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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왕상17:1-16절, 제목: 축복의 비결(2)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 2011년 9월 04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축복의 비결”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축복과 행복은 차이가 있습니다. 흔히 우리는 설을 맞아 서로 세배를 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나눈다. 주로 건강, 물질, 권력, 명예 같은 구체적인 것들을 많이 누리라는 뜻일 것이다. 구약의 복은 대체로 이러한 것들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팔복에서 말씀하시는 복은 사뭇 다르다. 소유의 복이 아니라 존재의 복입니다. 성품의 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복을 받기 이전에 복 받을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과 기독교의 축복은 다릅니다. 행복(happiness)은 ‘우연히 일어나다(happen)’에서 온 말이다. 반면 ‘축복(blessing)’은 ‘피를 흘리다(bleed)’에서 나왔습니다. 축복은 우연히 주어지는 게 아니라 댓가가 지불된 것이다. 축복을 원하면서도 희생적인 댓가를 생각지 않으면 그것은 바로 요행을 바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받은 축복은 예수님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실은 행복과 축복은댓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는 것들입니다.
본 론: 때는 B.C.870년경 예수님께서 오시기 870년 전에 있었던 일이라는 말입니다. 길르앗에 살고 있던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찾아가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피신 시켜주셨습니다. 재미난 사실은 피신시키실 때 마다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구체적으로 “엘리야가 어디를 갈 것이고,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며, 또한 누구를 만날 것인가?”자세히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엘리야를 만나는 사람도 함께 축복을 경험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그러면 본문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2-6,8-9절) 어떤 사람이 축복을 받겠는가?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까? 확실하게 아멘. 할 수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그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책임져 주실 줄로 믿습니다. 세상 부모도 자신이 낳은 갓난아이를 책임져 주듯이 우리를 하나님께서 자녀 삼으셨다면 책임져 주시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오늘 본문에 엘리야라는 선지자가 나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람을 하나님께서 쓰시고 버리신 것이 아니라 그를 끝까지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아합에게 찾아가서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1절“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선포하고 엘리야는 피난을 갑니다. 왜냐하면 아합이 엘리야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아시고 엘리야가 가야할 곳과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며 또한 누구를 만날지를 친히 알려주십니다. 본문 2절, 8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야를 하나님께서 위험한 상황이 도래할 때마다 찾아오셔서 인도해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4절 “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9절 “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엘리야선지자를 가야 할 곳을 먼저 가셔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축복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종을 버리지 않으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책임져 주시는 것을 확실히 알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창12:3절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말씀이 아브라함에게만 해당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처럼 저와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예화) 백악관의 대통령 전용차의 가격은 약 55만 달러(약 5억)입니다. 이 차는 링컨 리무진으로 외향은 날씬하게 보이지만 겉 부분의 무게만도 2톤이나 돼 거의 장갑차에 가깝습니다. 물론 방탄유리로 만들어 졌고 타이어도 특수 설계되어 바퀴 4개가 모두 터진다 해도 시속 80킬로미터 이상은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 사람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튼튼한 차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 탄 사람은 언제나 불안합니다. 삶에 대해 믿음이 없는 사람은 늘 불안하게 마련입니다. 아무리 큰 권력과 부를 얻었다 해도 하루아침에 도산하는 대기업과 부정축재자로 몰려 단숨에 철창으로 향하는 권력자들을 봅니다. 인간적인 갑옷으로는 확신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는 불안함이 없습니다. 그것은 시작과 끝이 되셔서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시험)이 오면 축복의 기회인 줄 알고 붙잡아라.(10-11절)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10.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①이에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11. 그가 가지러 갈 때에 ②엘리야가 그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엘리야 선지자는 사르밧 과부에게‘물을 가져와서 내게 마시게 하라.’고 합니다. 이 자체도 정말 어려운 것을 부탁한 것입니다. 가뭄에 물을 어디 있다고 가져오라는 것입니까? 아마도 사르밧 과부가 물이 있는 장소를 알고 있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분명 그 여인이‘물을 가지러 갈 때에’라고 했지요. 그런데 엘리야 선지자는 물도 가지고 오고, 떡 한 조각도 내게로 가져오라고 부탁을 했다는 것입니다. 여인에게 있어서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이었습니다.
그때에 이 여인은 변명 아닌 변명을 합니다. “12.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 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고 말합니다. 자 여기서 우리는 축복을 받는 비결을 찾을 수가 있는데요. 힘에 지나도록 어려운 시련이 찾아오면 그것이 축복의 비결인줄 알고 그 기회를 붙잡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물도 찾기 힘든 이 시기에 물을 가져오고, 가뭄 끝에 식량이란 다 떨어진 이때에 떡 한 조각을 가져오라는 말은 이 여인이 시험에 들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됩니다. 어쩌면 이 여인은 엘리야 선지자가 너무나도 야속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은 먼저 내게 가져오라는 말에 시험에 들지 않고 순종했습니다. 여인에게 찾아온 그와 같은 시련, 시험을 잘 통과했습니다. 불순종이 아닌 순종으로 통과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3년 6개월 동안 가루 통에 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기름병에 기름이 마르지 않는 축복을 경험했던 것입니다. 앞전에 말씀을 드렸던 것 같이 축복은 희생, 곧 댓가를 치러야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아브라함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100세의 얻은 아들을 하나님께서는 모리아 산에 올라가서 번제로 바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아침 일찍 이삭과 종들을 데리고 번제물과 함께 모리아 산으로 떠났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이라고 왜 고민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아브라함으로써는 힘에 지날 정도의 시련(시험)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인하여 아브라함은 온 인류의 믿음의 조상이 된 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위기가 왔다. 힘에 지나도록 벅찬 일이 나에게 주어졌다. 그렇다면 ‘올 것이 왔구나! 이 위기가 나에게 찬스다. 이 위기는 축복의 기회다.’라고 외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예화) 미국 유학 중인 학생이 여름방학 때 잠시 귀국해 교회 청년부 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학생이 입고 있던 티셔츠에 의미심장한 말이 쓰여 있었다.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미션스쿨)의 교훈이라 했습니다. “Bottom of the ninth, down by three, bases loaded, two outs full count. No fear!” 야구 좋아하는 분들은 알아차렸을 것이다. “9회 말, 석 점 뒤지고 있는데 이사 주자는 만루, 풀 카운트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은 석 점 뒤지고 있지만 홈런 한 방이면 순식간에 역전승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 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 인생도 그렇습니다. 삶을 살아가노라면 종종 있는 경우입니다.“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너를 굳세게 하리라, 너를 도와주리라.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내 인생의 위기가 찾아 왔다면 하나님께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께서 도와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방배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셋째, 말씀대로 행할 때 축복은 따라옵니다. (14-16절) 너무나 평범한 이야기입니다만 이 평범한 말씀이 축복의 길로 인도하는 안내서라는 사실을 믿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말씀을 따라가다가 조금 이상하다 생각이 들면 말씀을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은 집어넣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고 해결하려고 합니다. 이번 여름 목회자 수련회가 있어서 구주구리 은혜 수양관에 저희 부부가 함께 참석을 했습니다. 그때에 제 아내가 배가 많이 아파서 진통제를 사러 콤비니에 들어가서 진통제를 구하니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국이 이 근처에 어디 있느냐고 물었더니 오른쪽 커브를 틀어서 계속 직진하면 왼쪽에 나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약을 사러 그 사람의 말을 믿고 가는데 차로 10분가도 약국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15분가도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들 마음에 이것 잘 못 가르쳐 준 것 아니냐? 아니 이렇게 멀어! 이상하다. 제 아내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뭔가 잘 못 가르쳐 준 것 같아요. 다른 쪽으로 한번 가봅시다. 저는 아니냐! 좀 더 가봅시다. 그리고 계속 가다보니 한 20분 정도 지났을까요? 콤비니 직원이 말 한대로 약국이 나와서 진통제를 사가지고 오면서 저희 부부가 한 말이 있습니다. “정말 우리들의 신앙도 이와 같지 않아!”하면서 반성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 베드로는 말씀대로 그물을, 물을 포도주로 ...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시간 때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때부터는 우리의 생각을 집어넣고, 우리의 경험을 살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인내하며 끝까지 말씀대로 행해 순종해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 14-16절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