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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예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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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 (44) / 여호와의 힘을 얻어 용기를 낸 다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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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삼상30:1-30절, 제목: 여호와의 힘을 얻어 용기를 낸 다윗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2018년 7월 15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여호와의 힘을 얻어 용기를 낸 다윗”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 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세네카는 말하기를“운명은 용기 있는 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하고, 비겁한 자 앞에서는 무자비할 정도로 강하다.”크리스천들에게는 운명이란 없습니다. 크리스천들은 운명을 늘 뛰어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운명 앞에서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골리앗 같은 운명이 덤빌지라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고 물맷돌 하나로 운명을 뛰어넘어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토머스 칼라일은 젊은 시절 지독한 가난 속에서 약 7년 동안의 각고 끝에 ‘프랑스 혁명사’를 탈고했습니다. 그러나 처음의 원고는 그가 검토를 부탁했던 친구 존 스튜어트 밀의 하녀가 불쏘시개로 사용하고 말았습니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안 칼라일은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며칠을 보냈습니다. 그 방대한 원고를 다시 쓴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소름 끼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보내던 어느 날, 그는 거리를 걷다 석공이 길고, 높은 벽을 쌓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번에 한 장씩 돌을 쌓아 갈 때 아름다운 건물이 완성되어 가는 것을 목격한 그는 용기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그래, 하루에 한 페이지씩 써 가자. 내일은 다음 페이지를, 모레는 그 다음 페이지를, 좋아! 그렇게 하자.” 그는 천천히 조금씩 써 내려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3년에 시간이 흐른 뒤 1837년 그는 훨씬 더 훌륭한 작품‘프랑스 혁명사’를 출판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한 글자도, 한 걸음도 내딛기조차 힘들 때 눈을 들어 하늘을 봅시다. 실패를 통해 배우지 못하는 것이 실패입니다. 실패를 통하여 배웠다면 그 자체가 성공을 향해 걸어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걸음만 뗄 수 있다면, 오늘 성공이 시작된 것이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윗은 전쟁터에서 새벽에 일찍이 일어나 부하들과 함께 시글락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삼 일째 되는 날, 시글락에 이르렀는데 기가막힌 일들이 다윗과 부하들의 눈에 펼쳐졌습니다. 다윗이 오기 전에 아말렉 사람들이 남쪽 유다와 시글락에 쳐들어왔습니다. 아말렉 사람들은 시글락을 공격하여 그 성을 불태웠고, 시글락에 있는 여자들과 젊은이와 노인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을 사로잡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시글락에 와서 보니, 마을은 불타 버렸고 그들의 아내들과 아들딸들이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너무 울어서 더 울 힘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의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과부 아비가일도 끌려갔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이 다윗을 돌로 쳐 죽이려 하였습니다. 그 때문에 다윗은 몹시 당황하였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자기 아들딸들이 포로로 끌려갔기 때문에 슬프고 화가 났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 하나님 여호와 안에서 힘을 얻었습니다. 다윗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말하기를 "에봇을 가지고 오시오."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에봇을 가져오자 여호와께 기도 드렸습니다. "우리 가족을 끌고 간 사람들을 뒤쫓을 수 있을까요? 그들을 따라 잡을 수 있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길 "그들을 뒤쫓아가거라.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 네 가족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윗과 그의 부하 육백 명은 브솔 골짜기에 이르렀습니다. 다윗의 부하 중 뒤떨어진 이백 명은 그곳에 남았습니다. 이백 명은 너무 지쳐서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했습니다. 다윗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추격하였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이 들에서 어떤 이집트 사람을 발견하고 그를 다윗에게 데리고 왔습니다. 그들은 이집트 사람에게 마실 물과 먹을 음식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또 무화과 빵과 건포도 두 송이도 주었습니다. 이집트 사람은 그것을 먹고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그 사람은 삼일 동안이나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주인은 누구요? 당신은 어디에서 왔소?" 그가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이집트 사람입니다. 나는 아말렉 사람의 노예입니다. 내가 병이 나자, 주인은 삼 일 전에 나를 버려두고 떠났습니다. 우리는 그렛 사람들의 남쪽 지역을 공격하였습니다. 우리는 유다 땅과 갈렙 사람들의 남쪽 지역도 공격하였습니다. 우리는 시글락을 불사르기도 하였습니다." 다윗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집안 사람들을 끌고 간 그자들이 어디에 있는지 그 곳을 가르쳐 줄 수 있겠소?" 그가 대답하였습니다. "나를 죽이거나 내 주인에게 돌려 보내지 않는다고 하나님 앞에서 약속해 주십시오. 그러면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당신을 인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이집트 사람은 다윗을 아말렉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인도했습니다.
아말렉 사람들은 이곳, 저곳에 흩어져 누운 채 먹고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블레셋과 유다 땅에서 빼앗아 온 물건들을 가지고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그 날 밤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그들과 싸웠습니다. 낙타를 타고 달아난 사백 명을 빼고 아말렉 사람들은 아무도 달아나지 못했습니다. 다윗은 자기의 두 아내를 비롯해서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되찾았습니다. 다윗은 잃어버린 것 없이 모든 것을 되찾았습니다. 젊은이와 노인, 아들과 딸, 그리고 값진 물건 등 모든 것을 되찾았습니다. 다윗은 양 떼와 소 떼를 빼앗았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이 양 떼와 소 떼를 몰고 오면서 "이것은 다윗이 빼앗은 것이다" 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너무 지치고 약해져서 자기를 따를 수 없어 브솔 시내에 머물게 했던 이백 명의 부하들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들도 다윗과 그의 군대를 맞으러 나왔습니다.
그런데 다윗을 따르던 사람들 중에는 나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사람들은 우리와 함께 가지 않았으므로 우리가 가지고 온 것을 나누어 줄 필요가 없습니다. 이 사람들의 아내와 자식들만 돌려줘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이 대답하기를 "내 형제들이여, 그렇게 하면 안 되오. 여호와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원수들을 물리쳐 이길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면 되겠소? 여러분이 한 말을 누가 들어 주겠소? 남아서 우리의 물건을 지킨 사람이나 나가서 싸운 사람이나 누구나 똑같이 나누어 가져야 하오." 다윗은 이것을 이스라엘의 명령과 규칙으로 삼았습니다. 이 명령과 규칙은 오늘날까지 계속 이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시글락에 이르렀습니다. 그곳에서 다윗은 아말렉 사람들에게서 빼앗은 물건 중 일부를 유다의 지도자로 있는 자기 친구 장로들에게 보냈습니다. 다윗이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물건 중 일부를 선물로 보냈다."는 것이 본문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가족들을 잃은 슬픔에 다윗을 돌로 치려 했던 군인들과 여호와의 힘을 입고 용기를 낸 다윗입니다. (1-6절)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위기를 모면했던 다윗은 군사들과 함께 시글락 성으로 돌아왔는데 시글락 성은 불에 타고, 짐승의 소리도 없을 만큼 성은 텅 비어있습니다. 돌아온 군사들은 자신들의 집으로 앞다투어 가서 보았지만, 정말 자신들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 가족들은 감쪽같이 사라져 벌고, 텅 빈 성은 불타고, 집에 남은 것이라고 먼지밖에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아말렉 군대가 쳐들어와서 돈이 될 만한 모든 것을 몽땅 가져갔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이성을 잃고 말았습니다. 앞 전에 설명했듯이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을 잃어 군사들은 모든 책임을 다윗에게 돌리고, 다윗을 돌로 치려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충격이지만, 당시 다윗도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군사들의 가족들만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다윗의 가족들도 마찬가지로 살아졌습니다. 슬픔에 잠겼다면 다윗도 그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처지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모든 책임이 다윗에게 돌아온 것일까? 그것이 일반 사람들과 지도자 다윗의 차이인 것입니다. 그래서 지도자는 늘 외로운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가장 힘들 때가 언제일까요? 사람에 따라서 그 기준은 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부모를 잃었을 때, 남편이나 아내를 잃었을 때, 자식을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보냈을 때, 사업이 부도가 났을 때, 직장을 잃었을 때, 불안한 현실 앞에서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할 때 등등,..얼마나 많이 있겠습니까? 본문을 생각을 봅시다. 다윗을 따르던 군사들이 가족을 잃은 슬픔이 얼마나 컸으면, 그렇게 믿고 따랐던 다윗에게 돌을 던지려고 했을까요? 군사들이 돌을 던지려 했다는 것은 다윗을 죽이려고 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다윗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아마도 다윗은 군사들보다 더 힘든 순간을 맞이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를 잃고, 아내를 잃었으며 그때 자식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다윗은 가족을 모두를 잃고, 무려 십여 년 동안 함께 동고동락했고, 그렇게 믿었던 동역자들의 배신을 당한 것 같은 상황에서 다윗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윗과 함께 죽음을 각오하고 사울의 진영에 뛰어들었던 자들, 먹을 것이 없을 때에 작은 것도 나눠 먹고, 함께 쪽잠을 자 가면서 여태껏 버텨왔는데 아말렉 군사들에 의해 가족을 잃은 다윗의 병사들이 돌변하여 다윗을 돌려쳐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은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충격이지만 다윗 자신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6절,“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라고 했는데, 히브리어로 다급하다는 말이“야차르라는 단어입니다. 그 뜻은 다양 합니다.‘다급하다. 괴로워 하다. 고민하다. 슬퍼하다. 곤란에 처하다. 혼란에 빠지다. 당황하다. 난처한 입장에 빠지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야차르’라는 단어가 다윗의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윗과 함께 했던 군사들은 적어도 9-10년 정도 동고동락했던 사람들입니다. 그것도 광야에서, 이민 생활로 한 가족이 되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다윗은 정말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무슨 말로도, 자기 마음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한 상태를 설명한 것이“야차르”입니다. 사실 다윗은 여러 번 배신을 당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충성 봉사했던 장인이자, 왕인 사울에게 배신을 당했고, 또한 목숨을 걸고, 그일라 사람들을 원수의 손에서 구해주었건만 그들이 오히려 다윗과 그 부하들을 배신하여 사울에게 넘겨줌으로 인해 큰 곤경에 빠졌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아말렉 군사가 시글락 성에 쳐들어와서 온 가족들과 짐승들을 잡아가고, 성을 불태웠을 때, 이미 다윗의 마음도 불타서, 심령 그 자체가 숯덩어리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과 동역자에게 배신을 당한 그 심정은 참으로 비참하기 이를 때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이와 같은 상황을 미리 알려주시지 않으셨을까? 하나님께서 앞으로 벌어질 일을 몰랐을까요? 전지전능하신 분께서 모를리 없었겠지요. 그렇다면 다윗이 가드 왕과 함께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미리 갓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해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니면 전쟁터에 나가 있을 때도 아비아달 제사장에게 미리 알려 주셔서 일찍 시글락 성으로 돌아왔다면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것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뿐 아니라 당시 다윗도 그것을 깊이 깨닫게 된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와 같은 일이 있을 줄 몰랐겠습니까? 하나님의 허락하에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미리 알려 주시지 않은 분명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으로 하여금 철저하게 당신만을 의지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지금껏 자기와 함께 동고동락했던 군사들을 신뢰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함께 했던 형제들이었고, 가족과 마찬가지였으며, 서로가 힘들고 어려울 때 기댈수 있는 인생의 동역자였다는 것입니다. 그랬던 그들이 한순간, 가족들을 잃은 슬픔에 다윗을 죽이려 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다윗은 아하 내가 믿을 대상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다윗은 군사들을 바라보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다윗은“다윗은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직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우리의 소망이 없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을 의지하다 보면 자주 넘어지고, 실망하며, 때로는 실족하게 됩니다. 그래서 목사는 성도를 바라보지 않아야 하고, 성도는 성도와 목사를 바라보지 말며, 오직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위기를 앞에 군사들과 다윗의 차이점입니다. (6-10절) 시글락 성으로 돌아온 군사들과 다윗은 황망하기 이를 때 없었습니다. 가족은 눈앞에서 사라졌고, 성은 불탔으며, 짐승의 울음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텅 빈 성 앞에서 넋을 잃은 군사들과 다윗의 태도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먼저 군사들의 태도를 생각해 봅시다. ⓵군사들은 절망과 좌절 그리고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인간이라면 당연한 모습이라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절망, 좌절, 원망, 불평한다고 엎질러진 물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노릇이지요. 그렇다고 포로로 끌려간 자식이나 아내를 도로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절망, 좌절, 원망, 불평할 시간에 가족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원망, 불평을 늘어놓지 말고...무슨 노력이라고 하려고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⓶위기 앞에 놓인 군사들은 전형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고, 모든 책임을 타인에게, 지도자인 다윗에게 전가했다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나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문제가 생기면 지도자에게 원망, 불평을 늘어놓고, 모든 책임을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에게 돌렸다는 것입니다. 아주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⓷군사들은 이성을 잃고, 자신들의 지도자인 다윗을 돌로 쳐 죽이려 했던 것입니다. 좋을 때, 좋은 것이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지도자를 원망하며 이성을 잃고, 감정에 사로잡혀 행동하는 군사들을 보게 됩니다. 혹 우리들은 어떨까요? 굉장히 믿음이 있는 척하지만, 어려운 일이 현실이,,, 위기가 닥쳐오면 믿음도 잃고, 인간의 감정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형적인 이스라엘 군사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다윗의 행동을 생각해 봅시다. 본문 6절을“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고 했습니다. ⓵자신을 따랐던 군사들, 동역자, 형제들에게 원망, 불평, 비난, 심지어 돌에 쳐맞아 죽을 뻔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정신을 차리고,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냈다고 했습니다. 다윗도 군사들과 똑같이 가족을 잃었습니다. 부모님을 잃고, 형제를 잃었으며, 사랑하는 두 아내를 잃었습니다. 그때 자식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만 분명 똑같은 슬픔에 잠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원망했다는 말이 성경에 단 한마디도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윗은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원한 희망은 여호와 하나님, 우리를 십자가에서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이신 줄 믿습니다. 찬)예수 나의 소망, 기쁨
본문7-8절“7.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가매 8.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고 했습니다. ⓶다윗은 아비아들을 불러 에봇을 가져오게 합니다. 에봇에는 우림과 둠빔이 있었지요.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에 우림과 둠밈을 붙잡고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사울 왕은 우림과 둠빔이 없어 하나님께 물을 수 없다고 했지요. 본문에서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위기 앞에 당연히 기도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되면 기도보다 앞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애쓰는 존재가 바로 인간입니다. 그러다가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게 되면 그때야 아하! 내 힘으로 안 되는구나! 하고는 포기하고 하나님께 매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위급한 상황일 때에 즉시로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찾고 계신가? 기도가 문제해결의 시발점이라는 점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본문9-10절“9.이에 다윗과 또 그와 함께 한 육백 명이 가서 브솔 시내에 이르러 뒤떨어진 자를 거기 머물게 했으되 10.곧 피곤하여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는 이백 명을 머물게 했고 다윗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쫓아 가니라.”⓷ 다윗은 지혜롭고, 신속한 결단을 했습니다. 그것은 무엇인가? 부하들은 전쟁터에서 삼 일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시글락 성에 와보니 성은 불타버렸고, 가족들은 포로로 끌려갔으니 병사들은 다시 가족을 구하기 위한 행군을 또다시 하게 됩니다. 군사들이 과도하게 행군을 했기에 피로가 누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육백 명의 군사들이 출발했지만, 약 200명의 군사들은 뛰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에 다윗은 신속하게 결단을 합니다. 왜냐하면 빨리 추격해야 가족들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200명의 군사들은 짐을 지키도록 하고, 남은 400명의 병사들은 싸움에 필요한 무기만 들고, 개인적인 짐을 브솔 시내에 남겨 두도록 합니다. 참으로 다윗의 현명한 행동이었습니다.
“22.다윗과 함께 갔던 자들 가운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다 이르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자의 처자만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23.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⓸다윗은 공동체임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다윗과 함께했던 400명의 군사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아말렉 군대를 물리치고, 가족들 모두를 데리고 왔습니다. 또한 그들이 가져갔던 모든 재물과 짐승 심지어 아말렉 군대들이 가지고 있었던 모든 물건을 가져왔습니다. 그때에 약 200명의 군인들이 브솔시내에서 다윗을 마중 나왔을 때에 다윗과 함께 있었던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말하기를‘우리들과 함께 싸우지 않는 자들에게는 그들의 아내와 자식들만 주고, 전쟁의 노략물은 주지 말자’고 했던 것입니다. 사실 그들뿐 아니라 다른 군인들도 그와 같은 마음이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때에 다윗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면서 모든 노략 물은 함께 공동으로 나눌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그것이 규례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본문24-25절 “24.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25.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고 했습니다. 공동체 의식을 심어준 다윗입니다.
본문 26절을 읽어 봅시다.“26.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전리품을 그의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이르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 하노라.”고 보냈습니다. ⓹다윗은 장래를 위해서 유대 장로들에게 노략물을 선물로 보내었습니다. 다윗이 탈취물을 그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비록 블레셋에 망명 중이었지만 유다 지방에 탈취 물을 나누어 줌으로써 자신의 존재와 이스라엘을 향한 충정을 알리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행위 가운데는 지금까지 음양으로 자기를 도와 준 자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더 큰 도움을 기대하는 바램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자로서 자신의 용맹함과 아량을 보이는 상징적 행위이며, 또한 그 모양새가 다윗(왕)으로부터 하사품을 받은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사무엘상 30장과 31장은 같은 시간 때에 이루어진 사건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시글락 성으로 돌아온 다윗은 아말렉과의 전쟁을 치루고, 승전하여 노략 물 일부를 유대의 살고 있는 장로들, 지역으로 말하면 12곳에 보냈습니다. 반면에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전하여 사울은 죽고, 사울의 자녀들도 죽습니다. 남은 자들은 각기 도망하여 자신들의 집으로 도착했을 때에, 다윗이 보낸 사람들에게 선물을 받게 됩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다윗은 상당히 정치적인 인물입니다.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사람인 동시에 자기 자신은 유대 장로들과 함께 마음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 주면서, 아주 지혜롭게 행동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행한 대로 보응을 받는다는 말씀이 있듯이 다윗은 유대 장로들로부터 도움을 어느 정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윗이 그들에게 이와 같은 도움을 주므로 인하여 나중에 헤브론에서 7년 6개월 동안 왕으로 있고, 이후에 장로들이 다윗을 찾아와 우리들의 왕이 되어달라고 했습니다. 다윗을 모시러 온 자들이 바로 오늘 본문에 이 장로들입니다. 행한대로 보응을 받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선을 심으면 선으로 보응을 받을 것이고, 악으로 심으면 악으로... 너희가 심는대로 받으리라. 갈라디아서 6:8-10절“8.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셋째,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실까? (7-8,13절) 본문에서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묘사했을까요? 구체적으로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⓵다윗이 하나님께 물었을 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윗이 에봇을 가져오라하고 기도했을 때에 우림과 둠빔으로 응답하셨습니다. 7-8절“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가매 8.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귀를 만드신 분이 듣지 않으시겠느냐?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이 이불 속에서 말한 것 까지도 다 아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기도해 놓고도 잃어버리지만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셨다가 때가 되매... 가장 적당한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십니다. 믿으십니까?
⓶응답을 이루기 위해서 준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11절“무리가 들에서 애굽 사람 하나를 만나 그를 다윗에게로 데려다가 떡을 주어먹게 하며 물을 마시게 하고”하나님께서는 다윗이 들에서 애굽 소년을 만나도록 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미리 가셔서 일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이 일하셨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뒤에 보면 “나는 애굽 소년이요 아말렉 사람의 종이더니 사흘 전에 병이 들매 주인이 나를 버렸나이다.”사흘 전에 병이 들게 하셔서 주인으로 하여금 버리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왜! 다윗을 만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누구인가? 애굽 소년입니다. 그리고 아말렉 사람들의 심부름을 했던 종이었습니다. 그가 병들매 아말렉 사람들이 그를 버리고 갔는데 그 사람이 다윗을 아말렉 군대가 있는 곳으로 인도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게 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미리 애굽 소년을 준비시켜 당신의 응답을 이루시기 위해 일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신 것입니다. 다윗을 위해 미리 준비 시켰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⓷다윗의 사람들을 하나도 잃지 않고 모두 도로 찾도록 하셨던 하나님이십니다. 18-19절“18.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의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19.그들이 약탈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은 크고 작은 것을 막론하고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모두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라고 했던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거짓이 아니라 사실 그대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하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떨는지 몰라도 그분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절대로 거짓을 말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와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내용은 이론이 아니라 실질적인 우리들의 신앙을 가르쳐주는 내용입니다. 위급한 상황이 도래했을 때에 다윗과 군사들의 행동의 차이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군사들은 이성을 잃고, 감정에 사로잡혀서 십여 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다윗을 돌로 쳐 죽이려 했습니다. 그들은 원망, 불평, 책임전가를 했지만 다윗은 여호와를 힙입고 용기를 내어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문제를 해결했음을 발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위급한 상황일 때에 기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다른 방법을 구하기 전에 하나님께 무릎을 꿇으면 하나님께서 길을 보여주신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분이십니다. 하물며 우리가 기도하시는 것을 응답하시지 않겠습니까? 가장 좋은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 분이시라면 ....우리의 갈길을 보여주시는 분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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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18-07-22 09: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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