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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롬14:1-12절, 제목: 아름다운 믿음
설교: 김병철 목사, 2010년 1월 24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제목은 “아름다운 믿음”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이 넘쳐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가 80세 생일잔치 자리에서 말했습니다. “살아오는 동안, 나는 허황된 계획을 세운 적도 있었고, 실현 불가능한 꿈을 가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불평하거나 의심하지 않고 믿어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내였습니다.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렇게 나를 믿어준 아내의 덕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기를 믿어주는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든든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우리를 더 믿어주시고 힘을 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본 론: 사도 바울 선생님이 로마에 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에게 하나가 되라고 권면한 것을 보면 그들 사이에 어떤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분열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음식 규례나 절기에 관한 율법을 이방인이 지키리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의 경우에는 그것을 요구했는데, 아마도 이방인들이 음식과 절기에 대한 규례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첫째, 형제를 의견을 비판하지 않는 아름다운 믿음 (1-4절) 신앙에는 믿음이 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믿음이 연약한 사람도 있습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이란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는 믿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과거에 우상에게 드려진 음식은 먹어서는 안 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사 드린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 만약에 제사 드린 음식을 먹으면 우리의 신앙에 문제가 생기고 어려운 일들이 생길 것이다. 심지어는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 당시에도 시장에서 음식을 팔았습니다. 그때에 파는 음식들에 대 부분은 우상에게 드려진 음식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음식을 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알고 또 음식을 먹는 사람에게 화가 있거나 부정한 사람이 된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하루는 바울 사도가 시장에서 음식을 먹었는데 초 신자가 바울사도가 시장에게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음식이 우상에게 드려졌던 고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에 이 사람이 시험에 든다면 자신은 평생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사도 바울은 이렇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은 버릴 것이 없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이 좋은 사람과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이 해야 할 중요한 덕목이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대 부분의 경우에는 비판하는 자세를 가지고 사람을 대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과 채소만을 먹을 수 있는 연약한 믿음을 소유한 사람이 있습니다. 믿음이 연약한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고 자신의 믿음을 돌아본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연약한 사람들을 돌아보고 오히려 그들 앞에서는 자신의 모습을 더욱더 조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자세를 갖을 때 정말 아름다운 신앙이 될 줄 믿습니다. 아름다운 신앙이 무엇입니까? 진정 형제, 자매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형상을 들어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찬양) 형제의 모습 속에 보이는 하나님의 형상 아름다워라 존귀한 주의 자녀 됐으니 사랑하며 섬기리. 자매의 모습 속에 보이는 ....
예화) 조선시대 효종·숙종 때에 명의(名醫)이자 우의정을 지낸 허목과 유명한 학자요 정치가인 송시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둘은 당파로 인해 서로 원수같이 반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송시열이 중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송시열은 “정적(政敵)이지만 허목이 아니면 내 병을 고칠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허목에게 사람을 보냈습니다. 허목은 미소를 띠며 약 처방을 써주었는데, 극약들을 섞어서 달여 먹으라는 것이었습니다. 허목은 송시열이 의심하고는 먹지 않아 결국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방전에 대한 얘기를 듣고 사람들은 허목을 욕하였지만, 송시열은 허목의 지시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송시열이 완쾌하자 허목은 송시열의 대담성을 찬탄했고, 송시열은 허목의 도량에 감탄했다고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서로 인간적인 면에서의 차이로 인해 반목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른 신앙인은 자신의 신념과 감정과는 별개로 상대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갈라질 수 없으며,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한 지체입니다.
둘째, 주를 위해 살고, 주를 위해 죽는 신앙이 아름다운 믿음(신앙)입니다. (5-9절) 사도바울 선생님은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권면하면서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소유하도록 하셨습니다. 슬픈 일을 만나도 감사, 기쁜 일을 만나면 더욱 더 감사, 형통함에 감사, 불통 가운데도 감사...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시는 이도 여호와시라 영광을 세세토록 받으시리로다. 욥의 아름다운 믿음이었습니다. 언제나 감사한 신앙은 귀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5장16-18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가 이렇게 기뻐하며 감사를 했습니다. 빌1:14-18절 “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언제나 감사했습니다. 참으로 전하나, 거짓으로 전하든지 나는 기뻐한다. 왜냐하면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오늘 본문에도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5-8절 “5.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 할지니라 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 하느니라 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주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믿음이라는 것은 모든 것이 주님이 일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든지, 무슨 행동을 하든지 주님의 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잠을 자는 것도 주의 일, 아침이 일어나서 씻는 것도 주의 일, 밥을 먹고 학교를 가는 것도 주의 일, 공부하는 것, 사업을 하는 것, 친구를 만나는 것, 주방에서 일하는 것, 전도하는 것, 예배하는 것 모든 것이 주의 일이다. 믿습니까? 찬양하는 것만 주의 일이 아닙니다. 기도하고, 예배하며, 교회봉사 하는 것만 주의 일이 아니라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것이 주의 일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인식하고 살아가는 믿음, 이것이 아름다운 믿음입니다. 할렐루야! 이런 점에서 바울의 신앙, 믿음은 아름다웠다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름다운 믿음입니다. (10-12절) 본문은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비판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고 했습니다. 비판하지 말라 비판하는 자는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 너희의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다. 이것이 성경입니다.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눅6: 37절)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롬14:10-12절 “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11.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12.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각 사람이 자기의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이 말은 정말 중요하고 두렵고 떨리는 말씀입니다. 잠깐 눈을 감고 생각해 봅시다.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없신여기느냐”고 했지요. 봅시다. 여기서 “네 형제를” 비판하며, 없신여기느냐! 이것은 다른 사람도 아닌 예수님께서 피 값으로 산 자녀들을 네가 누구이기에 그를 비판하고 없신여기느냐? 판단할 이는 오직 한 분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재판장은 한분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은 비판하거나 판단할 권한이 없습니다. 비판하고 판단하는 행위는 월권행위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바로 내 옆에 앉자계신 분들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귀하게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주의 종들을 귀하게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관계없습니다. 하나님이 세운 종들을 귀하게 생각하는 자세,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복을 받는 비결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에 네 형제를 비판하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기억하십다. 내가 판단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판단을 받는 다는 사실을 두려움으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의롭지 못합니다.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화)미국 하버드 대학 정문에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는 글귀가 붙어 있습니다. 그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생에 걸쳐 돈을 모은 노부부가 전 재산을 사회에 헌납할 생각으로 하버드대학을 찾았습니다. 그 때 총장실 앞을 지키고 있던 수위는 이들 부부의 옷차림이 허름한 것을 보고는 불친절하게 대하며 용건을 물었습니다. 총장을 만나러 왔다는 말을 듣고는 수위는 코 웃음을 치며 그럴 순 없다고 대꾸 했습니다. 기분이 상한 노부부는 이런 대학 설립하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가? 라고도 물어 보았지만 그래도 수위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총장을 만나지 못한 노부부는 기부할 생각을 버리고 대신 재단을 설립해 대학을 하나 세웠습니다. 이 대학이 오늘 날 미국에서 명문대로 불리는 "스탠포드" 대학입니다. 나중에 이 소식을 들은 하버드대학에서는 매우 아쉬워했지만 이미 때는 물 건너갔고 그 이후부터 하버드대학 정문에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 는 글귀가 붙어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외모로 보이는 것만으로 평가할 경우에 우리는 많은 실수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한 번 내 뱉은 말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듯이 기회가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신중을 기하여 외모 보다 더 내면을 중요시 하십시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름다운 신앙, 믿음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남을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는 것이 아름다운 믿음입니다. 언제나 감사하는 믿음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두려워하는 것은 아름다운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함부로 행동하고 함부로 말하는 행위는 하나님을 아직 모르는 행위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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