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요21:1-17절, 제목: 당신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 2017년 4월 16일(주일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당신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복음 성가 가운에 이런 찬양이 있습니다.‘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나요 발걸음 무겁게 이 세상 어디 쉴 곳 있나요 머물 곳 있나요 예수 안에는 안식이 있어요 평안이 넘쳐요 십자가 보혈 믿는 자마다 구원을 받아요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세요.’이 내용은 바로 오늘을 살고 있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고 계신가요, 그 무엇을 위해 지금 당신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어떤 계획을 세우며 행동하고 계십니까? 현대인들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그 방향조차도 모르고 달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돛과 방향키를 잃어버린 배처럼, 바람 부는 대로 마구 힙 쓸려 내려가듯이 어디론가 정처 없이 흘러가고 있는 모양이 오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이 세상을 떠나시렵니까? 또한 우리가 떠난 그 자리에 후대의 사람들은 무엇이라고 말 하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이제부터라도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을 찾아 일하다가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 날에 그의 품에 안길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본 론: 본문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후 예수님은 디베랴 바닷가에서 제자들에게 다시 자기를 나타내셨는데 그 일의 경위는 이렇다.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그 밖의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그때 시몬 베드로가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고 나서자, 나머지 사람들도 함께 가겠다고 따라 나섰다. 그들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으나 그 날 밤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날이 밝아 올 무렵, 예수님이 바닷가에 서 계셨으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인 줄 알아보지 못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얘들아, 고기를 좀 잡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제자들이 말씀대로 했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 그물을 끌어올릴 수가 없었다. 그때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제자 요한이 베드로에게 '주님이시다!' 하고 말하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주님이라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르고 물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은 고기가 든 그물을 끌면서 배를 저어 육지로 나왔다. 그들이 나갔던 곳은 육지에서 133미터도 안 되는 곳이었다. 제자들이 육지에 올라와 보니 숯불 위에 생선이 놓여 있었고 빵도 준비되어 있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지금 잡아 온 고기를 좀 가져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다.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가 그물을 육지로 끌어올려 놓고 보니 그물에는 큼직큼직한 고기가 153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이와 같이 고기가 많아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그분이 주님이신 것을 알았기 때문에 '누구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예수님은 빵을 집어 제자들에게 나눠주시고 생선도 그렇게 하셨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은 이것이 세 번째였다. 식사가 끝난 후 예수님은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그렇습니다.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주님이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이 '내 어린 양들을 먹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그렇습니다.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주님이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이 '내 양을 치라.'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세 번이나 물으시므로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주님,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주님이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을 먹이라. 고 한 내용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할렐루야!
첫째, 절망 속에 있던 제자들입니다. (1-3절) 본문에 보면 베드로가 디베랴 바닷가에 고기 잡으로 나갔을 때에 여러 명의 제자들이 함께 물고기 잡으로 갔습니다. 이 본문을 가지고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첫째 견해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기다리는데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고기를 잡으로 간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두 번째 견해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생활비를 구하기 위해서 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계실 때에는 의식주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는데 예수님께서 안계시니깐 제자들이 직접 고기 잡아 생활비를 구하기 위해서 바닷가로 직접 나갔다는 것입니다. 물론 설득력이 있는 내용입니다. 세 번째 견해는 제자들이 사명을 버리고, 그 전에 일터로 환속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베드로,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은 어부였지만, 나다나엘, 우리도 함께 가자라고 했던 이들은 어부와 무관한 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명을 버리고 간 것이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성경적 정황을 보면 제자들이 돈을 벌기위해, 자신의 생계유지를 위해서, 고기 잡기가 되었을까? 그리고 주님을 기다리는 것이 너무나 무료하기기 때문에 시간 때우기 위해서 물기를 잡으로 갔다는 것은 조금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명을 버리고 고기 잡으로 간 것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 일까? 정확하게 그 이유는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 생각해 볼 때에 제자들 모두가 분명 절망과 좌절 속에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번아웃(Burnout)되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사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철저하게 부인하지 않았습니까? 그는 고백하기를 “나는 절대로 주님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죽을지언정 절대로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베드로만 한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열두제자 모두가 말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주님을 버려두고 모두 다 도망갔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정황을 볼 때에 제자들은 절망하고, 좌절했으며, 이제는 모두 끝이다. 그리고 원래 자신들의 전직으로 환속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고, 또한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까지도 버렸을 확률이 높습니다. 사실 어부출신이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 외에 또 다른 제자들도 딱하니 무엇을 하기보다는 제자들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물고기 잡는 일에 따라 나셨던 것뿐입니다. 어쩌면 제자들 모두가 순간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갔다는 것 그 자체가 자신들 스스로가 용납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의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었던 것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인가에 몰입을 하게 되면 주님에 대한 과거의 생각들을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그래서 떠났을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절망할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던 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절망하고, 좌절하며 심지어는 번아웃이 되어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 혹시 이 가운데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절망과 좌절...심지어 번 아웃이 되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마치 무력증에 걸린 사람처럼 숨만 쉬고 계신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이 귀찮고 정말 신앙이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 아무리 오랫동안 믿어도 변화가 없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화가 나기도 하고, 용납이 되지 않으며, 무엇인가?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데 변화할 능력 그 자체가 없는 분들이 이 가운데 많이 계실 줄 압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오늘 이 본문이 처방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새 힘을 얻으시고 다시 한 번 일어나 사명의 자리에 들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그렇다면 절망과 좌절 속에서 헤매고 있었던 제자들, 인간적으로 볼 때에 완전히 번 아웃(Burnout) 된 상태, 요즘으로 말하면 (Burnout Syndrome) 스트레스로 인하여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었던 제자들을 예수님께서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셨는지, 그리고 그들을 하나님의 일꾼, 사명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하셨는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①과거의 은혜를 깨닫게 하셨습니다.(4-6절) 받은 은혜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나게 하신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에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의 경우는 어부출신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밤이 맞도록 고기를 잡았지만 잡지 못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배를 뛰 워라 말씀하시고는 배를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유명한 베드로의 대답이지요.‘우리가 밤이 맞도록 고기를 잡았지만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결과는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많이 잡혔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이 잡았던지 옆에 있는 동료들의 배에까지 꽉 차고 넘쳤다는 이야기를 우리는 모두 다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그 내용은 그때와 유사했던 내용입니다. 제자들은 그 사건을 통해서 과거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부르셨던 그 때를 기억했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의 사랑하는 제자 요한이 베드로에게 주님이시다. 라고 외쳤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과거의 은혜를 다시 기억나게 하시고, 생각하게 하므로 다시 화려했던 그 시절의 추억을 떠 올린 것입니다. 예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들 또한 절망가운데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을 때에 주님께서 그들을 만나 주셨지요. 날이 저물어서 함께 잠을 자게 되었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빵과 잔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때에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님을 찾았는데 계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낮에 우리와 함께 대화를 나눌 때에 우리의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너도 가슴이 뜨거웠느냐? 나도 그랬다 그렇게 고백하고는 그 밤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과거의 은혜를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아멘이십니까? 과거의 은혜를 돌아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그 은혜와 사랑과 능력을 다시금 깨닫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②과거를 돌아보고, 생각나게 하시며, 지금의 현 상황에서 결국 예수님을 바라보는 제자들입니다. (7절) 그렇습니다. 환상과 꿈을 통해서 주님을 만났던지, 삶의 극심한 어려움을 통해서 주님을 경험 했던지 간에 결국은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절망과 좌절 그리고 번 아웃되어서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위기가운데서 주님을 바라보므로 인하여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현상바라보지 맙시다. 환경에 지배당하지 말고, 환경바라보지 맙시다. 실력이 있든지, 능력이 있든지 권력이 있든지...상관없이 사람 바라보지 맙시다. 오직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만 바라봅시다.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서 삼일 만에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신 그 예수님께서 무덤문 깨부수시고 부활하셨던 예수님만을 바라보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회복할 수 있습니다. (찬양: 주 만 바라볼지라.)
③잘 먹고 쉼을 갖는 것이 회복의 지름길 입니다. (8-14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오기 전에 이미 숯불에 고기를 구우시고 계셨습니다. 또한 미리 떡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는 그들이 잡은 물고기를 조금 가져오라고 하셨지요. 물고기가 그 증거입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시고, 쉼을 갖도록 하셨습니다. 아마도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책망할 줄 알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라고 부르셨을 때에 베드로는 움찔했을 것입니다. 드디어 예수님께서 책망 하시려나보다. 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너는 나를 그토록 따라가겠다고 해놓고, 몇 번 부인했니? 제자들 너희들도 베드로처럼 고백해놓고 내가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실 때에 너희들은 어디들 있었니?’이렇게 책망할 줄 아셨는데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을 앉혀놓으시고 구운 생선과 떡을 주셨습니다. 쉼을 갖도록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아무 말씀도 하지 못했습니다. 자신들의 눈으로 보고 계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이때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세 번째 나타나셨던 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회복을 위해서는 잘 먹고, 쉼을 가져야 번 아웃에서 일어나 수 있게 되는 사실을 예수님께서는 잘 아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적, 정신적으로 회복을 위해서는 먼저 육체적인 쉼이 필요한 것입니다.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영육의 회복하는 지름길입니다. (예화: 엘리야도 번 아웃을 당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까마귀로 먹을 것을 갖다 주어 먹게 하셨습니다. 쉼을 충분이 쉬도록 하시고 그에게 세 가지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결국 엘리야는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고 불 말과 불 병거를 타고 하늘로 승천하게 된 줄로 믿습니다. 옆 사람에게 이렇게 한번 이야기 해봅시다. “잘 먹고 잘 쉬자.”“영육이 회복합시다.”아멘이십니까?
④주님을 향한 그 사랑이 회복 될 때 진정으로 절망과 좌절 속에서, 번 아웃 가운데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15-17절)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묻습니다. 너는 나를 사랑하니! 복음성가 가운데 이런 찬양이 있습니다. “갈릴리 바다 갓에서 주님은 시몬에게 물으셨네...사랑하는 시몬아 넌 날 사랑하느냐? 오주님 당신만이 아십니다. 사마리아 우물 갓에서 주님은 여인에게 물으셨네 사랑하는 여인아 넌 날 사랑하느냐? 오주님 당신만이 아십니다. 동경 성산 교회에서 주님은 병철에게 물으셨네...사랑하는 병철아 넌 날 사랑하느냐? 오주님 당신만이 아십니다.” 80년대 많이 불렀던 찬양이었습니다. 이 찬양을 부르면서 엄청나게 많이 울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셨습니다. 그때 베드로의 대답은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가 주님을 향한 사랑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니 베드로로 하여금 주님을 사랑한다고 스스로 고백하도록 유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절망과 좌절은 주님을 향한 자신에 사랑의 고백이 있을 때에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을 향한 우리들의 사랑이 회복이 될 때 절망, 좌절을 떠나가게 되는 줄 믿습니다. 육체적 번 아웃에서 일어나 회복될 줄로 믿습니다. 아멘.
둘째, 사명 자로 거듭난 제자들입니다. (15-17절) 사명 자들은 자신의 일을 하지 않고,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난 이후에 그들은 정말로 절망과 좌절 속에서 허무한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다른 것은 그만두고, 자기 자신에게 너무나 많은 실망을 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호언장담하며 주님을 따르겠다던 베드로 이하 모든 제자들은 죽음 앞에서 두려워 떨었고, 도망가기 바빴습니다. 이런 자신들의 비겁한 행동에 대해서 스스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자괴감이 들 정로로 부끄럽고, 심적으로 많은 괴로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죽을 수 있다면 죽고 싶을 정도에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쥐구멍이라도 있다면 그 곳에 숨고 싶은 마음이 구구절절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디론가 떠나서, 또한 무엇인가에 미쳐버리면 자신의 비겁한 행동을 잊지는 않을까? 생각해서 결국은 물고기를 잡겠다고 베드로가 혼자 중얼거리며 말했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디도모라는 도마, 나다나엘,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따라 나섰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다른 두 제자까지 덩달아서 우리도 함께 가자고 이야기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깐 제자들은 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동일한, 유사한 마음으로 괴로워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갈릴리 바다 갓에서 주님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자신들이 잃어버렸던 그 사명을 다시 되찾았습니다. 본문을 15-17절에 보면 주님께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셨습니다. 그때 베드로의 대답은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①내 어린 양을 먹이라, ②내 양을 치라, ③내 양을 먹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삯군과 일꾼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15-17절에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단어만 조금씩 틀릴 뿐, 같은 내용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아주 중요한 진리 하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다시 한 번 자세히 보겠습니다.“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고 했습니다. 본을 자세히 보니깐? 양은 양인데 누구의 양이라고 한 것입니까?‘내 양이라’고 했습니다. 내 양이라 함은 주님의 양이라는 말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양이 아니에요. 주님의 양입니다. 사명 자와 삯군의 차이는 여기에 있습니다. 삯군은 자기 양을 먹입니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 양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꾼은 하나님의 양을 먹인다는 사실입니다.‘네 양이 아니라, 내 양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디모데후서 2:3-4절“3.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군사)로 ①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4.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②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③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병사란 ①주님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②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없다. ③좋은 병사는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합니다. 아멘이십니까? 좋은 일꾼은 주님이 주신 양과 함께 고난을 받는 것입니다. 자신의 양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양을 키우는 것입니다. 또한 개인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삶이 곧 좋은 일군이요, 사명자인 것입니다. 믿습니까?
적용을 한번 해 봅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분명하게 대답하십시오. 지금 저와 여러분들에게 선물로 보내 주신 자녀가 있습니다. 그 자녀가 누구의 자녀입니까? 내 자녀입니까? 아니면 주님의 자녀입니까?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왜! 내 맘대로 키우십니까? 왜! 내 방법대로 키우십니까? 내 방법대로, 내 맘대로, 세상이 원하는 대로 키우는 것은 그야말로 삯군의 모습인 것입니다. 자녀들이 살아가는데 이 세상을 살면서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에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겠습니까? 철저하게 세상방법으로, 철저하게 인본주의로 해결하도록 가르치면 그 자녀도 삯군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에 철저하게 하나님의 방법으로, 성경적인 방법으로, 믿음의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명 자, 일군이 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선물로 준 자녀들을 하나님의 자녀답게 키우는 일인 것입니다.
자녀를 키우는데 있어서 철저하게 인간적이고, 세상적 방법으로 키워가면서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는 것은 이중적인 모습인 것입니다. 차라리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이나 하지 말지!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이 원하던, 원치 않던 나의 자녀가 아님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맞습니다. 잠깐 저와 여러분들에게 맡겨준 자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바르게 믿음의 방법으로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내와 남편은 누구의 것입니까? 나의 것입니까? 아니면 주님의 것입니까? 그렇다면 다시 여쭙겠습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에게 건강, 시간, 재능, 물질이 누구 것입니까? 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삯군이요.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면 사명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너 날 사랑 하냐? 그러면 내 어린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삯군은 자기 먹고 살기위한 양을 키우는 것입니다. 양을 통해서 자신의 유익을 찾는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명 자는 자신의 양을 키우지 않습니다. 주님의 양을 섬기고 키우는 것입니다. 그 양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이 세상에 나타내도록 노력하고, 힘쓴다는 사실을 분명히 아시기를 바랍니다. 네 양이 아닌 내 양, 주님의 양입니다. 나의 복지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양의 복지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나게 되는 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대표적으로 베드로에게 물으셨지만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모든 제자들은 주님의 그 질문을 받았을 것입니다. 심적으로 받았던, 주님의 음성으로 들었던 간에 분명 이 대답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무개야 너는 이 모든 사람들보다 나를 더욱 사랑하느냐?”,“각자는 대답하기를 어떤 이들은 주님 그렇습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십니다.” 그때 당시에는 대답을 하지 못했지만, 훗날에 대답을 했던 이들도 혹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째든 제자들은 이후에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순교의 자리까지 나아가게 된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현재 어디에 계십니까? 절망과 좌절속에 계십니까? 육체적으로 번 아웃되어 의욕상실증에 걸려 있으십니까? 이제 일어나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아멘.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절망과 좌절, 번 아웃된 자리를 훨훨 털어버리고, 당당하게 일어나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붙들고 달려갑시다.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온갖 고통을 받으시고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무덤을 깨뜨리시고 부활하셨듯이 여러분들의 신앙도 절망과 좌절 속에서 다시 일어나 주신 사명을 붙들고 주님께서 부르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달려가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단 찬양: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좁은 문 좁은 길 나의 십자가 지고
나의 가는 이 길 끝에서 나는 주님을 보리라 영광의 내 주님 나를 맞아 주시리.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나는 일어나 달려가리라
주의 영광 온 땅 덮을 때 나는 일어나 노래하리.
내 사모하는 주님 온 세상 구주시라
내 사모하는 주님 영광의 왕이시라
개혁성경: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4.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7.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일본어 성경:
1.この後，イエスはテベリヤの湖畔で，もう一度ご 自分を 弟子たちに 現わされた．その現わされた 次第はこうであった．
2.シモン · ペテロ ， デドモと 呼ばれる トマス ，ガリラヤのカナのナタナエル ，ゼベダイの子たち，ほかにふたりの 弟子がいっしょにいた．
3.シモン ペテロが 彼らに 言った．「私は漁に 行く．」彼らは言った．私たちもいっしょに 行きましょう．」彼らは 出かけて， 小舟に 乘り ¿んだ．しかし，その 夜は 何もとれなかった．
4.夜が 明けそめたとき，イエスは 岸べに 立たれた．けれども 弟子たちには，それが イエスであることがわからなかった．
5.イエスは 彼らに 言われた．「子どもたちよ．食べる 物がありませんね．」彼らは 答えた．「はい．ありません．」
6.イエスは 彼らに 言われた． 「舟の 右側に 網をおろしなさい． そうすれば， とれます． 」そこで， 彼らは 網をおろした． すると， おびただしい 魚のために， 網を 引き 上げ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
7.そこで，イエスの愛されたあの 弟子が ペテロ に 言った． 「主です． 」すると，シモン · ペテロ は，主であると 聞いて，裸だったので， 上着をまとって， 湖に 飛び ¿んだ．
8.しかし，ほかの弟子たちは，魚の滿ちた その網を 引いて， 小舟でやって 來た． 陸地から 遠くなく， 百 メ ― トル 足らずの 距離だったからである．
9.こうして 彼らが 陸地に 上がったとき，そこに 炭火と その上に 載せた 魚と，パンがあるのを 見た．
10.イエスは 彼らに 言われた． 「あなたがたの 今とった 魚を 幾匹か 持って 來なさい． 」
11.シモン ペテロは 舟に上がって，網を陸地に 引き 上げた． それは 百五十三匹の 大きな 魚でいっぱいであった． それほど 多かったけれども，網は 破れなかった．
12.イエスは 彼らに 言われた．「さあ 來て，朝の食事をしなさい．」弟子たちは 主であることを 知っていたので，だれも「あなたはどなたですか．」とあえて 尋ねる 者はいなかった．
13.イエスは 來て，パンを取り，彼らにお 與えになった． また， 魚も 同じようにされた．
14.イエスが，死人の中からよみがえってから，弟子たちにご 自分を現わされたのは，すでにこれで 三度目である．
15.彼らが 食事を 濟ませたとき，イエスは シモン ペテロに 言われた．「ヨハネの 子 シモン あなたは，この人たち 以上に，わたしを 愛しますか．」ペテロは イエスに言った．「はい．主よ 私があなたを愛することは，あなたがご存じです．」イエスは彼に言われた．「わたしの小羊を 飼いなさい．」
16.イエスは 再び 彼に 言われた．「ヨハネの 子 シモン あなたはわたしを 愛しますか． 」 ペテロは イエスに 言った．「はい．主よ．私があなたを 愛することは，あなたがご 存じです．」イエスは 彼に 言われた．「わたしの 羊を 牧しなさい． 」
17.イエスは 三度 ペテロ に 言われた． ヨハネの 子シモン あなたはわたしを 愛しますか．」 ペテロは，イエスが 三度「あなたはわたしを 愛しますか．」と 言われたので，心を痛めて イエスに 言った．主よ．あなたはいっさいのことをご 存じです．あなたは，私があなたを 愛することを 知っておいでになります．イエスは 彼に言われた．「わたしの 羊を飼いな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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