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에8:1-17절 제목: 두려움과 부러움의 존재
설교: 김병철 목사 2008년 7월 20일(주일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두려움과 부러움의 존재"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본 론: 오늘 본문은 하만은 멸망하고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오히려 축복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전화위복의 축복을 받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을 통해서 에스더가 무엇을 했으면 그 결과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생각해 보면서 은헤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본문에서 에스더가 왕에게 나아가 간청을 한 것에 두 가지의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에스더의 꿈은 멈추지도 잠들지 않았습니다. (3-6절)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무엇인가를 이루고 나면 그 자리에서 안주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만하면 됐지 뭘 더 바라겠어요. 그러면서 자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꿈의 사람 에스더는 달랐습니다. 원수 하만을 장대에 달았습니다. 얼마나 통쾌한 장면입니까? 그러나 에스더는 거기에서 머물지 않았습니다. 에스더의 꿈, 비전, 목표는 하만을 장대의 다는 것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름 아닌 민족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더 큰 그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왕 앞에 다시 나갑니다. 그리고 왕 앞에서 에스더가 울며 자신의 민족의 생명을 구원해 줄 것을 탄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만의 머리를 베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민족의 생명을 구하는데 더 관심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에스더는 자신의 목적은 하만을 장대의 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민족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금식도 하지 않고 두 번째로 왕이 부르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왕에게 나아가 전에 하만이 유다민족을 멸하는 조서를 내린 그 조서를 취소하도록 부탁합니다. 놀랍지 않습니다. 지체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조금만 늦어도 유대민족들이 죽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3-5절 “에스더가 다시 왕 앞에서 말씀하며 왕의 발아래 엎드려 아각 사람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 한 악한 꾀를 제거하기를 울며 구하니 왕이 에스더를 향하여 금 홀을 내미는지라 에스더가 일어나 왕 앞에 서서 이르되 왕이 만일 즐거워하시며 내가 왕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고 또 왕이 이 일을 좋게 여기시며 나를 좋게 보실진대 조서를 내리사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왕의 각 지방에 있는 유다인을 진멸하려고 꾀하고 쓴 조서를 철회하소서”라고 했던 것입니다. 에스더는 자신의 꿈을 잠재우지 않았습니다.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둘째, 에스더는 죄악의 뿌리를 완전히 제거시키려고 했다. (3-6절) 에스더가 유다인을 멸하라는 조서를 취소하도록 하기 위해 왕의 발 아래 엎드려 울며 간절히 호소했습니다. 이것은에스더가 유다인을 멸절시키려 했던 하만은 처형시켰으나 그 음모가 여전히 남아 있었기 때문에 왕의 조서를 취소하기 위해 호소한 것입니다. 악의 흔적을 깨끗이 씻어 내려는 에스더의 지혜로운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악의 뿌리를 그냥 내버려두면 언제가 그것으로 인하여 넘어지는 날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죄악은 뿌리채 뽑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22절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길이 아니면 가질 말고 신앙이 아니면 따르지 말며 선이 아니면 그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것입니다. 에스더는 죄악의 뿌리를 완전히 제거시키려는 결단을 하고 왕에게 나아가 간청을 했습니다. 하만이 내린 조서를 취소해 주시기를 바랬습니다. 사람이 결단력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화) 김유신은 어렸을 때에 어머니가 날마다 엄한 훈계를 하여 함부로 교유하지 못하게 하였다. 하루는 우연히 女隸(여예; 여자 노예)인 천관의 집에서 유숙하고 오자, 어머니가 대면하여 꾸짖기를 나는 이미 늙었으므로 네가 자라서 공명을 세우기를 밤낮으로 바라고 있는데, 이제 너는 어린아이들과 어울려 희롱하고 술집에서 음탕한 짓을 한단 말이냐? 하고 울부짖기를 그치지 않았다. 김유신은 즉시 어머니 앞에서 다시는 술집 문 앞을 지나가지 않기로 맹세하였다. 하루는 술에 취하여 돌아오는데, 말이 옛길을 따라 잘못 창기의 집에 이르렀다. 김유신은 이를 깨닫고 타고 있던 말을 목베고서 안장을 버리고 돌아왔습니다.
두려움과 부러움의 대상이 된 유다 (17절)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오히려 전화위복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아가 모르드개는 하만을 대신하여 바사라는 나라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다민족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기뻐하였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많은 이방인들이 유다민족을 두려워했을뿐만 아니라 유다인 되려는 자가 많았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 15-17절 “모르드개가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큰 금관을 쓰고 자색 가는 베 겉옷을 입고 왕 앞에서 나오니 수산 성이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고 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 왕의 어명이 이르는 각 지방, 각 읍에서 유다인들이 즐기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을 명절로 삼으니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저와 여러분들이 마치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아야 합니다. 또한 부러움에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많은 이방인들이 서로 유다인이 되고자 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세상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보고 서로가 나도 저 사람처럼 예수 믿고 축복받는 자가 되어야겠다. 나는 예수 믿는 사람처럼 행복하면서 살고 싶다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야 될 줄 믿습니다. 이사야 43:4절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인줄 모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약 성경에서 베드로 선생님은 우리를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벧전2:9절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에게 하려 하심이라.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꿈을 버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결단하시기를 바랍니다. 죄악은 그 근원부터 뿌리 채 뽑아야 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을 두려워하며 더 나아가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행복하고 멋진 인생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 이방인들이 우리를 바라보면서 나도 예수 믿는 사람들처럼 살았으면 좋겠다고 부러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