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수5:1-15절, 제목: 선민의 표시
설교: 김 병철 목사, 2012년 3월 11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선민의 표시”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모 기업의 직원들은 그 회사의 직원을 서로 알아보기 위해 회사 마크인 빳찌를 달고 다닌다고 합니다. 그러면 출 태근 시간 때에 특별하게 체크를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회사 직원이라는 사실을 표시하는 빳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는 대 기업에 다닌다는 자부심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대학교에 들어가도 그 학교의 상징인 학교 빳찌가 있지요. 그것이 곧 그 사람의 신분을 상징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질문해 보십시오. 이슬람의 상징은 칼과 코란경입니다. 기독교의 상징이 무엇입니까? 십자가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친히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 죽으심으로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때 그 십자가가 이제는 기독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믿는 그리스도인의 상징이라면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요? 물고기라고 말합니다. 로마시대에 사용되었던 물고기 상징은 분명 그리스도인들을 상징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그리스도인들을 상징하지는 않습니다. 현대 크리스천들을 상징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없습니다. 바라옵고 원하옵기는 그리스도인들의 상징하면 성결, 순결, 정직, 최선이라는 단어가 되어야 할 줄 압니다. 예전에 어떤 성도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회사를 위해 걱정하고 기도하는 직원이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지요. 그랬더니 그 분도 믿는 사장님이신데 하시는 말씀 왈 “기도만 하면 무엇 합니까?”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말은 그가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면서 최선을 다해 일 하지 않는다는 말씀과 같았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믿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최소한 믿지 않는 사람과 달라야 하지 않습니까?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보다도 믿는 우리들이 더 정직하고, 더 성실하며, 더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본 론: 본문 말씀을 간략하게 요약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명령대로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여호수아의 명령을 따라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나셋 반지파는 무장하고 다른 지파보다 먼저 요단강을 건너가 여리고 평지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길갈지역에서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상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지금 전쟁을 하기 위해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나셋 반 지파는 무장하고 여리고 평지에서 싸움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길갈에 있는 남자 백성들에게 할례를 명하였습니다. 그래서 길갈을 할례 산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길갈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그 땅에서 얻은 소산물을 먹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 그것을 먹고 살았지만 길갈에서 그 만나가 멈추었다는 것도 상당히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선민의 표시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선민의 상징인 할례를 행하라. (2-5절) 진정한 선민은 위기 상황가운데 자신이 정체성을 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하필이면 전쟁을 앞두고 할례를 명하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성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전쟁을 하려는 군인들에게 무기를 빼앗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처사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위기 앞에 있는데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를 행하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위기 가운데 당신의 백성들의 진정한 모습을 나타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할례를 행한다는 것은 남자의 성기에 칼을 되어 그 살을 밴다는 것인데 현재의 포경수술입니다. 이 수술을 하면 열흘이상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고, 그 통증으로 인하여 군인들은 싸움터에서 싸움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이스라엘(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의 추장인 하몰의 아들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 하몰이 야곱에게 찾아와서 당신의 딸을 우리 아들과 결혼시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때에 야곱의 아들들이 우리는 할례 받지 않은 민족과 혼인할 수 없노라 만약 혼인을 하려면 너희 족속의 남자들은 모두 할례를 받으라 그리하면 하겠노라고 합니다. 그래서 세겜 족속의 남자들이 모두가 할례를 행했습니다. 창34: 24-27절“24. 성문으로 출입하는 모든 자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을 듣고 성문으로 출입하는 그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니라. 25.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26.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27. 야곱의 여러 아들이 그 시체 있는 성읍으로 가서 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누이를 더럽힌 까닭이라”고 했습니다. 시모온과 레위 두 사람이 가서 그들을 몰래 기습하여 그들의 그 모든 남자를 죽였다는 것은 그들이 싸움할 수 없는 상태였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전쟁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할례를 명하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반대로 생각해 보십시오. 믿음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믿음이란 과연 언제 들어나는 것일까요? 진정한 믿음이란 살기 편안할 때 들어나는 것이 아니라 위기 가운데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적으로나 사업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럴 때 일수록 그리스도인들이 진정한 믿음을 보일 때가 아니겠습니까? 세상 적으로 볼 때에는 소망이 없고 절망적이며 낙망하고 있을 때에 믿음에 사람들은 오뚜기와 같이 일어나 하나님께서는 주신 힘으로 굳건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구약에서의 선민의 상징은 할례입니다. 사람의 몸에 흔적을 남김으로 매일 한번 이상 봄으로써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인 시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상징은 무엇입니까? 눈에 보이는 십자가입니까?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상징일 수 없습니다. 빌3:20절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늘의 시민권자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있느냐는 것입니까? 성경은 한 마디로 그리스도의 흔적을 지닌 자들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갈6: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다는 것은 새롭게 거듭난다.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는 말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느냐? 그것은 바로 우리가 세상에서 화목케 하는 것이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후5:16-20절 “16.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17.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8.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20.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 하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들이 세상에서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통해 새롭게 거듭 자임을 들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여호와의 음성을 들어라. (6절) 성경의 약속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어 순종할 때에는 축복이 찾아오지만 하나님의 말씀, 음성에 청종하지 않으면 인생의 고난이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6절“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서 헤매었더니”라고 했습니다. 청종하지 아니한 까닭입니다. 영적으로 예민하고, 민감해야 한다는 것은 매일 매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영적인 음성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조상들의 사건들을 통해서 하나님 음성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 앞에서 갈등할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편안과 안락을 위해서 생각하면 갈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을 절대적으로 순종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편안함을 과감하게 버릴 때에 하나님의 뜻은 빛을 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나는 능력보다 순종을 원한다.”당시 루터가 부패한 교회를 향해 개혁의 횃불을 든 용기는 성령께서 주신 능력에 있었다. 그러나 그는 능력보다는 순종하는 편을 택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능력은 순종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어거스틴이 “주여, 많이 명령하시옵소서. 그리고 명령하신 것을 순종할 수 있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한 것도 하나님은 명령에 순종하는 자에게 그것을 감당할 능력 또한 주신다는 깨달음의 표현입니다. 초대 안디옥 교회의 주교 이그나티우스는 주후 107년 순교를 당했습니다. 처형이 임박하자 성도들은 그의 구명을 위해 총독에게 탄원했습니다. 그러나 이그나티우스는“나는 차라리 맹수의 이빨에 갈려서 하나님의 성결한 떡이 되기를 원한다.”면서 성도들을 만류하고, 기꺼이 순종함으로써 순교의 제물이 되었다고 합니다.“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 15:22) 무신론적 어둠의 세력들이 국가와 교회를 파괴하려 도전하는 이때에 우리 모두 순종의 자세를 가져야하겠습니다.
셋째, 여호수아를 돕는 도우미 여호와의 군대 대장 (13-15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례를 한 후에 낫기를 마치고 난 후에 길갈에서 이스라엘의 최대의 명절인 유월절이 지켰습니다. 그 땅에서 얻은 소출로 유월절을 지키고 난 후에 만나가 그쳤다고 성경은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하나님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를 찾아 옵니다. 여호수아는 칼을 뺏 들고 너는 누구를 위한 자냐? 다그치며 물었습니다. 그때에 나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군대 대장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때에 여호수아는 무릎을 꿇고 고백합니다. 주여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하십니까? 그때에 군대대장은 말하기를 이 땅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곳은 거룩하니라 그때에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고 했습니다. 본문을 한번 읽어 봅시다. 13-15절 “13.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고 했습니다.
왜 갑자기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나오는 것일까? 다음 장에 보면 여리고 정복의 사건이 나옵니다. 그 사건에 앞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군대 대장이 너와 함께 있으며 너를 도우러 와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앞뒤 분간을 못하고 나가다보면 이것이 적인지, 아군이지를 구분 못하고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돕기 위해 언제나 우리 곁에 계셔서 우리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사야 41:8-14 “8.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9.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10.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11.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12.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13.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14.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고 했습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되 화목케 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 음성에 귀를 기울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을 돕기 위해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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