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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행2:42-47절 제목: 균형과 성령
설교: 김병철 목사, 2010년 8월 15일(주일)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균형과 성령”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여호수아 1:7절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A.W. 토저지음 나는 진찌인가? 가짜인가? 책을 잠깐 소개하려고 합니다. 토저는 그리스도인들이 물질적인 안정을 삶의 최우선순위로 추구함에 따라서 ‘들풀신앙’을 상실하고 ‘온실’의 나른함 가운데서 소금의 맛을 잃게 되었음을 고발한 책입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행복’은 추구하지만 ‘성화(聖化), 거룩’는 추구하지 않는다.‘명예’는 추구하지만 ‘십자가’는 지기를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부흥을 기획하지만 하나님의 불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음을 고발합니다. 하나님을 상상의 세계에서라도 체험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지만, 성경의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만들어낸 하나님을 체험할 뿐이라고 말합니다. 한쪽으로 경도된 신앙, 체험은 있지만 신학이 없는 신앙, 죽은 정통만 간직한 채 하나님 만난 뜨거운 감격이 없는 신앙 모두 토저의 불방망이를 피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것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의 균형을 잃어버렸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본 론: 우리 인간의 두뇌에는 우뇌와 좌 뇌가 있습니다. 우뇌는 지성을 담당하고 좌 뇌는 감성을 조절합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때도 오른쪽으로 서면 지성적으로 약간 차갑게 보이고 왼쪽으로 서면 감성적으로 조금 따뜻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이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주님의 피 값으로 세워진 교회를 위해서 뜨겁게 헌신하며 열성적으로 봉사하는 삶은 우리 성도에게 매우 귀하고 아름다운 삶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너무 감성적으로 뜨겁게만 나아가서는 안 됩니다. 때로는 냉정한 지성을 갖고 우리 자신의 신앙을 객관적으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뇌는 신앙에 질서(order)를 잡아주며 좌 뇌는 신앙에 열심(ardor)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신앙은 뜨거운 감성의 은혜와 냉철한 지성의 은혜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성령께서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다른 방언으로 말하였습니다. 동시에 15개 국어로 통역이 가능할 정도로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에는 날마다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초대교회 부흥의 원인은 성령이셨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는 강력한 성령의 임재 후에 놀랍게 변화되었습니다. 사도들도 변화되었습니다. 제자들도 변화되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이 시간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성령의 임재 후에 사도들은 가르치고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42절) 사도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직접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성령을 받기 전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고 성령께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제자들에게 생각나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므로 그들이 그 말씀을 다시 사람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요한복음14:25-26절 “25.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아니 잃어 버렸다기보다 생각나지 않고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강력하게 임재하시고 난 후에 성령께서 제자들을 만지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 말씀을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수련회 기관을 통해서 충분히 이해가 된 줄 믿습니다. 양육과 훈련을 철저히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성령님의 임재를 사모하고 또한 강력한 임재를 경험해야 할 때 자신의 사명과 비전을 발견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가르침과 성령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말씀과 성령이 균형을 이루듯이 우리의 신앙생활 속에서 말씀을 읽는 것도 중요하고 묵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기도없는 신앙생활, 성령의 강력한 도움없는 신앙생활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말씀과 성령의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할렐루야!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42절) /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였다. (46-47절) 42절 서로 교제와 기도를 힘썼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교제와 영적인 교제에 힘을 썼다는 것입니다. 46-47절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니라. (대그룹 축제예배와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였다. 소그룹 셀 가족공동체를 의미한다.) 이것을 ‘두 날개’라로 말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많은 크리스천들을 보면 약간에 어딘가가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신앙생활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더욱더 그와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앙생활을 잘 한다는 사람을 보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상당히 친밀한 것 같습니다. 말씀, 기도, 봉사 등등...잘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대인관계가 약하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신앙생활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대인관계는 좋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잘 어울립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없습니다. 양쪽 다 문제입니다. 온전히 성숙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균형 잡힌 생활을 했습니다. 형제와 형제, 자매와 자매 그리고 형제와 자매들이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었다. 다시 말하면 서로 서로의 관계가 아름다운 관계요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도 친밀했다는 것입니다. 떡을 떼고 교제하며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이것이 바로 초대교회 성도들이었습니다. 이처럼 초대교회 성도들은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면 부족한 것들이 체워지고, 약한 것은 강하게 되며 강점들은 강력하게 쓰임을 받게 되는 줄 믿습니다. 성령 충만하게 되면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생활과 직장생활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생활 속에서도 균형잡힌 생활을 하게 마련입니다. 믿습니까? 대인관계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에 균형을 잡아가야 신앙생활과 가정, 직장, 사회생활을 승리로 이끌수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도들에게 영적 권위가 있었다. (43절) 오늘날 우리들은 권위가 무너진 사회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모의 권위가 무너지고, 학교의 선생님의 권위가 무너졌습니다. 교권이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또한 나라의 공권력이 무너졌습니다. 언론의 힘으로 공권력을 계속해서 질타하다 보니 언제부터인지 공권력이 살아졌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경찰들을 두들겨 때리고 술 먹고 행패를 부리는 장소로 전락했습니다. 심지어는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자신의 자동차로 경찰서에 충돌시키는 사례들은 비일비재합니다. 이것은 다 권위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적 권위가 무너진 시대입니다. 목회자들의 영적권위가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권면하여도 듣지 않습니다. 책망하면 다른 교회로 간다고 무서워 칭계가 살아진지 오래되었습니다. 현대 교회가 잃어버린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교회의 사명을 잃어버렸습니다. 제자삼는 비전을 잊어버리고 교회부흥만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질이 있으면 양은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내용은 바꾸지 않고 자꾸 마케팅전략만이 난무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둘째, 무장된 일군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3대사역으로 똘똘 뭉친 무장된 일군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권위가 상실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사도들의 권위가 회복되었습니다. 성령의 충만한 이후부터 사도들의 권위가 회복되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사도행전에 나타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사건입니다. 사도 앞에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성령을 속였다는 이유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싸늘한 시신으로 변합니다. 이것이 사도들의 영적권위의 대표적인 상징인 것입니다. 행5:5절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려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11절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 하니라.”라고 쓰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는 성도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는 것인지 몰라서 무시하는 것도 있고,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권위를 도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믿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해서도 안 되지만 하나님의 권위로 세우신 성직자, 장로, 집사, 리더들까지도 여선교회, 남선교회, 셀 리더들의 권위까지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균형 잡힌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권위와 하나님께서 당신의 권위로 세운 리더들의 권위도 인정하고 따를때에 그것이 진정한 아름다운 신앙이라는 사실입니다.
예를 든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다리를 꼬고 말씀을 듣습니다. 팔짱을 끼고 설교를 듣습니다. 어떤 사람은 예배 중에도 다른 책을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래전일입니다만 이런 사람도 보았습니다. 그 분은 하루에 성경을 20장씩 읽는 성도인데 그날따라 읽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배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예배를 드리는데 그 날 본문을 보니까 당신이 잘 알고 있는 본문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던 차에 예배시간에 자신이 읽을 분량을 체우기 위해서 성경을 읽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그 말씀이 제대로 우리머리와 가슴에 각인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겠습니까? 자신의 시간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워야 하지 않습니까? 또 어떤 사람은 주보를 검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예배를 모독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이와 같은 모든 현상들은 미묘한 사단의 미끼에 넘어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미성숙한 성도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4-45절) 모든 형제, 자매들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한다는 말은 내 것, 네 것 나누어 않고 서로 쓴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 충만할 때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충만하지 않으면 이것은 내 것, 저것은 네 것 이렇게 나누어지고 분리시키게 마련입니다. 고도의 개인주의는 마귀, 사단의 전유물인줄 아셔야합니다. 개인주의가 얼마나 편안합니까? 간단하고 좋습니다. 편리합니다. 개인주의 속에 따뜻함이라든가, 행복감을 누릴 수 있다던가 아니면 깊은 영성이 있다는 말은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좋은 점도 있지요.
그러나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우리의 식탁문화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일본에 오니까 식탁문화가 완전히 다릅니다. 각자가 각각 식판 하나씩 자신의 먹을 분량만큼 줍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참으로 식사를 할 때에는 깨끗하고 좋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우리 한국 식탁문화는 그렇지 않습니다. 약간은 비위생적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정감이 넘치는 것입니다. 한 국그릇에 자신의 입속으로 집어넣었던 것을 다시 빨아서 또 국그릇에 들어갑니다. 일본사람들은 기겁합니다. 있을 수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공동체속에 깊은 정감이 넘치는 줄 믿습니다. 초대교회가 그랬습니다. 내 것 네 것을 가리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한 가족이었다는 것입니다.
예화) 제가 대학1학년 때 겨울 방학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춘천 예수마을 선교 팀에서 선교훈련을 받고 있었는데 우리를 인도한 여자 간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간사님은 우리보다 나이가 7살이나 많은 간사님이었습니다. 싱글이었습니다. 그런데 간사님을 통해서 제자훈련을 하는데 너무나 잘 가르치고 재미고 새로운 시각으로 성경을 보는 것 같고, 아무튼 은혜를 너무나 많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 간사님이 우리에게 이와 같은 제안을 했습니다. 이번 겨울에 춘천 간사들과 형제, 자매들이 MT 훈련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MT 훈련에 참석할 것을 독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가겠노라고 답을 하고 기대를 했습니다. 어느 수양관을 빌려서 많은 사람들이 오는 줄 알고 기대가 부풀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 훌륭하고 유명한 강사들이 와서 강의를 기대하면서 MT 훈련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역에서 만나서 차를 타고 가는데 한 15-20분정도 가는데 산꼭대기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기도원으로 가면 외곽 쪽으로 가는데 가정집들만 빼곡 차있는 이곳에 무슨 기도원이 있나했습니다. 그랬더니 산 중턱쯤에 한 가정집을 빌려서 MT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한 형제가 자신의 집을 오픈해서 MT 훈련장소로 대여해 주신 것입니다. 그 집에서 25명 정도가 모여서 아침 큐티, 점식 강의, 전략회의, 기도회, 2박3일 동안 하는 것입니다.
그 집은 옥상이 딸린인데 방이 있는 집입니다. 방이 2개 하나는 그 형제 방 이곳에 자매님들이 주무시고 또 하나의 방은 옥상에 텐트를 2개를 치고 남자들이 자는 것입니다. 저는 그 대학 1학년 때에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초대교회의 현장이 이와 같은 곳이구나! 생각 만해도 가슴이 설레는 집회였습니다. 직장인도 있었고 대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대학생들은 방학이니까 그래도 직장인들을 휴가를 내어서 그 자리에 참석한 것입니다. 함께 뒹굴고, 말씀을 나누며, 또 그 말씀을 가지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저는 그와 같은 장면이 너무나 어색했습니다. 잘 적응을 잘 못했습니다. 한 이불속에서 따뜻한 방 안에서 꿈을 나누었습니다.
와 이것이 천국이구나! 이것이 기독교인들의 삶이구나! 제가 다니고 있는 청년회와 전혀 달랐습니다. 교회 청년회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만 가면 생기가 돌고 믿음이 강력해 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기도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전개해갔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되면 있는 것을 서로가 나누어 가지게 되는 줄 믿습니다. 이번 수련회 기관동안에 도시락을 사서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집사님들이 서로 서로 준비한 음식을 다음시간부터 가지고 오기 시작했습니다. 옆 교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기도 하고 음식을 준비하지 못한 교회 성도들을 함께 데리고 와서 식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것을 보면서 이것이 초대교회의 모습이 아니겠는가를 생각했습니다. 성령 충만, 은혜 충만하면 이와 같은 일들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닙니다. 누가 교육을 해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역사가 나타나는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은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47절)
세상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성경이 무엇인지, 성령이 무엇인지, 교회가 무엇 하는 곳인지 자세히 모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분명히 아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믿는 성도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믿는 우리들이 광고하지 않아도 그들은 우리들의 삶을 통해 보고 느끼고 경험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경은 몰라도 믿는 성도들의 삶이 어떤지 잘 압니다. 그들이 보는 교회는 잘 몰라도 성도들의 생활 습관은 잘 압니다. 그들은 성령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믿는 성도들의 성품은 잘 압니다.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초대교회 성도들은 믿는 아는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으니라고 되어있습니다. 그것도 온 백성에게, 일부가 아니라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구원 받은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할렐루야! 초대교회는 교회 안과 밖에 삶이 동일했다는 것입니다.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이 동일했다는 것입니다. 균형이 잡힌 생활을 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정말 우리의 삶을 관리하고 우리의 생활의 습관을 관리하며 우리의 성품을 관리하는 것만큼 큰 전도 방법은 없습니다. 이것이 최고의 전도방법인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믿는 성도들과 믿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볼 때 믿는 성도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확실히 다르다. 이와 같은 소리가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화) AD 313년 콘스탄틴대제 - 로마로 기독교국가로 공식인정했습니다. - 로마 귀족을 위시해서 천민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인들이 편만했기 때문에 콘스탄틴대제가 그들을 마음을 사롭잡기 위해 기독교를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로마사람이라도 안 믿는 사람도 사위, 며느리를 맞이할 때는 기독교인들을 선호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독교인들이 세상 사람들과 확실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했습니다. 성결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사이 어떻습니까?
한국에 경우에는 해방 후 믿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믿은 사람들은 보증수표와 같았습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을 세상 사람들과 확실히 다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80-90년대 들어와서는 믿는 사람들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별 다를바 없네요. 믿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도토리 키제기라고 말합니다. 거기서 거기라는 것입니다.
2000년대 들어와서는 믿는 사람이 더하네요. 이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민심이 돌아선 것입니다. 교회가 각성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느니라.
세상 사람들보다 더 하다. 더 깍쟁이 같고, 손해 안 보려고 하고, 범죄는 더하며....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 내부에서 각성이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을 탓하기 전에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관계 맺기를 가져야 하는데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합니까? 수고를 해야 합니다. 희생해야 합니다. 본을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영혼을 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복92장) 수고하지 않으며 어떻게 형제를 사랑하나
내 마음의 아픔이 없이도 어떻게 자매를 사랑하나
우리의 사랑은 따지는 게 없어요.
아까운게 있다면 사랑 않는 거야
수고하지 않으며 어떻게 형제를 사랑하나
내 마음의 아픔이 없이도 어떻게 자매를 사랑하나.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된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말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나타나면 균형이 잡힌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말씀과 성령, 대인관계와 하나님과의 관계, 축제의 예배와 친밀한 소그룹의 균형적인 생활입니다. 교회생활과 직장생활, 사회생활의 균형 감각이 생겨지게 되는 줄 믿습니다. 균형과 성령의 관계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부흥의 원인은 성령이셨습니다. 또한 초대교회는 균형 잡힌 교회였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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