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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행16:1-15절, 제목: 사람과 하나님의 계획
설교: 김병철 목사, 2011년 4월 03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제목은 “사람과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대학생 선교회의 창시자인 빌브라이트 씨는 한 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많은 돈을 버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성공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오클라호마 주에 있는 대학에 다닐 때 그는 리더십과 야망을 보여주었고, 학생화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미국 대학의 명사록에까지 올랐습니다. 졸업한 후에 그는 로스앤젤레스로 가서 미국 전역과 캐나다에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힘들게 일한 결과 그 사업은 번창했습니다. 빌브라이트 어머니는 믿음이 좋은 여성이었습니다. 그러나 빌브라이트는 불가지론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는지 없는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동역자 한 사람을 붙여 주셨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도슨 트로트맨입니다. 도슨 트로트맨은 선교단체인 네비게이토를 설립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을 통해 그가 복음을 받고 함께 교회를 다니게 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빌브라이트 자신은 사업가가 되어서 많은 돈을 벌고, 그리고 성공하여서 이 세상에서 떵떵거리면서 살기를 원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의 사업은 성공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사업이 꽤 번창했는데 빌브라이트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전혀 달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부르셨습니다.
결국 빌브라이트는 사업은 다른 사람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뉴저지주에 있는 프린스턴 신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업은 점점 손해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업도 관리할 수 있고 풀러 신학교도 다닐 수 있는 캘리포니아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사업을 포기하고 복음 증거하는 사역자로 변화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사역은 많은 대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습니다. 각 대학마다 복음의 열기가 오르기 시작하고 대학생 선교회를 조직하게 이르렀습니다. 그렇습니다. 빌브라이트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인생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하나님께서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빌브라이트를 사용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때 빌브라이트는 그 부름에 순종했습니다. 역사상 대학생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선교단체가 바로 대학생 선교회입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를 하겠습니다. 더베와 루스드라 지역이 어떤 곳입니까? 루스드라는 곳은 사도바울이 1차전도 여행 때에 앉은뱅이를 고쳐주고 그곳에서 돌에 맞아 죽을 위기까지 갔던 곳입니다. 그리고 그 이튼날 바나바와 더베라는 곳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곳에서는 복음의 열매가 많이 나타났던 곳입니다. 바울은 예루살렘 회의 후에 이곳으로 다시 찾아갔습니다. 거기에서 영적 아들 디모데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 성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며 더 나아가 예루살렘 성에서 작정한 규례를 지키도록 하매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제2차 전도여행을 아시아쪽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전에 복음을 전했던 곳을 다시 돌아보면서 그들의 신앙생활을 점검하고 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시아로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밤에 환상 가운데 마게도냐에 한 사람이 이쪽으로 와서 우리를 도와달라고 하매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믿고 마게도냐로 갑니다. 마게도냐 첫 성이 바로 빌립보 성입니다. 바울은 안식일을 맞이하여 기도처소를 찾고 있었는데 두아디라 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를 거기서 만나고 그 집을 기도의 처소로 삼는 것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이 본문을 통해서 바울 사도의 계획과 하나님의 계획이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영적인 룰을 지키라 (4-5절) 무슨 말입니까? 예루살렘 회의 결정된 사항을 여러 교회가 지키므로 교회는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고,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루게 되었다. 바울 사도가 더베와 루스드라를 다니면서 예루살렘 회의 작정한 규례를 지키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는 교회가 안정이 되고, 혼란은 사라지며, 믿음이 견고해졌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크게 부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처럼 영적인 규칙을 잘 지킬 때에 교회가 안정적이고 질적, 양적 부흥을 이루게 되는 줄 믿습니다. 한 가정, 기업,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든다면 한 가정의 아버지, 어머니의 위치, 자녀들의 위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은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는 자녀들을 믿음으로 양육해야하는 것입니다. 위계질서 가정에도 있어야 합니다. 요사이 어떻습니까? 한 가정의 아이 하나, 둘씩 낳다보니 부모가 어쩔 줄 몰라 합니다. 그러나보다니 가정의 모든 질서가 아이 위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은 모르지만 그렇게 자란 아이가 성장하면서 가정도 모르고 부모도 모르며 형제우애도 모르고 자기중심으로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결정한 사항은 아버지도 어머니도 자녀도 꼭 지키려고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그런 아이가 사회에서도 바르게 성장합니다. 영적원리가 교회에 적용되면서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화)
둘째, 바울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달랐습니다. (6-10절) 바울 사도는 아시아 쪽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했습니다. 이 아시아란 전에 바울사도가 1차 전도여행을 한 곳입니다. 바울 사도는 전에 복음을 전한 곳을 돌아 다디면서 그들의 신앙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더 나아가 더욱더 건강한 사역지를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회의에서 결의 된 사항을 알려주고 주변에 복음을 전하지 못한 곳도 들어가 복음을 전하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성령하나님께서 그 길을 막으셨다는 것입니다. 본문에 6-7절을 봅시다.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생각하고 계획했던 것을 그대로 이루기 위해서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막으셨다는 것입니다. 왜요? 바울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가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에서 드디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밤에 환상 가운데 마게도냐 사람이 손짓하면서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그때서야 ‘성령 하나님께서 마게도냐로 가시기를 원하고 있구나!’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계획을 접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순종하여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9-10절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고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우리의 계획가 하나님의 계획이 다를 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구약성경 이사야 55:8-9절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바울 사도가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나쁜 것입니까? 잘못된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일은 참으로 귀하고 훌륭하며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그 길을 막으셨다. 또 비두니아 쪽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려 하였는데 그것도 막으셨습니다.
바울 사도가 지금 픽크닉을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람선 타고 다니면서 인생을 즐기기 위해 돌아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선교를 위해 그는 목숨 걸고, 사명감을 가지고 비두니아 쪽으로 가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그 길을 막으셨는가? 일에도 우선순위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도 우선순위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 아시아 쪽은 바울 사도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믿는 사람들이 있어 그들이 복음을 전하면 됩니다. 그러나 마게도냐 쪽은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곳이 더욱 시급하다고 생각을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자신의 계획대로 아시아 쪽으로 복음을 전하기를 애를 썼던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환상가운데 바울 사도가 가야할 장소를 보여주시고 강력하게 복음을 갈망하는 영혼을 보게 하셨던 것입니다.
셋째, 돕는 자를 붙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1-15절) 바울 사도가 마게도냐에 도착했습니다. 마게도냐의 첫 성이 빌립보 성입니다. 안식일이 되어서 기도처소를 찾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바울의 돕는 일군을 붙여 주셨습니다. 그가 누구냐 하면 두아디라 시에 살고 있는 자색 옷감 장사 루디아를 붙여 주신 것입니다. 바울 사도가 기도처소를 찾기 위해서 강가에 갔는데 여인들이 바울사도에게 몰려들었습니다. 바울사도는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그때 바로 이 루디아라는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이 루디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도 처소를 사심 없이 자신의 집으로 선정을 했습니다. 그것이 축복인 줄 알고 또한 강권하여 바울사도의 일행을 모셨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일하는 일꾼에게는 그때그때마다 돕는 사람들을 붙여 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돕는 사람을 붙여 주시는데 힘도 있고, 능력 있으며, 재력도 넘치는 사람을 붙여 주실 것이지! 왜! 하필이면 죄송합니다만 당시의 사람취급도 받지 못하는 여자를 붙여 주셨습니까? 힘 있는 남성을 붙여 주셨으면 더 좋았을 터인데, 그리고 권력도 있고 재력도 있는 사람을 붙여 주시지! 힘든 없는 여성인데다가 게다가 권력도 없으며, 하루 벌어서, 하루 먹기에 급급한 여인을 붙여 주셨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0:7-10절 “7.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8.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9.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10.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이 쓰는 일군들을 책임져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돕는 자를 붙여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들을 붙여주시지 않으셨을까? 그것은 사도바울이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내 주변에 능력 있는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 보다 사람을 의지하게 마련입니다. 그렇지요.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이 있고, 권력 있으며, 능력 있는 사람을 더욱 선호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교회는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예화) 예전에 선교사를 섬기시는 모 집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선교사님은 아프리카 선교사님을 한 달 몇 백 만원씩 후원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어떨 때에는 1년에 억 단위 선교후원까지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 분과 식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이 자랑 삼아 선교 후원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때 제가 선교는 정말 귀한 것입니다. 선교는 몸으로 가든지, 그것이 안 되면 물질과 기도로 후원하는 것입니다. 선교의 당위성은 말할 것도 없이 귀하고 훌륭하며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러나 선교에 있어서 특히 물질 후원에 있어서는 주의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개인적으로 후원을 하되 교회를 통해서 해야 한다. 둘째, 개인보다는 공동체가 들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이유는 선교사로 하여금 개인에게 매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 꿈과 비전을 설계합니다. 최고의 것을 추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인생이라는 것이 내가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것을 추구한다고 해서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진행이 되면 좋겠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면 그것은 좋지 않은 것이고, 내가 계획하고 바라는 쪽으로 가는 것이 과연 꼭 좋은 것일까?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가? 그것이 중요한 열쇠이겠지요. 바울 사도는 물론 하나님의 일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하나님께서 더 원하시는 것은 있었다는 것입니다. 일에 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인생에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돕는 자를 붙여 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