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롬14:13-23절, 제목: 생명보다 귀한 예수
설교: 김병철 목사, 2010년 1월 31일(주일)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생명보다 귀한 예수”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길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침묵하는 법을 배우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말을 하면서 삽니다. 젊은 철학자 에머슨이 대사상가인 칼라일을 방문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호숫가를 오랫동안 산책하면서도 말이 없었습니다. 해질 무렵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긋이 눈을 감고 사색에 잠겼습니다. 두 사람은 단 마디의 대화도 나누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에머슨이 저녁에 기쁜 표정으로 이런 작별인사를 하였습니다. “오늘 선생님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칼라일은 기쁜 표정을 지으면서 에머슨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나도 자네에게 한수 배웠네. 자네는 매우 훌륭한 철학자가 될 것일세” 두 석학은 침묵 속에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서로 마음을 읽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침착한 고양이는 피아노 건반 위를 다니면서도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놀라거나 흥분된 상태에서는 소리를 내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흥분하거나 놀라면 지혜를 잃어버리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노크 소리는 조용할 때 더 크게 들리는 법입니다.” “말하는 사람은 씨를 뿌리고 침묵을 지키는 사람은 거두어들입니다.”조용한 개는 무는 데 으뜸이다. “침묵은 영원처럼 깊고 말은 시간처럼 얕다.” 침묵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론: 지난 시간에 이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인간의 생명만큼 귀한 것은 없습니다.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죄를 지으므로 이미 죽었다.”라고 말씀합니다. 엡2:1절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라고 선포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부분을 집고 지나가야 합니다. “그는, 너희를”입니다. 그는 예수님이시지요. 너희는 말 그대로 자기 백성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원래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죽었다. 소생 불가능한 존재가 되었다. 이제는 끝났다.는 의미가 바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존재, 너희를 ...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그는)은 소생 불가능한 우리를 살리셨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은 존재가 된 것입니다. 생명이 귀하지요. 죽었던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귀한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이 생명보다 귀한 것이 있는데 생명을 주신 그 분이 더욱더 귀한 것입니다. 또한 한편으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생명을 천시하고 학대한다면 그것은 바로 새 생명을 주신 분을 값없이 여기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 비판하지 말라. (13,16절) 오늘 본문에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엄중히 선포하고 있습니다. “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16.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고 했습니다. 서로 비판하지 말라. 잠언26: 22절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사람과 대화도중 남을 비판하려고 하거나 남의 험담을 하려고 할 때 침묵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남을 비판하려는 마음이 들거든 침묵합시다. 남에 허물이 보이거든 침묵하며 기도합시다. 이제 이후로 침묵하는 훈련을 해야 하겠습니다.
재미난 이런 이야기 하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싸움이 심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너무 심하여 갈등으로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부인이 지혜로운 수도사를 찾아가서 어떻게 하면 부부 싸움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지 물었습니다. 수도사는 물 한 병을 부인에게 주면서 말했습니다. “이 병에 든 물은 우리 수도원 우물에서 길러 올린 특별한 물입니다. 신기한 효능이 있습니다. 집에 두었다가 남편이 싸우려고 덤빌 때마다 이 물을 한 모금 입에 넣으세요. 물을 뱉으면 안 됩니다. 삼켜도 안 됩니다. 그냥 물고만 있으세요. 남편 말이 끝날 때까지 꼭 물고 있어야 합니다. 다툼이 있을 때마다 그렇게 하세요. 큰 효능이 있을 것입니다. 부인은 그렇게 하였습니다. 남편이 다툼을 시작하면 물을 입에 머금었습니다. 그리고 남편 말이 끝날 때까지 입에 넣고 입 다물고 있었습니다. 계속 그렇게 하였습니다. 집안이 조용하여졌습니다. 남편의 공격적인 말도 조금 하다가 그쳐지는 것이었습니다. 부인은 신비로운 물에 감탄을 하였습니다. 어느 날 다시 수도사를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수도사님! 이 물을 정말 성수입니다. 이 물을 입에 머금은 후부터 부부싸움이 사라졌습니다.”수도사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준 물은 신비로운 물이 아닙니다. 보통 물입니다. 당신이 물을 입에 물고 있을 동안에 지킨 침묵이 신비로운 능력을 발휘한 것입니다. 침묵을 배우세요. 좀 더 조용히 있는 법을 배우세요. 침묵이야말로 평화를 이루는 가장 놀라운 능력입니다.”
둘째, 당신은 무슨 안경을 쓰고 있는가? (14절) 사람이 어떤 안경을 쓰느냐에 따라서 사물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까만 선 그라스를 쓰면 온 세상이 까맣게 보이게 됩니다. 노란 선 그라스를 쓰면 온 세상이 노랗게 보이는 법입니다. 오늘 본문을 14절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속된 것이 없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렇다면 왜 속되다고 하십니까? 본문은 자신이 속되기 때문에 속되다고 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긍정의 안경을 쓰셨습니까? 부정의 안경을 쓰셨습니까? 적극적 안경을 쓰셨습니까? 아니면 소극적 안경을 쓰셨습니까? 매사 긍정입니까? 적극적입니까? 아니면 부정적이고 소극적입니까?
예수님께 헌신한 한 여인이 300데나리온이나 되는 옥합을 깨뜨렸습니다. 그때 어떤 제자들은“왜 낭비하느냐? 허비하느냐?”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것이 낭비입니까? 허비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잘 하였도다. 라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사건을 보고도 그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매사 부정적인 사람은 그의 인생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은 그 인생도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간다는 사실을 믿기를 바랍니다. 사물을 볼때 늘 긍정적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화) 태조 이성계의 왕사로 있었던 무학 대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태조 이성계는 무학 대사를 보면서 갑작스럽게 이렇게 놀려 됐다고 합니다. “대사! 대사의 귀는 어쩌면 그렇게도 돼지 귀를 똑 닮았습니까?”그랬더니 대사가 왕을 향하여서 이렇게 맞장구를 쳤다고 합니다.“왕이시여! 왕의 귀는 어쩌면 그렇게도 부처님 귀를 닮았습니까?”했다고 합니다. 태조 이성계는 껄껄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을 했답니다. 과연! 무학 대사이시군요. 소문그대로 이시군요. 내가 그렇게 대사를 놀렸는데 화도 내지 않으시고 나를 칭찬하다니 훌륭한 인품이십니다. 그랬다고 합니다. 그때 무학 대사가 뼈있는 말을 했습니다. “황공하옵니다. 돼지 눈에는 돼지처럼 보이고 부처님 눈에는 부처처럼 보일 뿐입니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사는가? 자신의 마음속에 무엇을 품고 살고 있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이 풍겨 나온다는 말입니다. 예)사랑하면 표가 난다.
셋째, 법보다 귀한 것이 사람이다. 물질보다 귀한 것이 영혼이다. (15절) 아무리 법이 준엄하다 할지라도 사람보다 우선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사형 제도를 폐지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죽일 죄를 지었더라도 그의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의 존엄성을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생명처럼 여겼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사람보다 우선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막2장23-28절 “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존재하는가?”물론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존재합니다. 물질이 사람을 위해 존재하듯 사람이 물질을 위해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법을 사람보다 우선하려고 합니다. 물질을 사람의 영혼보다 우선하려고 하는 것이 현 시대입니다.
성도 여러분! 인간의 영혼이 얼마나 중요하던지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온 천하보다 귀한 것이 사람의 생명이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성경구절 마태복음 16:26절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고 하셨습니다. 그 만큼 우리의 생명, 영혼이 중요한 것입니다. 왜 중요할까요?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달려 돌아가셔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 인간의 생명이 귀한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은 우리의 것이 아닌 것입니다. 모든 생명은 주님의 것입니다. 믿습니까?
잘 생각해 보십시오. 그렇게 귀한 새 생명을 받았는데 물질 때문에, 그것도 음식을 먹는 문제 때문에 사람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더욱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상처로 인하여 자신의 목숨을 끊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요사이는 자살이 무슨 유행처럼 번져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방송, 메스컴이 자살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살한 것을 마치 미화해서 설명을 하기 때문입니다. 엄연히 자살은 자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을 자신이 마음대로 끊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할 수 있습니까?
지난 주간에 모 기업의 사장이 자살을 하여 죽음으로써 이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기에 정확한 사인은 모르겠지만 메스컴의 추측은 잦은 인사이동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살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비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다 자신을 위해서, 자신의 가족을 위해서 살지만 정말 믿는 사람은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습니다. 그러면 누구를 위해 산다고 했습니까?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주님을 위해 죽습니다. 이것이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이라고 말씀드렸지요. 오늘 본문 15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먹는 음식으로, 영혼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비판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비판을 받을 것입니다. 긍휼을 베푸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긍휼이 여김을 받을 것입니다. 오히려 말하기 보다는, 판단하고 비판하기 보다는 침묵으로 오히려 기도함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물을 보고, 어떤 사건을 보는 우리의 시각이 부정이 아닌 긍정의 시각으로 바뀔 수 있도록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혼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도가 중요하지만 제도를 지키기 위해서 사람을 죽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법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법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영혼입니다. 영혼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는 것은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는 것과 같습니다. 생명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생명보다 귀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예화) 다이몬드가 귀하지만 다이아몬드를 사다준 남편이 더 존귀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