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시편121편1-8절 제목: 당신을 도울 자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 2008년 8월 274(주일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당신을 도울 자”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대학 시절, 군에 입대하라는 소집 통보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훈련소로 가는 과정에서 부적을 지닌 동료들을 보았습니다. 군 복무 기간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불행한 일에서 보호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실제로 그 부적이 군 복무 기간 중 얼마만큼 재난을 면하게 해주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심리적인 안정은 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전쟁, 기근, 질병, 재난과 사고와 같은 어두운 일의 위협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지난주간에 스페인항공기가 왼쪽 날개에 불이 붙어서 이륙하다가 결국 폭발하여 173명 가운데 153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소방관들이 불철주야 국민의 재산을 위해 애쓰다가 결국 사망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한 위협에서 보호받거나 구원받기 위해 나름대로 자구책을 강구합니다. 그러나 재난은 우주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개인의 능력으로 통제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이처럼 우주적 재난이나 불행 앞에서 전적으로 무력한 존재인 인간은 자기보다 월등한 힘을 가진 존재에게 구원을 호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약성경의 시편이나 예언서에는 인생의 각기 다른 상황에서 발생되는 곤경 가운데서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는 부르짖음이 많이 나타납니다. 특별히 시편 기자는 자신이 처한 여러 가지 곤경 가운데서 하나님께 구원을 부르짖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는 것은, 인생의 온갖 곤경에서 인간을 구원하는 참된 힘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온갖 곤경 가운데서 하나님 아버지께 구원을 부르짖으라고 말씀합니다. 그 하나님께로 눈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본 론: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권력 있는 자, 능력 있고 힘있는 자에게 줄을 잘 서야지 출세가 보장된 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래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시편 121편을 쓴 기자는 말씀합니다. 진정 나의 도울 자는 누구인가? 또한 그 도움이 어디서 올 수 있는가?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자신이 찾아내어 121편의 시를 쓰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를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할렐루야!
1-2절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고 했습니다. 오래 전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교회 꽤 큰 교회입니다. 교세가 약 5,000명이 넘는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사임하시겠다고 당회의 말씀을 드리고 교회에 공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여러 가지 목사님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김 아무게 목사가 큰 물주를 잡았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이냐? 그래서 잘 나가는 교회를 사임하는 것 아니겠느냐? .....그때 그 당사자 목사님께서 그 댓 글에 이런 글을 올려놓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아셨습니까? 저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큰 물주보다 더 큰 물주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그 물주는 요사이 잡은 것이 아니라 제가 오래 전부터 잡은 물주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큰 물주보다 더 큰 물주는 바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저를 구원해 주신 조물주입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도움은 바로 세상 돈과 명예 그리고 권력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3-4절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몇 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웅덩이에 빠지지 않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는데 그 분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사람이 제 아무리 건강하다고 해도 안 졸고 안 잘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주무시지 않으시고 혹시나 졸지도 않으시겠다. 우리를 보호하시는데 잠깐 조는 사이에 주무시는 사이에 일나면 어떻게 하겠는가? 예화) 이상근박사, 노박사이야기 미국에서 러시아를 들려서 한국에서 강의가 있어서 출국하는 ....비행기 예약이 취소...그래서 그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5-6절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든든한 팔로 보호하신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난의 삶에 소망을 말하다」/ 워렌 위어스비가 쓴 글에 이와 같은 이야기를 소개 해 놓았습니다. 영국에서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무디는 1892년에 가정과 사역에 복귀한다는 부푼 마음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많은 작별 인사 속에서 무디를 실은 배는 사우스햄프턴을 떠났다. 출항한 지 사흘쯤 지나 배는 축이 부러지면서 멈춰 서고 말았다. 배 안에 물이 차기 시작했다. 말할 것도 없이 선원들과 승객들은 절망했다. 배가 가라앉을지 말지 아무도 알 수 없었고 인근에 구조선이 있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 불안한 이틀을 보낸 후 무디는 집회를 열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놀랍게도 승객 전원이 참석했다. 그는 넘어지지 않게 기둥을 붙잡고 성경을 펴서 읽었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시 91:1).나중에 무디는 이렇게 썼다. “내 삶의 가장 어둔 시간이었다. … 그러나 기도 중에 평안이 찾아왔다. 하나님은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영혼 깊은 곳에서 이런 고백이 나오게 하셨다. ‘주의 뜻이 이뤄지이다.’ 나는 자리에 눕자마자 순식간에 잠이 들었다….”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고 배를 구조하셨다. 다른 배를 보내 항구로 예인하게 하신 것이다. 무디에게 시편 말씀은 살아 있는 새로운 말씀이 되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전능자의 그늘 아래 곧 ‘그분의 날개 아래’임을 깨달았다. 당신과 나도 깨달아야 한다. 그분의 날개 아래 곧 그리스도 안이야말로 삶의 풍랑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다. 찬양) 주의 영원하신 팔 함께 하사 항상 나를 인도하니 어느 곳에 가든 요동하지 안으며..주의 팔이 의지함이라.....주의 팔에 그 큰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그 크신 팔에 안기세...
6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고 했습니다. 낮과 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명적으로 해를 입힐 수 있는 환경입니다. 낮에는 살인적인 더위입니다. 너무나 뜨거워서 이스라엘 백성을 상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출애굽 시절에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막아 주셨습니다. 또한 밤에는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밤에는 너무나 추워서 백성들에게 치명적이었습니다. 무려 기원이 20-30도 차이납니다. 그래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보호했다는 내용이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에서 옷을 담보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신명기 24:13절 "해 질 때에 그 전당 물을 반드시 그에게 돌려줄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그 옷을 입고 자며 너를 위하여 축복하리니 그 일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네 공의로움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기온 차이가 심합니다. 낮과 밤이 너를 상하게 한다는 말이 거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그와 같은 상황가운데서도 너를 상하지 않게 하며 해치지 않도록 보호하시겠다는 것입니다.
7-8절.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주와 같이 길가는 것」/ 맥스 루케이도가 쓴 글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자기 근육의 두께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성품을 의지하라. 그것이 모세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불붙은 떨기나무 앞에서의 대화를 기억하는가? 첫 문장부터 말투가 분명하다.“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5). 이 한마디로 모세는 하나님 학교의 수강생이 된다. 그리고 즉시 역할이 정해진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다. 두께가 1센티미터도 안 되는 가죽신을 신고 그분께 나아간다는 것은 너무 건방진 일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의 능력을 납득시키는 데 한순간도 소비하시지 않는다. 그런데 하나님의 능력을 설명하시는 데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신다. 당신과 나는 반대로 행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라면 모세에게 그가 사명을 안고 이집트로 돌아가기에 얼마나 이상적인 적임자인지를 설명할 것이다. 또 그가 광야의 이동에 얼마나 완벽한 적임자인지를 지적할 것이다. 그리고 모세와 함께 그의 이력서와 장점을 검토하는 데 시간을 들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는다. 모세의 힘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선발하신 이유에 대한 말씀은 한마디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시는 데 많은 말을 사용하신다. 문제는 모세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다. 즉 인생의 핵심 질문은 '내가 얼마나 강한 자인가?'가 아니라'하나님이 얼마나 강하신 분인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환란이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말씀합니다. 불 시험이 오는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문제는 시험이 문제가 아니라 시험 문제를 불 능력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내가 얼마나 강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나와 함께하시는 분이 얼마나 강력하신 가가 문제입니다. 그 분을 분명히 알고 그 분을 신뢰하면 하나님께서 영원부터 영원토록 지키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을 도울 자는 이 세상의 그 어떤 권력도, 명예도, 돈도...아닌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날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서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위대하신 분이심을 믿기를 바랍니다. 그 하나님께서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부르짖었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하며 울부짖으셨으매도 불구하고 우리를 죄에서 건져주시기 위해 그 마져도 외면하셨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오늘 자신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나의 도움은 오직 천지를 만드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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