충만해 있습니다. 그의 생애도 그렇습니다. 그는 백 개 이상의 심포니와 팔십 개 이상의 소나타, 그리고 두개의 위대한 오라토리오를 작곡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작곡할 때, 그리고 작곡하는 중에 늘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그리하면 내 마음에는 기쁨이 솟아오릅니다. 그때 작곡을 하면 마치 악보의 음이 춤추는 것 같고, 나의 마음 또한 춤추며 기쁨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좋은 곡이 있어서 내가 기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기쁨으로 충만할 때에 기쁜 곡이 쓰여 져서 기쁘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 마음이 하나님으로 충만하고, 또한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좋은 곡이 쓰여 진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로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요? 한마디로 표현하면 성령의 충만함을 입게 되면 자연스럽게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레바퀴 삶을 추구하면 됩니다. 이것은 충만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인과 동시에 충만을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무턱대고 열심히 교회 다니고, 헌금생활 잘하며, 열심히 봉사하면 성령 충만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수레바퀴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면 성령 충만과 성령 충만의 비결을 깨달을 수 없는 것입니다. 쉽게 편안하게 종교생활을 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본 론: 본문 말씀은 사도행전과 요엘서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사도행전의 말씀은 구약의 요엘서에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요엘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만민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겠다. 남녀 모든 종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8절은 성령이 임하시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①너희가 권능을 받고 ②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구약 성경 요엘서에서는 성령님은 누구에게 보내주신다고 했으며, 성령이 임하시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을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만민에게 부어 줄 것이다. (28-29절) 본문에는‘만민에게 부어질 것이다.’라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 또한 29절에는‘남종과 여종에게 부어주실 것이다.’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내 신(성령님)을 모든 사람들에게 부어주신다는 말인가?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믿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성령님을 부어주실 리가 만무합니다. 그렇다면‘만민, 모든 육체, 남종과 여종’이라는 의미는‘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신분의 차별을 두지 않으며,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관계없이 하나님의 영을 사모하는 모든 이들에게 부어주신다는 약속인 것이다.’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이 사모하기만 하면 성령님을 물 붓듯이 부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성령님은 예수 믿고 성령님을 사모하는 모든 이들에게 임재하십니다. 남자, 여자, 노인, 아이를 불문하고 임하십니다. 신분에 관계없이 종이나 자유자나 높은 지위나 낮은 지위에 있는 자나 관계없이 또한 국적을 불문하고 성령님께서는 임재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 성령님을 사모하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는 임재 하는 것입니다. 선진국이라고 성령님께서 임하시고 후진국이라고 임재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 영을 사모하는 모든 육체에게 임재 한다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그렇다면 성령이 충만하면 젊은 남녀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를 생각해 봅시다.
둘째, 너희 자녀(아들과 딸)들은 예언(장래) 일을 말할 것이다. (28절) 성령님께서 임재하시면 어린 아들과 딸들은 예언을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다. 성경에서 장래 일을 말한다는 것은 과거 구약시대에 선지자들이 하는 직무였습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어린자녀들이 예언을 할 것이다. 선지자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렇지요. 한번 생각해 봅시다. 본문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어린 자녀들은 예언을 한다. 노인은 꿈을 꾼다. 청년들은 비전을 본다.”는 것입니다. 조금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갖지 않습니까? 예를 든다면 노인들이 예언을 하고, 어린 아이들이 꿈을 꾸며, 청년들이 환상, 비전을 본다면 문맥이 착착 들어맞는다고 생각하지만 어린 자녀들이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꿈을 꾼다. 물론 청년들이 비전을 본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노인의 역할과 자녀들의 역할이 조금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지요.
이 말을 다시 한 번 묵상하면서 생각해 봅시다. 성령님께서 임재하시면 어린 자녀들이 예언을 한다는 것입니다. 예언이라는 것은 우리 삶의 경험에 의해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외부로부터 신적 경험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 예언입니다. 여러 가지 신학적인 면을 다 제외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흔히 어린 자녀라고 하면 사람들은 무시합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면 어린 자녀라 할지라도 귀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오늘 본문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어린 자녀를 세상 사람들은 무시할지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에 선지자는 대단한 직무를 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처럼 성령님께서 임재하면 저와 여러분의 자녀들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귀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기에 자녀들을 믿음으로 끼워야할 줄 믿습니다.
셋째, 너희 노인들은 꿈을 꿀 것이다. (28절) 혹시 이런 말씀을 들어 본적이 있으신가요?‘노인들은 꿈을 먹고 산다.’아마도 별로 없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는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노인들은 추억(과거)을 먹고 산다.’내가 왕년에는 한 가닥 했지! 내가 왕년에 이름 좀 날렸지! 왕년에 우리 집안이 대단했어! 내가 젊었을 때에 많은 총각들을 가슴 설레게 했지! 그 만큼 젊었을 때에 고았다는 말입니다. 그것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이처럼 과거를 생각하고, 과거에 대한 추억을 먹고 사는 것이 노인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노인들을 꿈을 꾸리라.’아니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노인들이 꿈을 꾼다. 과거, 추억을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꿈을 꾼다.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꿈을 꾼다. 이것 상상되지 않는 말씀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노인이 되면 경로당에 앉아서 장기 알, 바둑알, 화투장이나 만지작거리며 세월을 보내고, 과거에 자신의 추억을 더듬으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주 지극히 당연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 사람들이 보는 노인들에 대한 기준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성령님이 임하시면 노인들도 꿈을 꾼다는 것입니다. 미래를 생각하고, 미래를 향한 도전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노인이라고 늙어서 내가 뭘 하겠어! 이렇게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연세가 드셨다 할지라도 지금까지 쌓아놓은 그 노하우를 가지고 더 많은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는 줄 믿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바뀌게 되는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예화) 갈렙은 나이 85세에 아낙자손들이 살고 있었던 가장 험한 땅인 헤브론을 요구했습니다. 아무도 들어가려 하지 않았던 땅, 산지이기에 정복하기가 그 어떤 평지보다 힘들었던 어려운 그 땅을 요구했습니다. 당시 갈렙의 나이 85세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갈렙은 헤브론 땅을 차지했고 12지파 가운데 가장 견고하고 가장 많은 땅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믿기를 축원합니다. 이번 말에도 세미나 차 일본에 오시는 장경두 목사님도 노년에 젊은 목회자들보다 더 많은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너희 젊은이들은 환상(비전)을 볼 것이다. (28절) 젊은이들은 환상, 비전을 볼 것이다. 젊은이들에게 진취적인 면이 있습니다. 젊기 때문에 도전정신을 발휘해서 무엇이든지 도전하려고 합니다. 실패하면 어떻습니까? 젊기 때문에 다시 재도전하면 된다는 생각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누구에게나 비전을 갖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오늘 본문은 성령이 임하시면 젊은이들이 비전을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니 성령 받지 않고서도 비전을 볼 수 있는데 무슨 성령을 꼭 받아서 비전을 보아야 하는가? 그렇지 않습니까? 믿지 않는 사람들도 비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령을 받지 않아도 비전을 발견할 수 있고 그 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갖는 비전을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목표인 것입니다. 내가 뭔가 되려고 하는 목표. 이 목표의 주체는 나 자신인 것입니다. 왜 이 목표를 세웠는가?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해야 할 이유는 나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목표의 주체는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임재하시면 어떤 비전을 보게 되는가? 그 비전은 궁극적 비전을 말하는 것입니다. 궁극적 비전이란 자기 자신을 위한 비전 이전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비전이 생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다른 표현으로는 삶의 목적을 발견했다. 삶의 궁극적 비전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이 목적의 주체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성령님께서 임재하시면 궁극적 비전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발견할 때 인생의 질적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임재하시면 궁극적 비전(목적)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화) 짐 엘리엇이라는 선교사는 유수한 인재였습니다. 대학교를 최우등생으로 졸업, 훗날에 교수요원으로 불릴 정도였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레슬링선수, 학생회 회장까지 지냈을 뿐 아니라 훗날에 빌리그리엄과 같은 위대한 교계에 지도자가 될 일꾼으로 촉망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랬던 그는 궁극적 비전을 발견하고 선교사를 지망하게 됩니다. 그 외에 4명에 친국들과 함께 남미 에콰도르로 아우카부족에게 들어가 복음을 전합니다.....이 영상을 보시면서 설교를 마치려고 합니다..영상을 함께 보시지요.
결 론: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엘 선지자는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에게, 특히 성령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신분 계급을 불문하며, 국적을 불문하고 성령을 물 붓듯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는데 어린 자녀들이 예언을 할 것이고, 노인이 꿈을 꾸며, 젊은이들이 궁극적 비전을 발견하게 되므로 말미암아 위대한 삶을 살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도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위대한 거룩한 삶을 사는 믿음에 동역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30.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28.And afterward, I will pour out my Spirit on all people. Your sons and daughters will prophesy, your old men will dream dreams, your young men will see v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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