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요20:1-18 제목: 내가 주를 보았다
설교: 김병철 목사 2018년 4월 01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내가 주를 보았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 심령 가운데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부활의 주일 아침입니다. 할렐루야! 터키의 수도인 이스탄불 옛 도성 안에는 1700년 된 성 소피아 사원이 있는데 이 성전은 세 차례 큰 지진을 만났지만 지금까지 보전되어 기독교 문화와 역사를 우리에게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최근 거기 소장되어 있던 비밀보고서 하나가 발견되어 가이드 포스트 2002년 3월호에서는 이를 소개했었습니다. 문서의 제목은 <예수의 체포와 심문 및 처형에 관하여 가이사에게 보내는 빌라도의 보고서>입니다. 로마황제 티베리우스에게 보낸 빌라도 총독의 보고서는 이렇게 시작한다. "각하께 문안드립니다. 제가 다스리는 지역에서 최근 수년 동안에 일어난 사건은 나라의 운명까지도 변하게 할지도 모르는 일이기에 각하께 소상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어지는 보고서의 내용은 성경에 기록된 내용이 그대로 전개되는데 특히 마지막 내용은 주목해서 보아야 할 문장입니다.
빌라도는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원하지는 않았지만 폭동이 걱정되어 희생양으로 예수라는 청년을 십자가에 처형했습니다. 그리고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부활했기 때문입니다. 무덤은 텅 비었고, 제자들은 예수의 부활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생애는, 마치 진흙이 토기장이 손에 있듯 모든 것이 그의 손에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그의 주장이 사실일 수밖에 없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십자가 옆에서 말커스가 말한 것처럼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나는 말하고 싶습니다. 각하, 이것은 제가 할 수 있는 한 사실대로 기록한 것입니다. 저는 각하의 가장 충실한 신하입니다. <본디오 빌라도> 예수의 부활은 추상적이나, 도덕이나 철학이 아닙니다. 부활의 역사성, 그 사건으로부터 기독교는 시작됩니다. 믿음은 깨달음이고, 깨달음은 바로 영생의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25-26) 아멘.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금요일 십자가에 죽으시고 그 주간의 첫날 이른 새벽,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 입구를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병사들조차도 무덤 근처에는 없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시몬 베드로와 다른 제자 곧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에게 달려가서 이 상황을 전하였습니다.“사람들이 주의 시신을 무덤 밖으로 가져다가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그리하여 베드로와 다른 제자가 무덤으로 향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려갔는데 베드로보다 다른 제자가 앞서 달려가 먼저 무덤에 이르렀습니다. 그 다른 제자가 몸을 굽혀 안을 살펴보았는데 고운 삼베만 놓여 있는 것을 보았으나 무덤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때 뒤따라온 시몬 베드로가 도착해 무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가 들어가 보니 고운 삼베가 놓여 있고 예수의 머리를 감쌌던 수건은 고운 삼베와 함께 있지 않고 따로 개켜져 있었습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도착한 그 다른 제자도 안으로 들어가서 보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아직도 예수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나야 한다는 성경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자들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습니다. 마리아가 울다가 몸을 굽혀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흰옷을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신이 있던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한 천사는 머리맡에, 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습니다. 천사들이 마리아에게 물었습니다. “여인아, 왜 울고 있느냐?” 마리아가 천사들에게 대답했습니다. “사람들이 내 주를 가져다가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이 말을 한 후 마리아가 뒤를 돌아보았을 때 예수께서 거기 서 계셨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그분이 예수이신 줄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여인아, 왜 울고 있느냐? 네가 누구를 찾고 있느냐?”마리아는 그 사람이 동산지기인 줄 알고 말했습니다. “주여, 당신이 그분을 옮겨 놓았거든 어디에다 두었는지 말해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그분을 모셔 가겠습니다.”예수께서 마리아에게 “마리아야!”하시자 마리아가 돌아서서 히브리어로 “랍오니!”이 말은‘선생님’이란 뜻입니다.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나를 만지지 마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못했다.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갈 것이다’라고 말하여라.”막달라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주를 보았다는 것과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을 전해 주었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이 내용과 20장 전체를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슬픔의 자리에 앉아 있는 여인과 제자들의 모습니다. (11절)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간 것을 보고 무덤을 확인 한 후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은 것을 알고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전달합니다. 그때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무덤이 비어있습니다. 놀란 제자들은 무덤으로 향하여 달려갔습니다. 베드로는 나이 탓인지 빨리 달리지 못하고, 젊은 제자들이 무덤에 먼저 당도했습니다. 그리고는 무서웠는지 무덤 밖에서 예수님께서 입고 계셨던 세마포가 놓인 것을 보면서도 무덤에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와서 무덤에 덥석 들어가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제자들은 이 사건을 믿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믿었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은 것이 아니라 막달라 마리아가 말한 것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이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까? 왜 예수님께서 "내가 죽은 지 삼일 만에 다시 부활할 것이다."는 말씀을 생각하지 못했을 까요? 그것은 곧 예수님을 잃은 제자들의 슬픔이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제자들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의 마음속에 슬픔과 절망과 좌절이 크게 자리 잡혀 있었기 때문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기독교는 죽음의 종교가 아닌 부활하의 종교입니다.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입니다. 찬양)살아 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걱정 근심 전혀 없네.
그렇다면 왜 제자들은 절망하고, 좌절하며 슬픔에 잠길 수밖에 없었는가? 그 이유는 ①고난 받으신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처절하게 고통 받으신 예수님, 아무 힘없이, 항거하시지 못하고 돌아가신 예수님만을 생각하고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보고 들은 것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시야에 들어오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여인들의 전해준 말을 듣고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무덤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누군가가 예수님의 시신을 옮겨 갔을 것이라 생각하고 빈 무덤만을 보았던 것입니다. 참으로 이상하지요. 이 정도의 증거를 보게 되면 예수님의 약속을 생각하고, 삼일 만에 부활하실 것이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믿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들은 믿지 못했습니다. 이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환경에 지배를 받고 산다는 말이 맞습니다. 우울한 생각을 하면 모든 사물을 볼 때도 우울하고, 염세적인 사고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제자들도 그랬을 것입니다. 고통당하신 예수, 십자가에서 능욕과 멸시를 당하신 예수를 생각하니 소망적인 것이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눈으로 주님의 죽으신 그 죽음을 보았던 것을 철저히 믿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보고 들은 것이 전부라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십자가에 고통당하신 그 사건만을 생각했습니다. ②주님께서 말씀하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잊어 버렸기에 그들은 슬픔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말씀을 기억했다면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루, 하루를 기대하면서 지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들은 더욱 더 절망과 좌절 그리고 슬픔에 잠겼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붙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 믿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현실감각에 투철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을 기대하고, 부활의 소망을 갖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그 아픔을 견디고, 반드시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시켰듯이 우리의 아물 했던 문제도 반드시 해결 될 것이라는 소망, 부활의 소망을 갖는 것이 진짜 신앙입니다. 그래서 정말 믿음을 소유하면 자살하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면서 그 고난을 극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부활의 신앙을 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예화) 프랑스에서 고고학 팀이 한 무덤을 발굴했는데 그 관속에는 2000년 전의 꽃씨가 들어 있었다. 과학자들이 장난삼아 이 꽃씨를 땅에 심어 봤는데 놀랍게도 한 달이 지나자 싹이 나고 잎이 나더니 꽃까지 피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일년생 식물을 2,000년이 지나도 살아 꽃 피우게 하시는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100년 미만의 육신의 삶을 살다가 죽음으로 끝날 수 있을 까요? 독립운동가인 월남 이 상재 장로님에게 한 번은 신문 기자가 질문하기를 "간디는 평소에 100세를 산다고 하였는데, 선생은 몇 년이나 사실 작정이십니까?" 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때 이 상재 장로님은 그 기자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사람이 한 번 났으면 영원히 살지, 죽기는 왜 죽어!"라고 대꾸했다고 합니다. 신앙의 눈으로 부활의 생명을 확실히 응시한 그의 "부활의 신앙"은 우리에게 큰 모범이 되는 줄 믿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11:25-26절“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이 말씀을 믿습니까?
둘째, 예수님을 만나 본 경험이 있었던 마리아의 모습입니다. (11-18절)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제자들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두 제자들이 쏜살같이 달려와서 무덤까지 들어가 보고는 집으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베드로와 또 한 명의 제자가 이 사건을 경험하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예수님의 대해 깊은 생각에 잠겨있었던 사람들이라면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는데 그 사실을 보고는 집으로 돌아갔다는 것이 저로서는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반면에 그 자리에 남아 있었던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 주님이 어디로 간 것일까? 안타까워하면서 계속 그 무덤에 서서 울며 슬퍼하고 있을 때에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누우셨던 머리와 다리 두 군데 천사가 앉아 마리아에게 묻습니다.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푸려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편에 앉아서 마리아에게 말을 했습니다.
천사들이 가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가로되 사람이 내 주를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의 서신 것을 보나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베드로와 그 제자들은 집으로 갔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마리아는 계속 무덤에서 울며 서있을 때에 천사를 만났고, 예수님을 만났게 되었던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들, 또는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철저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울면서 기도할 때 주님을 만났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끈 질기에 그 자리를 고수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신앙생활도 끝까지 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렇게 사모했던 막달라 마리아는 그의 인생을 새롭게 만드셨던 주님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던져버렸던 마리아였습니다. 그렇게 사모했던 예수께서 너무나 처참하게 돌아가시고 그 시신마저 잃어버린 막달라 마리아의 심정은 어떻게 습니까? 서글퍼 우는 그 마리아를 주님께서 만나주셨던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이 막달라 마리아는 한때 일곱 귀신이 들렸던 여인이었으며, 그의 품행이 온전치 못했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마리아가 예수님을 만나고는 그 일곱 귀신에게서 놓임을 얻고, 자유를 얻어서 새사람이 되었던 여인이었습니다. 오랜 생활동안 자신을 괴롭혀왔던 그 영적 전쟁에서 예수님을 만남으로 승리하였습니다. 그때부터 마리아는 자신의 삶을 주님을 위해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재산을 바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사역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늘 어두운 그늘 속에서 좋은 일 한번 못해보고 살았던 그 여인이 이제는 빛 되신 예수님의 사역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돕는 영광으로 살아가던 여인이 되었습니다. 늘 예수님의 주변에서 말씀을 듣기를 좋아하고, 어느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했던 여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마저도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는 그 자리에서 도망을 가고 없었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골고다 언덕에까지도 마리아는 있었으며, 또 오늘 아침 새벽에 제일 먼저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 중에서도 그녀는 끼어 있었습니다. 이 막달라 마리아는 빈 무덤의 소식을 알려 준 자이기도 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새벽에 가장 먼저 만나는 축복을 경험한 여인이기도 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를 통해서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진 사실을 베드로가 들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었던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들도 함께 무덤까지 달려갔으면 최소한 이것이 무슨 일인가? 알아봐야 하지 않았을까? 누가 훔쳐갔다면 어떤 증거들을 남기고 가지는 않았을까? 최소한 그 자리를 검토하면서 그 자리를 지켜야 하지 않았을까? 그렇지 않았다면 예수님께서 살아 계실 때에 죽었던 자들이 여러 번 살아난 경험을 직접 목격했던 베드로는 이런 엄청난 사건을 보고도, 영적으로 깨닫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생전에 말씀하셨던 그 약속을 기억해야 했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렇게 생각할 시간조차 갖지 않고, 빈 무덤을 보고는 집으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건이 생겨졌을 때에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으려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또한 그 문제를 사회학적으로 분석, 해석이 안 될 경우에는 그 부분을 영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베드로가 그 당시에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사태를 파악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베드로는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해 주는 것입니다. 만약에 베드로도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마리아와 함께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을 뻔 했습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베드로도 자신 경험하고, 직접 만난 예수님을 힘주어 전파했을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을 만난 후 제자들에게 전파한 마리아의 모습입니다. (18절) 18절 본문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고 했습니다. 누구에게 전했습니까? 천사가 전했습니까? 아니요. 제자들이 전했습니까? 아니요. 예수님을 만나 막달라 마리아가 전해 준 것입니다. 복음의 증인은 어떤 사람이 증인이 될 수 있습니까? 보고 들은 사람이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않고서는 절대로 전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지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예수님을 믿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지금 교회 안에서 예수님을 지식적, 부분적 동의와 지식적으로 주님에 대해 이해하는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영적인 이야기를 하면 그들은 돌아섭니다. 왜! 그럴 까요!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예수님을 직접 경험한 이들이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직접 경험을 하든지, 영적으로 주님을 만났든지,..찬양을 통해서 주님을 깊이 만났던지...어떤 모습으로라도 주님을 만나 자들만이 복음의 증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않고 신상생활은 정말 괴로운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찬양) 그는 나를 만졌네 내 영혼을, 나는 그를 느꼈네 내 숨결을....그는 나를 버리지 아니하고, 나는 그를 떠나지 아니하리 그의 사랑 있으면 나 외롭지 않아, 그의 사랑 안에서 나 두렵지 않네 그는 나를 만졌네 내 영혼을, 나는 그를 느꼈네 내 숨결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통 받으신 사건은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무덤에 삼일 동안 계셨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 예수님께서 친히 삼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도 사실이고, 그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삼일 만에 주일 아침 새벽에 부활하신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막달라 마리아를 처음 만나 주셨습니다. 그 이후에 열두제자들을 만나 주셨습니다. 500여 형제들에게 자신이 부활하신 사건 또한 알려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로마 군인들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마28:2-3절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수직하던 자들이 저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송장처럼 몸이 굳어졌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새벽에 엄청난 사건을 경험한 군인들이 이 사건을 대제사장들에게 고했다는 것 아닙니까? 마28:11-15절에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여자들이 갈제 파숫꾼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고하니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병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가로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적질하여 갔다 하라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되지 않게 하리라 하니 군병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증거입니다.
성도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어떤 사건을 내가 경험했었다고 합시다. 그 사건을 정확하게 목격자 한 사람이 단 한명만 있어도 그 사건은 종결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부활 하셨다는 증거, 직접 예수님을 보고 경험한 사람이 몇 명 쯤 될까요? 12제자, 500여 형제, 여인들, 사도 바울에 이르기까지 본다면 최소한 500명이 넘습니다. 그런데 증거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확실한 증거는 그 사실을 목격한 군인들이 있지 않습니까? 많은 돈을 받고 거짓 보고를 했지만, 그 군인들이 살면서 자신의 평생 동안 잊을 수 없는 사건이 있었다면 그 사건은 아마도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이 사건일 것입니다. 이 사실을 그들이 마음에 묻어 두었을까요? 너무나 신기한 사건을 경험했는데 아마도 입이 간질어서 못 견디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암암리에 이 소식을 사람들에게 흘렸습니다. 그래서 이 소문이 유대 사회에 두루 퍼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의 부활은 사실입니다. 믿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과거의 마리아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했고,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했다면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1866년 8월 2일에 토마스 선교사는 미국의 제너럴셔먼호를 타고 평양으로 들어갔습니다. 풍랑에 좌초되어 대동강변에 도착했을 때 제너럴서면 호는 조선의 군사들에 의해 격파되었다. 토마스 선교사는 배가 불 탈 때 예수를 외치며 배안에 남아있던 성경책을 바다로, 언덕으로 던졌습니다. 그는 복음을 제대로 전하지도 못하고 26살의 꽃다운 나이에 순교를 하게 됩니다. 토마스 선교사가 런던교회로 보낸 보고서의 일부입니다. "저는 상당히 많은 분량의 성경책을 가지고 조선 사람들이 환영을 해주리라는 기대에 부풀어 떠납니다. 천주교의 오류들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복음을 가지고 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에 전하려는 노력을 이사회가 인정해 줄 것을 믿습니다." -런던교회로 보낸 편지 중에서 (1866년 8월 1일) 이처럼 토마스 선교사의 헌신이 오늘 한국교회가 이렇게 서게 되었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선교사를 보내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선교사를 보낸 나라가 미국, 그 다음이 한국입니다. 인구비율로 보면 대한민국이 가장 많이 선교사를 보낸 나라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할 사명이 있는 줄로 믿습니다. 이제는 부활하신 예수님뿐 아니라 다시 오실 재림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내가 그 예수님을 만났는가? 그 예수님을 체험했는가?’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들이 오늘 이 아침에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고백합니다 “내가 주를 보았습니다.”“내가 주를 만났습니다.”“내가 주를 경험했습니다.”“내가 주를 느꼈습니다.”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강력하게 주의 복음을 증거 하려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1: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믿습니까?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자들은 왜! 슬픔에 잠겨 있습니까? 좌절과 절망의 자리에 앉아 있었을까요? 성도 여러분들 가운데 이와 같은 자리에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다시 일어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죽은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살아 계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께서 당신의 하나 밖에 없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의 자리에서 부활시킨 줄 믿습니다. 기독교는 죽은 종교가 아닌 살아있는 종교입니다.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믿는 저와 여러분들이 살아 있는 삶을 살아서 부활의 주님을 증거 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 한 번 외칩시다.“예수 그리스도는 죽으셨다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오늘 이 시간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믿으며 그 주님을 위해 일생동안 헌신하시는 믿음의 아름다운 전사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합시다.
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 가니라.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1.さて， 週の 初めの日に，マグダラのマリヤは，朝早くまだ 暗いうちに 墓に 來た． そして， 墓から石が 取りのけてあるのを 見た．
2.それで，走って，シモン·ペテロと，イエスが 愛された，もうひとりの 弟子とのところに 來て，言った「だれかが墓から 主を取って 行きました．主をどこに 置いたのか，私たちにはわかりません．」
3.そこで ペテロともうひとりの 弟子は外に 出て 來て， 墓のほうへ 行った．
4.ふたりはいっしょに 走ったが， もうひとりの弟子が ペテロよりも 速かったので，先に 墓に 着いた．
5.そして，からだをかがめてのぞき 込み，亞麻布が 置いてあるのを 見たが，中にはいらなかった．
6.シモン·ペテロも 彼に 續いて 來て，墓にはいり， 亞麻布が 置いてあって，
7.イエスの 頭に 卷かれていた 布切れは，亞麻布といっしょにはなく，離れた 所に 卷かれたままになっているのを 見た．
8.そのとき 先に 墓についたもうひとりの 弟子もはいって來た．そして，見て，信じた．
9.彼らは，イエスが 死人の中からよみがえ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 聖書を，まだ 理解していなかったのである．
10.それで，弟子たちはまた 自分のところに 歸って 行った．
11.しかし， マリヤは 外で 墓のところにたたずんで 泣いていた． そして， 泣きながら，からだをかがめて 墓の中をのぞき 込んだ．
12.すると， ふたりの 御使いが，イエスのからだが 置かれていた 場所に，ひとりは 頭のところに，ひとりは 足のところに， 白い 衣をまとってすわっているのが 見えた．
13.彼らは 彼女に 言った．「なぜ 泣いているのですか．」彼女は言った「だれかが 私の主を 取って行きました．どこに置いたのか，私にはわからないのです．」
14.彼女はこう 言ってから， うしろを 振り 向いた． すると， イエスが 立っておられるのを 見た。 しかし 彼女には イエスであることがわからなかった．
15.イエスは 彼女に 言われた．「なぜ 泣いているのですか．だれを 搜しているのですか．」彼女は，それを 園の管理人だと 思って 言った．「あなたが，あの 方を 運んだのでしたら， どこに 置いたのか 言ってください．そうすれば 私が 引き 取ります．」
16.イエスは 彼女に 言われた．「マリヤ 」彼女は 振り 向いて，ヘブル語で， 「ラボニ（すなわち，先生 ）」と イエスに 言った．
17.イエスは 彼女に 言われた。「わたしにすがりついていてはいけません．わたしはまだ 父のもとに 上っていないからです． わたしの兄弟たちのところに 行って， 彼らに『わたしは，わたしの父またあなたがたの 父，わたしの神またあなたがたの 神のもとに 上る． 』と 告げなさい．」
18.マグダラのマリヤは，行って，「私は 主にお目にかかりました．」と 言い，また，主が 彼女にこれらのことを 話されたと 弟子たちに 告げ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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