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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출27:1-8절, 제목: 제직의 역할
설교: 김병철 목사, 2010년 1월 10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제목은 “제직의 역할”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이 넘쳐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미국 서부 철도회사 사장으로 부임한 앤더슨씨가 현장을 돌아보는 중에 수염이 덥수룩한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자네 앤더슨이 아닌가. 날세! 나야. 날 알아보겠는가? 자네와 나는 20년 전 텍사스에서 하루 5달러의 임금을 받기 위해 같이 일하였었지. 정말 반갑네.” 이 말을 듣고 앤더슨 사장도 그를 알아보고는 정말 반가워하며 포옹했습니다. 그리고는 “정말 오랜만이군. 그간 어떻게 지냈는가? 그런데 말이야, 20년 전 자네는 5달러 임금을 벌기 위해 일했는지 모르지만, 나는 온전히 철도를 위해 일 했었다네’라고 말했습니다. 앤더슨 사장의 이 한마디 속에 어떻게 막 노동을 하던 그가 미국 서부 철도회사라는 거대한 회사의 사장이 되었는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품삯을 위해서 일한다고 하면 우리가 하는 일이 그 대가로 받는 품삯보다 많은가 적은가를 따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는 불평하거나 꾀를 부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맡은 일을 생각하면서 헌신하게 되면 그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지금 내게 하라고 맡기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한 자에게 큰일도 맡기십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마십시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내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네게 큰일을 맡기시겠다는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 론: 번제단에서 제사를 드릴 때 보조 기구가 5가지 있습니다. 하나하나가 다 중요한 그릇입니다. 그리고 다 필요한 그릇입니다. 번제단의 세 가지 특징은 교회의 세 가지의 특징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번제단에 사용된 다섯 도구는 교회의 다섯 일군들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에도 다섯 그릇이 필요합니다. 이제 이 그릇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 재를 담는 통입니다. (3절) 재를 담는 통은 청소 통입니다. 번제 단에서 태운 나무 제물의 재가 광야 바람에 날리는 것은 그리 반가운 것은 못됩니다. 성막 안이 더러워지고 세마포 울타리가 지저분해지며 성막 준변에 진치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건강상 해롭습니다. 그래서 재를 담아 두었다가 진 밖에 버리는 통입니다. 재에 얽히 많은 이야기들이 미드라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재물을 잡을 때에는 낮에만 잡아야 합니다. 밤에는 제물을 잡지 않았습니다. 밤에는 제물을 태울 수는 있어도 잡을 수는 없도록 하였습니다. 번제 단에 피를 뿌리는 것도 언제난 낮에 하여야 합니다. 낮에 잡은 수남ㅎ은 번제물을 밤새도록 태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은 밤을 지새우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아침이 되면 교대하였습니다. 그런데 재에 대하여 이런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1)재를 버리면 땅은 언제든지 재를 삼켜버렸습니다. 그래서 흔적도 없게 하였습니다.
2)재는 반드시 제사장이 제거하고 제사장이 재 담는 통에 담아 버렸습니다. 더러운 재를 꼭 제사장으로 하여금 버리게 함으로 하나님은 두 가지를 의도하였습니다. 하나는 제사장들은 모두 하나님의 종이라는 사실을 늘 인식하도록 하셨습니다. 다른 하나님은 늘 하나님을 겸손히 섬기는 훈련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3)재를 버리는 일은 영광스러운 일이라 늘 경쟁자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을 모아 놓고 번제단위에 먼저 올라가는 제사장이 이 일을 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그렇게 하다가 두 명이 동시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두 명은 서로 하겠다고 밀리고 밀치다가 한 제사장이 번제단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그 후 산헤드린에서는 제비뽑기로 당번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제비뽑기로 뽑힌 제사장은 은 삽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번제단위에 올라가 일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재담는 통은 교회에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 가요?
교회 안에 못 된 요소를 꼭 안고 있다가 혼자 어디로 갔다 버리는 아름다운 교인의 모습입니다. 교회에 꼭 필요한 일꾼입니다. 그러나 재 담는 통은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인간의 죄를 덮어 쓰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재 담는 통, 예수를 본받아 재담는 통, 재 담는 직분자, 성도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예화) 어떤 장로님의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장로님의 별명이 있습니다. “나머지는 제가 장로”입니다. 어떤 일을 하다가 모자라는 부분은 내가 다 담당하겠다는 장로님입니다. 교회에 힘들고 어려운 일, 모두다 싫어하는 일을 자신이 담당하겠다는 것입니다.
둘째, 부삽입니다. (3절) 번제 단에서 탄 모든 것의 재를 긁어내는 도구가 부삽입니다. 교회가 부흥하다 생기는 찌꺼기, 공동생활 하다가 생기는 시험과 고통 등을 긁어내고 교회의 분위기를 아름답게 만드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부삽은 재를 갖다 버릴 능력은 없습니다. 그러나 어디에 재가 있는지를 압니다. 그래서 그 재를 갖다 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사실은 부삽 직분자는 교회를 사랑하는 자가 이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자들은 교회에 무엇이 부족한가? 어떤 것이 필요한가? 아는 자입니다. 사랑하는 자, 관심이 있는 자, 투자한 자에게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 기업에 투자를 했다면 우리는 그 기업이 잘되기를 원할 것입닏. 왜요. 내가 거기에 투자를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식을 한번도 해 본적은 없지만 주식을 하시는 분을 보면 밤낮 컴퓨터에 앉아서 주식 거래 상황를 봅니다. 다른 주식 상황도 보면서 어디는 오르고 어디는 내려갔는지 봅니다. 그런데 제일 관심있는 분야가 무었을까요? 그렇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주식에 관심이 제일 많습니다. 언제 내 주식은 오를 것인가? 얼마나 오를 것인가? 여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투자했기때문에 관심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 가지로 교회를 자신의 몸과 마음과 물질을 헌신하면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삽과 같은 성도가 꼭 교회에는 있어야 합니다. 교회 어디에 할 일이 있는지를 압니다. 그래서 자기가 해결하지 못하여도 해결되게 합니다. 그런데 가장 놀라운 부삽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누구를 만나든지 그 사람 속에 있는 부정적인 것들을 긁어 내주시는 부삽 예수였습니다. 병이 들어 있으면 병을 긁어내 주셨습니다. 귀신이 들어 있으면 귀신을 긁어 내 주셨습니다. 부정적인 것들이 들어 있으면 그것을 긁어 내 주신는 부삽이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만난 이들은 모두 새로워졌습니다. 예화) 니고데모는 인생에 문제를 안고 있을 때 해결해 주셨습니다. 병들고 귀신들린 자, 혈루증 여인, ...
셋째, 대야입니다. (3절) 제물을 잡아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뺀 후 번제 단에 올려놓기 위하여 고기를 담아 나르는 그릇이 대야입니다. 대야는 전도 교인을 의미합니다. 영혼 구원을 하는 성도는 제물을 제단까지 나르는 대야입니다. 교회 성장 학자들에 말을 빌리면 어느 교회나 10%의 전도교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명이 성령을 받고 예루살렘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중에 12명의 순교하였습니다. 10%입니다.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10%로가 아니라 성도 전체가 깨어 일어나 열린 모임을 통해서 수 많은 영혼들을 데리고 오는 대야 성도들이 되고 계속해서 많은 성도들이 늘어나야할 줄 믿습니다. 전도 없이 영혼 구원을 하기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대야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만큼 큰 대야가 어디 있습니까?. 지금도 성령을 보내셔서 수많은 영혼으 구원하시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아버지 앞으로 옮겨다 놓으시는 대야이십니다. 할렐루야! 예화)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버지 앞으로 끊임없이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넷째, 고기 갈고리입니다. (3절) 고기 갈고리는 대야에 담아 온 고기를 찍어서 제단에 넣고 타는 동안 다른 곳에 떨어지지 않도록 연결시키는 기구입니다. 물론 고기들을 번제단에 올려놓는 일도 하였습니다. 교회는 대야 교인도 필요하지만 갈고리 교인도 필요합니다. 전도도 중요하지만 전도한 교인을 빠져나가지 못 하도록 양육하는 교인도 필요합니다. 이 갈고리 교인은 지금의 섬김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전도는 열린 모임을 통해 하지만 새 가족들이 교회의 정착하도록 하는 것은 바로 섬김이들의 몫입니다. 몇 명 전도했는가도 중요하지만 몇 명을 길렀는지도 중요합니다. 전도다음 중욧한 것은 교회의 공동체 속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붙들고 있는 갈고리 같은 일꾼이 꼭 필요합니다. 갈고리 직분자들은 세 가지를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초 신자들이 교회 등록했다면 1)하나님과 잘 연결시켜야 합니다. 2) 성도와 성도끼리 잘 연결시켜야 합니다. 3)담임목사와 잘 연결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가장 크고 훌륭하신 갈고리이십니다. 자기 몸을 십자가에 내어 줌으로써 하나님과 사람사이를 연결시키는 갈고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 가운데 반대로 성들에게 상처를 내고 분리시키는 갈고리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옳지 못한 것입니다. 또한 상처를 주고, 분을 내며, 분리시키는 것은 마귀의 전략입니다. 성령님의 전략은 하나님을 알게하고 성도와 성도가 교제하면 목회자와 성도가 이해하고 감싸주는 관계를 원한다는 사실을 믿기를 바랍니다.
다섯째, 불 옮기는 그릇입니다. (3절) 성막을 옮길 때에는 번제단의 불을 꺼야 했습니다. 대신에 불씨를 담아 날랐습니다. 이렇게 불을 나르는 그릇을 불 옮기는 그릇이라고 성경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불은 성령입니다. 교회에는 성령의 불씨가 있어야 합니다. 불같이 뜨거운 성도가 있어야합니다 그러려면 불붙이는 이가 필요합니다. 불 옮기는 그릇 교인은 언제나 부흥의 원동력입니다. 가장 놀라운 불 옮기는 그릇은 예수님이십니다. 성령의 불을 이 땅에 옮겨 주셨습니다. 부활하시고 승리천하시고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지금도 보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성도들 가운데 불을 옮기는 성도들이 있어야 합니다. (소방차 역할을 하는 성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열린 모임합시다. 이렇게 바쁜데 그런 것을 언제합니까? ...소방차 역할을 하면 안됩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같이 번제 단에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이 보조적으로 쓰여 졌습니다. 이와같이 다섯 가지 기구들이 다 합력하여 교회를 이루어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성산 가족들이 어떤 사람은 재 담는 통과 같은 역할을 하고 어떤 사람은 부삽역할을...어떤 사람은 대야 역할을 하며 어떤 사람은 고기 갈고리 역할을....또 어떤 사람은 불 옮기는 역할을 하여서 하나님의 나라가 든든히 서가는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할렐루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