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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왕하 5:1-14절, 제목: 기적을 체험한 나아만
설교: 김병철 목사, 2011년 2월 27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제목은 “기적을 체험한 나아만”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넘쳐나기를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어느 책에서 본 이야기입니다. 미국 시골 통나무집에 병으로 몸이 약한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집 문 앞에 큰 바위가 있어서 출입하는데 무척이나 불편했습니다. 기도 중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 후 8개월 동안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바위를 힘껏 밀었습니다. 그러다가 바위가 조금도 옮겨진 것 같지 않아 회의가 들었습니다. 실제로 측량해 보니 바위는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화가 나서 하나님께 원망 섞인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그동안 헛수고를 했습니다. 바위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음성이 또 들렸습니다. “나는 너에게 바위를 옮기라고 한 적이 없다. 그냥 밀라고 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아들아 거울을 한번 보거라.” 청년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몰라보게 건강해져서 근육도 생기고, 늘 달고 다녔던 기침도 없어졌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위가 옮겨진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유익이 없어도 순종하십시오. 이해가 되지 않아도 순종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결론 있는 순종을 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순종하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뜻’이 열매를 맺는 줄 믿습니다.
본 론: 본문의 내용은 아람 나라의 나아만이라는 장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나아만이라는 장군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나라를 구하여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이 나아만은 왕에게 있어서 크고 존귀한 자였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문둥병(한센 병)이 있었습니다. 화려한 제복을 입고 있을 때에는 무수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부러움에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정으로 돌아와서는 그 문둥병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아 그의 신세가 이루 말 할 수 없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하고 맙니다. 그의 아내에게도 볼 면목이 없고, 늘 아내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종들에게도 신세를 져야하는 그야말로 가정에서는 천덕꾸러기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정을 왕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나아만 장군의 아내의 몸종인 소녀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있는 엘리사선지자 앞에 있었다면 고침을 받았을 텐데.”라고 중얼 거렸습니다. 나아만의 아내는 무슨 이야기인지 그 자초지종을 물었고, 그의 남편에게도 이야기했습니다. 나아만은 그 시로 왕에게 가서 이스라엘에 갔다 오겠다고 하니 왕이 묻습니다. 무슨 일인가? 그곳에 엘리사라는 선지자가 있는데 그는 어떤 병이라도 다 고친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왕이 그러면 내가 그 나라 왕에게 칙서를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나아만은 그 칙서를 가지고 이스라엘 왕에게 가서 보여주었습니다. 내용인즉 나의 사랑하는 장군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주시기를 바랍니다. 왕은 그 칙서를 들고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하나님인가? 내가 어떻게 사람을 죽이고 살릴 수 있겠는가? 그러면서 옷을 찢었습니다. 이것은 분명 모략이다.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하나의 음모이다.
이 사실을 들은 엘리사가 사람을 보내어 왕에게 그 나아만 장군을 자기에게 보내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는 나아만이 찾아왔을 때에 나와 보지도 않고 그의 종 게하시를 보내어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면 나을 것이다. 라고 말하고 집으로 획 들어갑니다. 그때에 나아만 장군이 어떻게 해서 그 놀라운 기적을 맛보게 되었는지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먼저 나아만은 어떤 사람인가? 그 나아만에게 붙어 다니는 수식어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아람나라의 군대장관 (국방부장관) 2)왕에게 있어서 크고 존귀한 사람 3)나라를 구하는데 있어서 일등공신 4)큰 용사 중에 용사였다. 5)그러나 나병환자였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주간 이 본문을 가지고 설교를 준비하다가 문뜩 이 분이 생각났습니다. 요사이 인터넷 사이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티브 잡스입니다. 어쩌면 현대판 나아만과 같은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에게 붙어 다니는 수식어가 있다면 1)애플 회사의 최고 경영자 2)세계적인 잡지 회사인 포춘지에서 세계 최고의 CEO라고 설명 3)그의 부의 값어치는 억만장자입니다. 4) IT산업의 최고 주자입니다. 빌케이츠, 워렌 버핏, 스티브 잡스입니다. (스마트폰을 만든 장본인...) 5)그러나 그도 췌장암으로(6주), 약 2달 정도 살 수 밖에 없다는 소문이 인터넷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나아만이나 스티브 잡스나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가 대단합니다. 또한 동일하게도 마지막 수식어가 중요한데 그것마저 같습니다. 나아만은 고칠 수 없는 불치병 나병환자라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도 불치병 췌장암이라는 것입니다. 암 중에도 가장 고치기 어려운 암이 바로 이 췌장암이라고 합니다. 이 두 사람을 생각해 보면서 성경구절이 떠올랐습니다. 마가복음 8:36-37절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 나온 나아만이 어떻게 해서 기적을 체험할 수 있었는가? 생각해 봅시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 찌어다.(2-3절) 나아만은 들을 귀를 갖고 있는 행운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들어야할 것은 듣지 못하고 듣지 말아야할 것들을 더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주인공은 듣는 귀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회복할 수 있는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집에 복 덩어리가 들어왔습니다.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서 약탈하다가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한 사람을 잡아왔는데 그 어린 소녀가 나아만의 여 주인에 수종을 드는 몸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어린 소녀가 바로 나아만 장군에게 기쁜 소식을 전달하는 전령의 역할을 한 것입니다. 나아만 장군이 나랏일을 보고 와서는 집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나 몸을 씻을 때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늘 보았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이 어린 소녀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 병은 엘리사 선지자에게 가면 고칠 수 있을 텐데 하면서 안타가워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 소녀가 하는 말을 그 여주인이 들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 선지자가 어떤 분인가? 자세히 묻고, 나아만 장군에게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나아만 장군이 바로 왕에게 갔습니다. 아람나라 왕은 이스라엘 왕에게 칙서 쓰고 나아만 장군이 이스라엘로 가게 됩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기쁜 소식에 반응했던 나아만 장군모습입니다. 아람나라 사람이 말한 것이 아니라 종으로 팔려온 어린 소녀가 한 말이니 무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어린 소녀가 한 말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증거도 없고 단지 입소문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를 그 나라에 왕에게까지 전달되었다는 것이 우스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또 재미난 사실은 어린 소녀의 말을 듣고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이스라엘에 갔다. 그리고 아람나라 왕의 칙서를 들고 갔다는 것입니다. 무슨 이솝이야기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기쁜 소식을 들은 나아만 장군의 자세입니다. 여기서 나아만 장군이 얼마나 자신의 나병에 대해서 콤플렉스가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나아만이 얼마나 고침을 받고 싶어 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아만은 그 어린 소녀의 말에 희망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그는 듣고 행동으로 즉시 움직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첫 번째 과정입니다. 나아만은 어린 소녀의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그의 아내를 통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 아이를 불러다가 다시 들었을 것입니다. 또한 엘리사의 푸대접에 감정이 상한 나아만은 그냥 돌아가려고 했을 때 그의 부하의 말을 듣습니다. 13절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고 했습니다. 이때 그 말을 듣지 않고 아람 나라로 돌아왔다면 영원히 나아만은 나병환자로 살아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잘 들었다는 것입니다. 들을 것을 바로 들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선지자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나아만 장군은 자기 생각과 경험을 버릴 때에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었다.(11-12절) 나아만 장군은 군대에서만 잔뼈가 굻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전쟁에 대한 경험과 사회 경험도 많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본 경험이 있기에 사람들을 다룰 수 있는 능력도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가 자신의 병을 고칠 때에 어떻게 하겠다는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왕에게 갔을 때에 왕이 선지자를 수소문해서 왕궁으로 선지자를 데리고 와서 고쳐 줄 것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 사람이 오더니 나아만 장군을 엘리사 선지자에게 보내라는 전갈을 받고 나아만 장군은 기분은 나빴을 것입니다. 그래도 나아만은 가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선지자가 나와서 환대를 하고 자신에 대해서 묻고, 질병이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그 질병에 대한 상태를 묻을 것이고 등등...상상하면서 갔습니다.
결국 엘리사 선지자 집에 도달했습니다. 문을 두들겼더니 선지자는 나오지 않고 종이 나오더니 “저기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시오 그러면 새 살이 나올 것입니다.” 하고는 획 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나아만 장군은 화가 잔뜩 났습니다. 대국 아람나라의 군대장관(국방부 장관)을 저리 가라, 이리 오라고 하니깐 자존심이 너무 상해 있는데다가 일개 선지자에게까지 무시를 받으니까! 감정이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본문 11-12절 “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라고 했습니다. 똑똑한 나아만은 자기 생각, 자기 경험을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이 왜 그래! 상식적으로 생각해봐! 아니! 저 요단강처럼 더러운 물에 몸을 담그면 없던 병도 도로 생기겠다. 아니 저런 물에서 몸을 씻으라는 것이 상식적으로 맏는 이야기야!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병을 고치기는커녕 병이 더 크게 도지겠다. 차라리 아람나라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 강은 이스라엘 그 어떤 강보다 더 깨끗하지 않느냐 그곳에 가서 몸을 씻으면 낫지 않겠느냐? 화를 버럭 내면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지금 나아만의 행동은 마치 이와 같은 모습입니다. 아주 몹쓸 병에 걸린 환자가 병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의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 생각에는 이 병에는 이런 약을 쓰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내가 살아온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 병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수술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의사는 당신이 치료하시오. 이런 상황을 두고 뻔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생을 논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환자는 병원에 가면 무조건 나의 생각도 내려놓고 나의 경험도 버리고 오로지 의사의 말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습니까?
결국 나아만 장군은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버립니다. 만약에 나아만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에 사로잡혔더라면 그는 그 지긋지긋한 나병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니 영원이 그 저주의 병에서 노예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아만은 부하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그 말에 일리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부하들이 말합니다. “아니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는 지금 병을 고치로 이 이스라엘 땅에 온 것이 아닙니까? 이보다 더 큰일을 행하라고 해도 하시려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닙니까? 그 알량한 자존심 그만 버리고 깨끗한 물이든, 더러운 물이든 간에 몸을 씻으라하면 씻으면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낳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만 아버지의 생각도, 방법도, 경험도 내려놓으세요. 지금은 내 생각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선지자의 생각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과 경험이 중요한 것입니다.”라고 하지 않았겠는가? 이를테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함축된 내용을 제가 풀어서 설명한 것입니다. 나는 안 된다. 이것은 할 수 없어! 이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거야! 이와 같은 편견을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생각, 편견, 경험, 인간적인 방법...모두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맛보게 되는 줄 믿습니다. 이것이 두 번째 과정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사람에 말씀대로 행하면 기적을 맛볼 수 있다. (14절) 본문 14절 한번 읽어 봅시다.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순종은 역사를 일으키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말을 많이 해도 순종하지 않으면 역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눅5:4-6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21:5-6절 “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아만은 여러가지 우여곡절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순종하므로 그는 기적을 맛보게 된 줄 믿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아도 순종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고 손에 잡히는 것이 없어도 하나님께서 그렇다고 하면 그런줄 알고 믿고 가면 하나님께 일하시는 줄 믿습니다. 막11:24절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할렐루야!
예화) 맨소랜담을 만든 사람은 앨버트 알렉산더 하이드(Albert Alexander Hyde)입니다. 그는 원래 문방구를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대로 재미를 보았는데 돈을 더 벌고 싶어 주식에 투자했다가 사업이 망했습니다. 그때부터 여기를 보아도 빚, 저기를 보아도 빚입니다. 어디를 보아도 답답한 문제투성입니다. 아마 그가 그 문제에만 매여 있었다면 미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문제를 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 제가 무엇을 잘못 했는지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제가 무엇을 잘못 했는지 알기 원합니다." 그때 번개처럼 머리를 스쳐 가는 생각은 YMCA에 4만 불을 헌납하기로 서원해 놓고 하나님께 드리지 않았다는 사실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순종하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의 재산을 정리해서 헌납을 하고, 하나님과 새 출발을 하리라 결심하고는 성경을 읽기 시작합니다. 창세기부터 읽어 나가다가 창28장에 와서 야곱이 십의일조를 바침으로 축복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십일조를 철저히 바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약국을 운영하는 친구가 만나자고 합니다. 그 친구는 같이 고약을 한번 만들어 보자고 제안을 합니다. 그리고 사업을 시작한 후 얼마되지 않아서 만들어 낸 것이 맨소래담(Mentholatum)입니다. 이 약품이 얼마나 잘 되는지 미국을 석권하기 시작하고, 더 나가서는 전 세계를 향해 팔려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는 아무리 수입이 많아도 철저하게 십일조 할 뿐 아니라 나중에는 십의 이조, 삼조, 더 나가서는 십의 구조까지 드리면서 열심으로 하나님의 교회와 선교와 구제 사업을 힘썼다고 합니다. 그는 큰 문제에 봉착했을 때 문제를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함으로 문제를 향해 나아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았던 것입니다. 여러분의 당면한 문제가 무엇입니까? 문제에 매이지 마시고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으심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도우심을 입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순종할 때 늘 유혹받는 것은 “다음”에 대한 걱정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가 아닙니다. 지금 현실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며 여기서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오늘의 난관 앞에서 다시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까? 그리고 다시 그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결단하겠습니까? 그러면 구체적으로 우리가 다시 순종을 결단할 삶의 영역은 무엇인지요? 십자가를 앞둔 겟세마네의 밤, 예수님이 보여주신 결단도 순종을 향한 결단이었습니다. 그분은 아버지를 신뢰하고 십자가를 지는 순종을 결단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구원, 우리의 새 인생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을 사는 우리도 또 한 번 새로운 역사 창조를 위해, 믿음과 순종의 결단으로 인생의 강을 건너야 할 줄 믿습니다.
나아만은 선지자의 말대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몸을 담갔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나아만이 끝까지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담갔다는 것입니다. 요단강에 한 번 들어갔습니다. 아무 변화도 없었습니다.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을 담갔습니다만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포기할 터인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일곱 번 몸을 담그매 어린아이 살처럼 되었더다라. 끝까지 결론이 날 때까지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기적의 주인공인 나아만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가 기적을 맛 볼수 있는 특징이 무엇입니까? 그는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적인 귀가 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들을 것을 듣고 듣지 말아야 할 것은 거절하십시오. 또한 나아만은 자신의 생각, 경험, 방법을 버리는 훈련을 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을 버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신본 주의적 삶을 살아가기를 축원 드립니다. 결국 기적을 보는 것은 믿음과 순종의 결단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시는 것은 정말 순종하기 힘든 부분이셨습니다. 그러나 그 분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입게 된 줄 믿습니다. 나아만의 말씀대로 순종하였더니 저주의 나병에서 구원받는 축복을 누리게 된 줄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