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삼상2:1-11절, 제목: 한나의 기도
설교: 김병철 목사, 일시: 2008년 12월 14일(주일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한나의 기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T.V를 보니까 독일에서 가장 성업을 이루는 가게는 중고품 상점이라고 합니다. 중고품 상점에서는 주로 어린이들 장난감이라든가 의류 등을 취급하는데 대개 중류층 이상의 사람들이 주요 고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때에 다시금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들이 가난해서 그렇습니까? 독일의 국민소득은 우리의 3-4배입니다. 저는 그것을 보면서 얼마나 감명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어떻게 습니까? 수재가 나서 옷을 걷어서 싣고 가면 거들떠보지도 않고 이런 헌 옷은 안 입는다고 하면서 현찰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 땅의 경제적인 환난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이제라도 이 민족의 장래가 우리 무릎에 달려 있음을 깨닫고 기도해야겠습니다. 미국이 영국과 독립전쟁이 치열했을 때 보좌관들이 조지 워싱턴 대통령을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는 억수같이 내리는 비속에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보좌관들이 웬일이냐고 하니까 조지 워싱턴이 "모든 행사가 하나님의 능력의 손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독립하는 것은 군사력이나 여타의 힘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의 손에 달렸 있다는 것입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를 쉬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어느 나라든 경제적 어려운 시기입니다. 시카고 트리뷴과 LA 타임스 등을 소유한 미국의 거대 미디어 그룹 트리뷴이 파산 보호를 신청하는 등 경기 불황의 불똥이 산업계에서 언론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뉴욕타임스도 파산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 유명한 소니 회사도 정 직원 8천명, 비 정기직원 8천명 무려 1600명을 감원한다고 합니다. 도요타도 감원을 했습니다. 한국은 감원은 둘째치고 국민들 뼈 속까지 그 경제여파가 찾아 왔습니다. 이럴 때에 우리는 기도해야합니다. 기도는 나라를 위기에서 구합니다. 기도는 기업의 위기에서 구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민족과 나라의 운명이 우리 그리스도의 달려 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본 론: 본문에 내용을 잠깐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엘가나와 그의 온 가족은 하나님께 해마다 드리는 제사인 매년제와 약속을 지키는 제사인 서원제를 드리기 위해 실로에 갔습니다. 엘가나가 또다시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실로로 올라가려고 할 때였습니다. 한나는 엘가나와 함께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한나가 엘가나에게 말했습니다.“이 아이가 젖을 떼면, 이 아이를 데리고 여호와를 뵈러 가겠어요. 그리고 이 아이를 영원히 그 곳에 있게 하겠어요.”한나의 남편 엘가나가 말했습니다.“당신 생각에 좋을 대로 하시오. 아기가 젖을 뗄 때까지 집에 남아 있으시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바라오.” 그리하여 한나는 집에 남아 아들이 젖을 뗄 때까지 돌보았습니다. 사무엘이 젖을 뗄 만큼 자라나자, 한나는 사무엘을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장막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한나는 삼 년 된 수소와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 부대도 함께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아직 어렸습니다. 그들은 소를 잡아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나는 사무엘을 데리고 엘리에게 나아갔습니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한나라는 여인이 오래 전에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아이가 없었던 한나는 기도하기를 "하나님! 나에게 자녀를 주시면 그 자녀를 하나님께 평생 받치겠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자녀를 주셨습니다. 그는 자녀가 태어나자 이 여인은 어찌할 줄 몰랐습니다.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 자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쁨도 잠깐 그가 하나님께 약속한 것이 있었습니다. "자녀를 주시면 이 자녀를 하나님께 평생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전에서 키우겠습니다."라고 약속, 서원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인은 아기를 젖떼기 전까지 키우고 그 이후에 성전에 바치기로 했습니다. 성전에 자녀를 드리기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에서 한나도 훌륭하지만 그의 남편 엘가나도 훌륭했습니다. 아내가 자녀를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했을 때 이 남편이 아내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삼상1:23절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좋은 대로하여 그를 젖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놀랍게도 한나가 그 자녀를 하나님의 전에 바치면서 드리는 기도이자 찬양의 내용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기도이며 찬양입니다. 그러면 한나가 어떤 기도를 드렸으며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했는지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하나님 같은 반석은 없으시도다. (1-2절) 본문에서 하나는 기도하기를 여호와 같은 반석은 없다라고 확고한 신앙을 소유했으며 더 나아가 하나님을 높이 찬양했습니다. 할렐루야! 믿습니까? (찬송가 488장 주 나의 반석이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 1-2절를 보겠습니다.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시편 18편1-2절 " 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든든한 빽이시다. 사자를 앞서 보내어 보호하십니다.(출23:20)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라고 했습니다. 예화) 식인종들에게 선교하셨던 분들 중에 아셀트라는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그분이 선교 활동을 하는 중에 식인종들이 여러 번 아셀트 선교사를 끌고 가서 잡아먹으려고 아셀트 선교사를 집에 밤에 침입했었습니다. 그런데 밤중에 찾아 갈 때마다 대문 앞에서 창칼을 들고 지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낮에는 아무도 없는데, 밤에 와서 끌고 가 잡아먹으려 하면 그 사람이 창칼을 들고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서워서 떨다가 그냥 가고 또 그 다음 번에도 왔다가 그냥 돌아가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식인종들이 아셀트 선교사를 낮에 찾아갔습니다. "낮에 가보면 없는데, 이상하게 밤에 가보면 누군가가 칼과 창을 들고 너를 지키고 있다. 그 사람이 누구냐?" 식인종들의 물음에 아셀트 선교사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우리 집에는 지키는 사람이 없다." 그러자 식인종들은 "거짓말 마라. 한두 번이 아니고 우리가 너를 끌어다 잡아먹으려고 여러 차례 왔는데도 밤만 되면 창칼을 들고 지키는 자가 있어서 무서워서 너한테 갈 수가 없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때에 아셀트 선교사에게는 퍼뜩 떠오르는 영감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쓸모 없는 죄인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지켜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저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지키는 자가 없다고 말했던 불 신앙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아셀트 선교사는 순간적으로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믿는 사람이 가장 약할 때는 자기 홀로 있다고 생각할 때입니다. 그러나 가장 강한 때는 나는 약하지만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고 믿을 때입니다. 찬양) 약할 때 강함 되시네 나에 보배가 되신 주 주 나의 모든 것....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은 .../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사람은 아무런 두려움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전혀 예기치 못한 급작스러운 일이 생겨 두려움에 휩싸일 때에도, 악인에게 멸망이 임할 때에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떠한 역경과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굳게 잡고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 안전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의 진정한 보호자시며, 피난처이신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두려움 없는 인생을 살아야겠습니다 "너는 창졸간의 두려움이나 악인의 멸망이 임할 때나 두려워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는 너의 의지할 자이시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잠3:25,26)고 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할렐루야! 이것이 하나의 고백이었습니다.
둘째,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보시느니라.(3-4절) 본문 "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보시느니라 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고 했습니다. 교만한 말, 오만한 말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하나님은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또한 우리의 행동을 달아보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무슨 지식을 자랑하겠습니까? 구두 전문가 앞에서 구두제조업에 대해 말하면 웃기는 것입니다. 세 공업 하시는 분 앞에서 비전문가가 반지에 대해서 말하면 그것은 뻔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그 자그마한 지식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수 있겠습니까? 그 하나님은 전지 하신 분이십니다. 모르는 것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믿습니까? 또한 그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행동을 달아보시는 분이십니다. 다니엘서 5장에 보면 느브갓네살 왕의 아들인 벨사살 왕이 나옵니다. 그가 오만 불손하여서 이스라엘 성소에서 사용하는 그릇들을 가지고 술을 마시고 그릇의 음식을 담아 먹었습니다. 그리고 금, 은, 동, 목석으로 만든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하루는 많은 사람들을 불러서 술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벽에 손가락 하나가 나오더니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섰습니다. 놀란 왕은 넓적다리가 녹아 내리고 무릎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왕은 술객, 박사,...온갖 똑똑하다는 사람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이 뜻이 무엇인지 해석하라고 합니다. 만약에 해석하는 사람에게는 나라의 통치권을 주겠다고 합니다. 이 나라의 세 번째 통치자의 자리에 오르게 하겠다. 명령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다니엘에게 기회가 주어집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 글을 읽고 해석해 줍니다. 그 내용이 단5:2-27절 "24.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25.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26.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7.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위를 달아보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저와 여러분의 행동도 복고 계시며 또한 언젠가는 그 행동을 달아보신다는 사실입니다. 믿습니까?
셋째,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5-10절) 한나는 그가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을 했습니다. 5절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이와같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일예가 바로 한나였습니다. 하나는 자녀가 없어 얼마나 기도를 했습니까? 그런데 그에게 사무엘을 주셨습니다. 약속대로 하나님께 자녀를 돌려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그를 돌아보시고 자녀를 더 주셨습니다. 삼상2:21절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와 찬양을 받으시고 다섯 명의 자녀를 더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가 하나님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6-10절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은 정말 멋진 분이시다.는 것입니다. 전화위복의 주인공이시다. 반전의 주인공이시다. 믿습니까?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은 우리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기도할 때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 일본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더 나아가 교회와 가정과 여러분의 기업을 위해서 기도할 때인줄 믿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가운데서도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하나님의 돌보심,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한나는 참으로 힘든 상황가운데서 기도했습니다. 찬양했습니다.
첫째, 하나님 같은 반석은 없으시도다. (1-2절)
둘째,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보시느니라.(3-4절)
셋째,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5-10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