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20:20-26절, 제목: 당신의 인생을 하나님께 바치라.
설교: 김 병철 목사, 2015년 10월 11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당신의 인생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일제 치하 때 한 젊은이가 나고야 대학 의대 입학시험을 보면서 하나님께 이런 서원을 했습니다.이 학교에 입학시켜주시면 평생을 불우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몸을 바치겠습니다. 졸업 후에 젊은이는 당시 가장 뛰어난 수술 실력을 소유한 백인제 박사 밑에서 수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서원대로 가난하고 병든 이웃을 위해 무료 진료소인 복음병원을 개설해 영세민 의료구호사업에 전 생애를 바쳤다. 복음병원은 한국에 10개 이상이나 세워졌습니다. 29세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받은 수재이기도 했던 이 사람은 정작 집 한 채 없이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다가 성탄절 새벽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장기려 장로입니다. 장기려 박사와 같은 분이 일본에도 있습니다.
일본의 위대한 성자로 불리는 가가와 도요히코(訶川要産)는 사생아로 태어나 아사 직전에 두 미국인 선교사에 의해 구출되어 그리스도의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기는 힘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1909년 크리스마스 전야에 그는 신가와 빈민굴 한 평짜리 오두막으로 이사하여 빈대와 벼룩이 우글거리는 그곳에서 고독하고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돈이 모자랄 때는 굴뚝청소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고,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자기 먹을 몫인 밥으로 죽을 쑤어 함께 먹었습니다. 불량배들에게 맞아 앞니 4개가 부러지는 핍박을 이기고 주일학교를 세웠으며 그가 휴지를 주워 쓴 소설 사선을 넘어서가 베스트셀러가 되자 그 인세를 모두 빈민들에게 나눠줬습니다. 1927년 일본 노조를 최초로 설립하였고 1929년에는 일제 군부에 항거, 투옥되었다가 종전 후 실명상태에서 다시 빈민굴로 돌아와 주님의 사랑으로 봉사를 계속했습니다.당신 자신을 주시오. 이것이 그의 신조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여 한 인생을 이렇게 멋지게 바친 사람들의 삶은 너무나 아름답게 빛이 나는 것입니다.
본 론: 본문 말씀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에‘악한 농부의 비유’를 통해서 책망을 들은 종교 지도자들이 더욱 분노하여 다시금 세금 납세에 대한 정치적인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을 올무에 빠뜨리려고 논쟁을 벌이는 장면이 오늘 본문에 장면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 그리고 장로들은 자신들을 책망한 예수님을 잡으려고 했으나 잡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때가 아니기 때문이고, 백성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기회를 엿보던 그들은 첩자들을 보내어 의로운 사람들인 체 행동하도록 꾸미게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말씀에 트집을 잡아 결국 권력 있는 총독에게 넘겨주려는 속셈이었습니다. 첩자들이 예수께 물었습니다.“선생님, 선생님의 말씀과 가르침이 옳은 줄 저희가 압니다. 또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고 언제나 진리에 따라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시는 것도 압니다. 저희가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주님께서 그들의 겉과 속이 다름을 꿰뚫어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데나리온을 나에게 보여 다오. 동전에 있는 얼굴과 새겨진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그들은 “가이사의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그렇다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그들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트집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예수의 대답에 놀라 말문이 막혀 버렸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의인으로 위장한 사람들 (20-21절) 본문 20-21절을 읽겠습니다.“20.이에 그들이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다스림과 권세 아래에 넘기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21.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 다가간 자들은 사실 정치지도자들의 의해서 사명을 뛰고 마치 자신들이 의인인 체하면서 예수님께 나와 감언이설(달콤한 말과 이로운 이야기라는 뜻으로, 남의 비위에 맞도록 꾸민 달콤한 말과 이로운 조건(條件)을 내세워 남을 꾀하는 말이다.)로 예수님을 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20절을 보면‘스스로 의인인 체 하여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러니까 겉과 속이 전혀 다른 자들이지요. 그들은 속마음에 늑대에 이빨을 숨 키고, 겉으로만 토끼 같은 불쌍한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들은 마치 자신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자들이고, 당신의 가르침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자들이라는 사실을 예수님께 안심을 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주변에 있는 백성들에게까지 자신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신실한 자들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키려고 애를 썼습니다. 이를 증명해 주는 내용이 본문 21절에 나옵니다.
21절“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은 예수님 당신의 가르침에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자, 당신은 다른 지도자들과 다른 분, 외모를 취하는 자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분으로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진리만을 가르치시는 분으로 알고, 믿으며, 따르는 자라는 것을 확신시켜 주는 내용이 이 대목입니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히는 듯이 위선은 언젠가는 들어나게 마련입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제가 조금 각색을 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예수님! 요사이 저희들이 로마사람들 때문에 힘든 것 다 아시잖습니까? 로마(가이사)에게 이 놈의 세금을 솔직히 받쳐야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정말 우리들은 괴롭습니다.”이 질문에 백성들도 속이 좀 시원해졌을 것입니다. 와우! 우리가 질문하고 싶었던 것을 이들이 질문해 주는구나! 어쩌면 이렇게 공감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들의 속 내였다는 것입니다.
앞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질문을 생각해 봅시다. 이들의 질문은 백성들의 공감을 산 질문이었습니다. 모두다 이 놈에 세금을 내기는 싫은데 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솔직히 예수님께 질문하고 싶었던 질문을 이들이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려운 등어리를 이들이 대신 긁어 준 것입니다. 또 하나는 질문에 두 가지의 함정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는 질문 속에는 그 어느 하나도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입니다. 신들이 궁금하고 있는 부분들을 예수님께 질문하면서 예수님의 의중을 떠 보려는 행동을 취합니다. 만약에 세금을 로마 황제인 가이사에게 바치라고 하면 백성들에게서 신뢰를 잊을 것이고,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하면 로마 정부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이니 예수님을 로마 총독에게 넘겨주려는 속셈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들이 신실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생활과 신앙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그때 진실을 밝힌답시고, 그 공동체, 교회를 어지럽히는 일은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또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분명한 명분이 있다 손치더라도 그 일 때문에 사람들이 다치거나, 실족하게 된다면 아무리 명분이 있는 일이라도 그것은 옳은 일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영광이 아니 누를 끼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일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의인인 체 했던 이들은 결국 예수님을 올무(덫)에 걸리게 하므로 자신들의 이익을 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의외로 교회에서 이와 같은 일들이 자행됨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비웃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을 비웃을 밖에 없는 것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복음을 전하므로 인하여 믿지 않는 자들이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 전하는 것, 진리를 사수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을 양보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정말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세주, 나의 인생의 주인, 나의 삶의 전부라고 믿고 계신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믿으면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 갈 수 있다고 정말 믿고 있습니까? 아니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나 정도의 열심이라면 하나님께서는 내가 예수님을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그 정성을 봐서라도 천국에 들어가게 할 거야! 이런 식을 발언은 통하지 않습니다.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계십니까? 아니면 마치 믿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 가짜 믿음, 위선의 탈을 벗어 던지시고, 진정으로 자신 정체성을 찾으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예화: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던 장로의 이야기)
둘째, 심령을 꿰뚫어 보시는 예수님 (22-23절) 본문 22-23절 “22.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 23.예수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이르시되”라고 했습니다. 공동 번역 성경에는 이 구절을 “그들의 간교한 속셈을 아시고”라고 했으며, 우리말 성경에서는 “그들의 겉과 속이 다름을 꿰뚫어보고”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의인인 체 했던 이들의 의도를 아셨다는 말씀입니다. 이 질문에 우리는 세 가지 부분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첫째는 질문은 백성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질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백성들이 궁금해 하고, 그들이 공감하는 질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두 가지의 함정이 담겨 있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에 예수님께서 세금을 로마 황제인 가이사에게 바치라고 하면 예수님께서는 백성들로부터 신뢰를 잊을 것을 예상했던 질문이고, 셋째는 황제인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하면 로마 정부(황제에게)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이니 예수님을 로마 총독에게 넘겨주려는 속셈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일반 사람 같았으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속에서 당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정을 뻔히 아셨던 주님께서 그들의 겉과 속이 다름을 꿰뚫어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아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들의 가히 상상할 수 없을 지혜로 그 입을 막으셨던 것입니다. 본문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심령을 꿰뚫어 보셨다. 간계, 흉계를 아시고, 의도를 아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심령을 통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잠언 24:12절“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 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시편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편139편1-4절“1.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이 과거의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나의 과거와 현재와 앞으로 미래까지 모르시는 것이 없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못할 것이 없으신 분이시지요. 또한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아니 계신 곳이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전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모르는 것이 없으신 분이 바로 저와 여러분들이 믿고 계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의인인 체 했던 이들은 그분이 전지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간과했습니다. 아니 어쩌면 저와 여러분들도 그들과 같은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혀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살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우리의 생각을 하시며 우리들의 모든 행동을 감찰하시고 심지어 우리들의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바 되신 하나님이심을 머리로는 인정하지만 실질적으로 삶에서는 인정하지 않고 아무도 나를 감찰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는 않습니까? 우리들의 죄악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지금 당장 그 어떤 액션을 취하지 않으시니까? 죽으신 하나님, 아니 원래부터 아니 계신 하나님으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알고 계시고, 우리들의 행동을 달아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화: 다니엘서 5장에 나오는 벨사살 왕을 하나님께서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셋째,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24-26절) 신실한 척한 그들이 주님께 질문을 했습니다.“22.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고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데나리온을 나에게 보여 다오. 동전에는 누구의 얼굴이 새겨져 있느냐? 그들은“황제 가이사의 것입니다”그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그렇다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그들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트집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지혜 있는 대답에 놀란 백성들과 그리고 신실한 척했던 그들은 말문이 막혀 버렸습니다. 그때 당시의 현실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로마의 속국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로마의 지배아래 살면서 그들에게 세금을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그것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로마아래 있다고 해서 그들의 정신마저 바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 그리고 장로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자신들의 신앙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었고, 또한 그렇게 신앙과 자신의 정체성마저도 버린 지가 이미 오래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 믿는 성도(그리스도인)들은 천국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야비하고, 비열하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이웃도 버리고, 친구도 버리며, 심지어 부모, 가족마저 희생 시키는 철저하게 자기중심,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그 힘은 막강하여서 우리 자신들도 깨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깜빡할 사이에 어쩔 수 없이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떠내려가게 되는 현실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힘은 시시때때로 성도들을 겁박하고, 우리들의 신앙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세상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님께서 오늘 이 시간에 도전하기를 원합니다.“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려라”고 하신 것입니다. 신약성경 8장 18-22절 이와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예수께서 많은 무리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호수 건너편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때 한 율법학자가 예수께 다가와 말했습니다.“선생님, 선생님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가겠습니다.”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인자는 머리를 둘 곳이 없구나.”이와 같이 어렵고, 힘든 길임에도 불구하고 너는 나를 따라올 수 있겠니! 하는 내용입니다. 그때에 다른 제자가 말했습니다.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청이 있습니다.“주님, 제가 먼저 가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게 해 주십시오.”그러나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죽은 사람들에게 죽은 사람을 묻게 하고 너는 나를 따라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부모님을 공경하지 말라는 말씀입니까? 아닙니다. 죽은 자는 죽은 자들에게 맡기고, 너는 살아있는 자를 살리기 위해 나를 따르라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가이사의 것에 관심이 많지만, 진정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것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성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은 과연 무엇일까요?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람들 누구나가 다 선호하는 높은 지위, 그 높은 자리에서 떵떵 거리며, 자신보다 약한 자들 앞에서 호령하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에 대상, 선망에 대상인 명예를 소유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 무엇보다도 불편함 없이, 자신을 마음껏 과시하며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경제적 파워, 게다가 평화로운 가정, 자녀들은 좋은 명문대학, 그 사회에서 10대 회사 안에 들어가는 것, 아니면 공무원에 합격, 그리고 자녀들이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여 서로가 알콩 달콩하게 사는 것을 우리들 모두는 성공이라, 행복이라 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믿는 그리스도인들조차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성도 여러분! 성공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작게는 이런 것이 성공 아닐까요?
어느 초등학교에서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종목은 백 미터 달리기입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일등을 하려고 굳게 다짐했고, 역시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달리다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앞에 달리고 함께 달리고 있는 학생이 뛰다말고 뒤로 돌아오더니 넘어진 친구를 일으켜서 손을 잡고 함께 골인지점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때에 그 관경을 지켜보고 있던 학부 용들은 전체가 기립박수를 치면서 두 아이들을 칭찬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일어나서 박수를 쳤을 까요? 사람들의 내 면 속에서는 그것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이 이 사회의 진정한 성공이라는 것을 사람들 내 면 속에서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기에 우리는‘함께, 더불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그날 밤 운동회 참석했던 아이들이 함께 뛰는 모습을 지켜보고는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을 것입니다.“운동회는 정말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달리다 넘어졌던 아이와 넘어졌던 아이를 세워 함께 뛰었던 아이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평생 잊지 못한 사건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이것이 우리들이 꿈꾸는 진정한 성공 아니겠습니까? 남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발전하는 것이 성공, 남 앞에서 자랑하고, 떵떵 거리는 것이 성공이 아니라 더불어 살면서 서로 섬기는 모습이 성공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도전하는 말씀은“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앞전에 많은 사람들이 성공에 목을 매고 살아갑니다. 그 성공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물질과 정열을 쏟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서는 시간과 물질과 열정은 온데간데없다는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는 모든 정열을 쏟아 붓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영혼 살리는 일 앞에서는 냉담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복음을 위해서, 한 영혼을 살리는데 있어서 저와 여러분들의 시간과 물질과 정열을 쏟아 붓는 것이 진정한 성공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6:26절“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한 영혼입니다. 온 천하와 나의 생명을 바꾸라고 해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요! 그 만큼 우리 인간의 영혼이 귀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ㅃ 한 영혼 살리는데 여러분들의 인생을 던져보시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는 일하고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저와 여러분들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그 일이 결국은 자신만을 위한 일로 끝난다면,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일에 멈춘다면 그것은 곧 가이사에게 드리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들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그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면 그것은 명분이 있는 것이고, 그것이 곧 하나님께 드린바 되는 것입니다. 자신을 영광을 구하는 일은 가이사에게 드린 것과 같고, 결국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공부를 해야 합니까?’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라고 말들을 합니다. 그것이 바로 가이사에게 드리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신의 영광과 이익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왜! 돈을 버십니까? 왜! 직장, 결혼, 유학, 사업의 성공, 인생 성공을 ...해야 합니까?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라면 그것은 결국 가이사에게 드리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 복음을 전하므로 영혼을 살리는 것처럼 가치 있고, 명분 있는 인생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진정한 크리천인가? 아니면 위장된 교인인가?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려분들의 심령을 꿰뚫어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생각과 삶의 모든 행동 알고 계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가장 가치 있고 명분 있는 일에 여러분들의 인생을 바치시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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