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삼상3:1-21절, 제목: 하나님께서 찾는 이는 누군가?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 2017년 4월 30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하나님께서 찾는 이는 누군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외국의 모 대학이 학생을 뽑는 기준이 소개되었습니다. 특이한 케이스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들이 입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이 우리와는 좀 달랐습니다. 그들은 ①성적도 중시하지만 다른 요소도 본다고 합니다. ②얼마나 책임감이 강한가, ③얼마나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가? ④얼마나 목표의식이 뚜렷한가, ⑤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열정(의)는 갖고 있는가? ⑦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할 자세가 되어 있는가?...그것이 바로 이 대학 교육의 목표를 지도자 양성에 두고 있는 그들이 요구하는 자질, 자격입니다. 그래서 그 가능성을 따져 보고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것이지요. 학교가 분명한 목적을 의식을 갖고 있고, 훌륭한 사회인, 훌륭한 사회의 지도자를 만들기 위한 대학이라고 봅니다. 총장과 대학교수들의 가치관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의 대학요강과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그런 내용입니다.
성도 여러분! 구원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구원이란 우리들의 노력으로 받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인간의 노력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이 구원인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물론 필요하지만, 저와 여러분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자격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기업에서 사원을 뽑을 때에도 자격 조건을 갖춘 자를 뽑듯이, 학교에서도 입학생을 뽑을 때에 자격 조건을 갖춘 자들을 뽑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을 할 사람을 뽑는데 무더기로, 제비 뽑듯이 뽑지는 않을 것입니다. 요사이 신학교가 너무 많아서 자격을 갖추지 못한 목회자들을 많이 양산하다 보니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가운데도 운전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겠지요. 운전하는 사람은 반드시 운전 면허증을 구비해야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자격입니다. 만약에 운전면허 없이 운전을 하게 되면 그것은 무면허요. 살인 행위와 같은 것입니다. 또한 운전면허가 있다 손치더라도 연수를 하지 않고 운전을 하면 아주 위험한 행동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필요 하셔서 찾고 계시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을 찾으실까? 한번 깊이 생각해 보시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4:23-24절“23.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이 시간도 주님께서 우리를 찾으시고, 부르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실 뿐 아니라 당신의 거룩한 일을 감당할 일꾼 또한 찾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본 론: 본문에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어린 사무엘이 엘리 밑에서 여호와를 섬기고 있을 당시에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기가 매우 힘들었고 환상을 보는 일도 거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는 엘리는 자기 방에 가서 누웠고 사무엘은 법궤가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누웠으며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이때 여호와께서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고 부르셨다. 그러자 사무엘은 '예, 네가 여기 있습니다.' 하며 엘리에게 달려가서 '나를 부르셨습니까? 내가 여기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내가 너를 부르지 않았다. 도로 가서 자리에 누워라' 하였다. 그래서 사무엘은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여호와께서 다시 '사무엘아!' 하고 부르셨다. 그래서 사무엘이 일어나 다시 엘리에게 가서 '나를 부르셨습니까? 내가 여기 왔습니다.' 하자 엘리는 '얘야, 아니다. 내가 너를 부르지 않았다. 가서 자거라' 하고 대답하였다. 이때까지 사무엘은 여호와를 알지 못하였고 그분의 말씀을 들어 본 적도 없었다. 여호와께서 세 번째 사무엘을 부르셨다. 그래서 사무엘은 이번에도 벌떡 일어나 엘리에게 달려가서 '나를 부르셨습니까? 내가 여기 왔습니다.' 하였다. 그제서야 엘리는 여호와에서 사무엘을 부르신 줄 알고 그에게 말하였다. '돌아가서 누워 있다가 다시 부르는 소리가 나면 여호와여,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래서 사무엘은 다시 가서 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찾아오셔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고 부르셨다. 그래서 사무엘은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듣고 깜짝 놀랄 만한 일을 하려고 한다.
내가 엘리의 집안에 대하여 경고한 그 모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실행하고야 말겠다. 나는 엘리의 아들들이 행하는 악에 대해서 그 가족을 영원히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해 주었으나 그는 자기 아들들이 저주받을 짓을 계속하는 것을 보고도 그것을 제지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엘리 집안의 죄가 제물이나 예물로써는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그에게 선언하였다.' 사무엘은 아침까지 누워 있다가 평소 때와 같이 성전 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들은 말씀을 엘리에게 알리기를 두려워하였다. 그때 엘리가 사무엘을 불러 말하였다. '얘, 사무엘아' '예, 내가 여기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느냐? 모든 것을 나에게 말하여라. 만일 네가 하나라도 숨기면 하나님이 너에게 엄한 벌을 내리시기 원한다.' 그래서 사무엘은 하나도 숨기지 않고 엘리에게 모든 것을 그대로 말하였다. 그러자 엘리가 '그것은 여호와의 뜻이므로 그분이 좋을 대로 하실 것이다.' 하였다. 사무엘이 점점 성장해 가자 여호와께서는 그와 함께 계셔서 사무엘이 말한 것이 다 이루어지도록 하셨다. 그래서 단에서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무엘을 여호와께서 세우신 예언자로 알게 되었다. 그 후에도 여호와께서는 계속 실로에 나타나셔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는데 그때마다 사무엘은 그 모든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해 주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여호와를 섬기는 사무엘입니다. (1절)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섬기는 사람을 찾고 계셨습니다. 사실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왜냐하면! 하나님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을 한 결 같이 섬긴다는 것은 믿음 없이는 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고, 또한 순수하지 않고는 한 결 같이 섬긴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1절을 함께 보겠습니다.“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그때 상황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 때 당시에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기가 매우 힘들었고, 환상을 보는 일도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엘은 여전히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더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믿는 사람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질문입니다. 어떤 증거가 있어야 믿든가? 말든가? 하지 않겠습니까?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하나님께서 정말 계시다면 나에게 한번 나타내보여주시면 내가 믿겠다. 아니면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면 내가 믿겠다.”정말 웃기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든, 안 믿든 그것은 하나님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손해 보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믿어주는 것이 대단한 일인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저와 여러분들에게 증언합니다. 요한복음 20:28-29절“28.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능력과 기적을 베풀어 주시고, 우리에게 어떤 축복을 주셔야만 내가 믿겠다는 것은 참으로 유치한 어린아이들처럼 행동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 한 분 만으로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성숙한 믿음의 일군들이 되기를 축원 드립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 움직이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없어도, 환상과 기적과 능력과 축복을 받지 않아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으로 만족하고 섬길 수 있어야 진정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화)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 금산교회가 있습니다. 108년 역사와 ㄱ자 교회로 알려진 금산교회 예배당에는 조덕삼 장로와 이자익 목사의 사진이 있습니다. 이들은 양반과 상놈이라는 봉건적 유교문화를 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조덕삼은 지역의 유지였고, 1904년 테이트선교사를 통해 예수를 영접했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그의 사랑채에서부터 금산교회가 시작됐습니다. 이자익은 남해에서 태어나 조실부모했고 17세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고향을 떠나왔다가 조덕삼을 만나 마부로 일하던 머슴이었습니다. 조덕삼은 이자익을 마부로 일하도록 도왔을 뿐 아니라 학업과 신앙생활을 하도록 선처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금산교회는 장로 장립투표를 하게 되었고 두 사람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신분의 양극화가 뚜렷했던 시대에 주인과 머슴(반상)이 경쟁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마부 이 자익이 장로로 선출되었고 술렁이는 성도들을 향해 조 덕삼이 말했습니다.“금산교회 성도들은 참으로 훌륭한 일을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일하는 이 자익 청년은 저보다 신앙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그를 뽑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 덕삼은 자신의 머슴을 장로로 섬겼을 뿐만 아니라, 그가 평양에서 신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목사안수를 받은 그를 금산교회 담임목사로 청빙하였습니다. 섬김은 곧 장성함이요.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마 23:11)
질문하겠습니다. 성전에는 여호와를 섬기는 자가 사무엘밖에 없습니까? 아닙니다. 엘리 제사장도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고, 엘리 제사장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성전에서 하나님의 일을 했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다른 엘리 제사장도 아니고, 그의 아들도 아닌 사무엘을 찾으셨을까? 이 본문에서 우리들은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호와를 섬긴다는 의미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단지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을 두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교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 다를 바 없이 성전에서, 교회에서 일 하는 사람들은 차고 넘칩니다. 교회에서 일을 한다고 모두 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는 ? 퀘션마크입니다. 현대판 신앙인들 가운데 의외로 하나님의 일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자신의 존재감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존재감 때문에 일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 아닙니다. 경고합니다. 자신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드린다면 교회에서 어떤 일을 하므로 자신의 성취감을 느끼려고 일을 한다던가? 아니면 타인에게 자신의 존재를 들어내기 위해서 일을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앞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눈에 잘 들어나게 일하시는 분들이 이런 누를 범 할 때가 많습니다. 제일 위험한 분들이 목사, 선교사일 것입니다. 목사는 앞에서 설교하는 자입니다. 제일 눈앞에서 들어나는 사람이지요. 자치 잘못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챌 확률이 제일 높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천국에 갔더니 예수님께서 평신도가 하나님의 나라에 올라오니까? 벌떡 일어나서 안아주면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부럽더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 제직들이 천국에 왔더랍니다. 권찰, 집사, 권사, 안수집사들까지 왔는데 예수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기는 하는데 평신도들보다는 덜 기뻐하더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장로님께서 천국에 오시니깐 좋아 하시는데 약간 시무룩하더라는 것입니다. 왜 그러시나? 했는데 목사님께서 천국에 오시니깐? 아예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웃지도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장로님께서 예수님께 물었답니다. 아니 이것 너무 차별하는 것 아니십니까? 평신도들이 천국에 오니깐 그렇게 기뻐하시더니 아예 목사님께서 천국에 오시니깐 자리에서도 일어나지도 않습니까? 왜 그러십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목사님들은 세상에 있을 때에 주님께 돌아갈 모든 영광을 자신이 갈취했다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자리를 들고 일어나면 이 자리도 탐낼 것 같아서 앉아 있는 것이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우습게 소리입니다만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앞에서 일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기보다는 자신의 영광을 구할 때가 많고, 결국은 이와 같은 누를 범 할 때가 많다는 것을 암시하는 말씀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대가를 바라지 않고, 구원에 감사해서 드려지는 봉사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구원에 감격하여 자신의 몸을 드려서 섬기는 행위 그 자체가 섬김인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섬김의 자세가 아니겠습니까? 한국 초대교회의 유명한 선교사 마펫트(Moffat), 한국이름은 마포삼열 박사가 한국의 모든 선교를 마치고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이 모여서 그를 위해 비석을 만들기를 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상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기념의 차원에서 비를 세우자고 동의했습니다. 이때 유명한 최 권능목사님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마펫트 박사님은 한국 교회의 은인이며 나의 신앙의 선배이십니다. 나는 진심으로 그 분을 존경합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들이 마포삼열 박사의 동상을 세우면 나는 도끼로 때려 부술 것입니다. 당신들은 세우십시오. 나는 부술 것입니다.』결국 이와 같은 최 권능 목사의 충정을 이해하신 마펫트 박사의 간절한 만류로 기념관만을 세우는 것으로 낙찰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한국 기독교 교회사에 남아 있는 일화입니다. 최봉석(권능)목사님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께 영광을 돌려야지 사람이 영광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 철저하게 반대를 했던 것입니다. 진정한 섬김은 대가없이...오직 영광은 하나님께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아름다운 섬김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던 사무엘입니다. (2-3절) 본문 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3.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고 했습니다.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육신의 눈이 점점 흐려졌습니다. 성경에 이와 유사한 사람이 있었지만 정반대로 영적으로 충만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창세기 48장 야곱이 요셉의 아들들을 축복하는 내용입니다. “야곱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요셉에게 물었다. '이 애들은 누구냐?' '이 곳에서 하나님이 주신 내 아들 둘입니다' '그들을 내 앞으로 데리고 오너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해 주겠다' 이때 야곱은 나이가 많아 이미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였다. 요셉이 두 아들을 아버지 앞으로 데리고 가자 야곱은 그들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며 요셉에게 '내가 너를 다시 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하나님이 나에게 네 자녀들까지 보게 하셨구나' 하였다. 요셉은 아버지의 무릎에서 두 아들을 물러서게 하고 바닥에 엎드려 아버지에게 절한 후
에브라임을 야곱의 왼편에, 므낫세를 야곱의 오른편에 앉혔다. 그러나 야곱은 팔을 어긋맞게 펴서 에브라임이 차남인데도 그의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 위에 얹고 므낫세는 장남인데도 왼손을 그의 머리 위에 얹었다.
그리고서 그는 그들에게 이렇게 축복하였다 '내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내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오늘날까지 평생 나의 목자가 되신 하나님이시여, 나를 모든 환난에서 구해 주신 천사시여, 이 아이들을 축복하소서! 이들이 나와 내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내 아버지 이삭의 이름으로 불려지게 하시며 세상에서 번성하여 많은 자손을 갖게 하소서' 요셉은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아 아버지의 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그 손을 잡으며 '아버지,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이 아이가 장남입니다. 오른손을 이 아이의 머리 위에 얹으십시오' 하였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거절하며 말하였다. '얘야, 나도 알고 있다. 므낫세도 한 민족의 조상이 되어 크게 되겠지만 그의 동생은 그보다 더 크게 되어 그 후손이 여러 민속을 이룰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눈이 어두워도 영적인 눈은 환했던 것입니다. 영의 눈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엘리 제사장은 육신의 눈이 어두웠을 뿐 아니라 자기 처소에 누웠더라고 했습니다. 성막 주변에 준비된 처소를 말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든 제사장 엘리가 자기 처소에서 누웠다는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어떻게 생각해 보면 문제를 삼지 않아도 되는 구절이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더 깊이 짚어서 생각해 본다면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는 부분을 구지 기록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중요해서 기록한 것입니다. 제사장이 하나님의 성전를 떠나 자기 처소에 누웠다는 것은 장소적인 의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엘리 제사장의 마음이 성전에서 멀어졌다고 보는 것이 옳을 줄 압니다. 엘리제사장은 나이가 들어서 성전이 아닌 자기 처소에 누었다.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마음이 성전에서 떠나있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몸은 교회 나오고 있지만, 마음이 교회를 떠나 있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니 열과 성의를 다해 헌신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성도 뿐 아니라 목회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떠나 있으면 충성봉사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충성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없다고 충성을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형편과 상황이 따라주지 못해 충성, 봉사를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이미 마음이 떠나 있기 때문에 충성, 봉사를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음만 있으면 먼 곳에서도 얼마든지 충성합니다. 또한 마음이 떠나 있으면 가까운 곳에 있다 할지라도 충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는 시편의 말씀처럼 저와 여러분들이 주님을 가까이 모시면 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멀찍이 주님을 쫓았다가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지 않았습니까? 주님과 가까이 있으면 사탄이 장난을 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라가는데 있어서 거리가 멀어지면 사탄은 장난을 치게 마련입니다. 동의하십니까?
오늘 본문에 어린 소년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앞에서, 여호와의 성전에서 누웠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과 가까이 동행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시편84편4-5절 “4.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5.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고 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또 다시 고백을 합니다. 8-10절“10.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11.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12.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라고 선포했습니다. 아멘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와 같은 자들을 부르시는 줄 믿습니다.
셋째, 사무엘을 부르신 하나님입니다. (4-12절) 본문 4-12절까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몇 번이나 부르셨는지 아십니까? 무려 네 번이나 부르셨다는 사실입니다. 사무엘이 여호와의 궤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누군가가 “사무엘아 사무엘아”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이 자신을 부르는 줄 알고 엘리 제사장에게 달려갔습니다.“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엘리가 이르되 나는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는지라 그가 가서 누웠더니”라고 했습니다. 3회나 같은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무엘은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때에 엘리제사장이 스쳐지나가는 생각에 어쩌면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신다는 느낌을 받고 사무엘에게 다시 그와 같은 음성이 들리거든 나에게 오지 말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여호와여 말씀하여 주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말하라. 가르쳐줍니다.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이 알려준 그대로 그렇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서 앞으로 엘리제사장의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준 것입니다. 이처럼 항상 성전에서 있었던 사무엘을 통한 거룩한 하나님의 사역이 시작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교회에서 살라는 말씀인가? 그런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찾으시는 사람 중에 저와 여러분들의 이름도 호명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신가? (19-21절) 본문 19-21절을 보겠습니다.“19.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20.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21.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라.”고 했습니다. 이 본문에서 확실하게 여호와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①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무엘과 함께 계셨다. ②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이루어진다. ③여호와 하나님께서 온 이스라엘에서 사무엘을 선자자로 세우심을 알게 하셨다. ④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말씀을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셨다. 본문 1절에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다고 했지요. 그런데 본문 하반절에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자기를 나타내셨다고 성경은 확실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들어서 세우시고 그에게 말씀으로 그에게 자신을 나타내셨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군들을 찾으시고, 그와 함께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 하나님과 함께 일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영광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동행 하시고, 시시 때대로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시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역에 능력과 기적이 동반된다고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동 역자 여러분!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믿음의 일꾼이 되어서 그분의 사역에 동참하시는 영광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예화) 오늘날 베들레헴 지역은 이스라엘과 적대관계에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 베들레헴 지역에 베들레헴 재활병원이 있다. 프랑스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돌아온 병원장은 팔레스타인인 에드문드 체하데씨다. 그는 팔레스타인 사람으로서는 최초의 의학박사다. 그는 3대째 독실한 기독교인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프랑스에서 학위를 받고 돌아온 이듬해인 1967년에 6일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베들레헴 지역에 살던 많은 기독교인이 환난을 피해 세계 여러 나라로 이민을 떠날 때 자기도 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부친으로부터 너마저 떠나면 병들고 지친 형제들을 누가 돌보겠느냐라는 말을 듣고 베들레헴에 남아 재활병원을 개원했습니다. 에드문드 체하데씨다는 아버지의 말씀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던 것입니다. 그는 지금도 몸이 아프고 가난한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명 자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입니다. 사명 자는 주님이 원하는 일을 위해 전 생애를 바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올인 합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정한 섬김이란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대갓을 바라지 않는 섬김,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구원의 감격, 은혜에 감사해서 섬기는 행위가 진정한 아름다운 섬김인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궤, 성전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 아니라 주님 생각이 들어야 되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일꾼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사람이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4. ①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5. 엘리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는지라 그가 가서 누웠더니 6. ②여호와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내 아들아 내가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니라. 7.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8. ③여호와께서 세 번째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 9. 엘리가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하니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10. ④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1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12.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13. 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자식은 부모의 책임이다.)14.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하셨더라. 15. ○사무엘이 아침까지 누웠다가 여호와의 집의 문을 열었으나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16. 엘리가 사무엘을 불러 이르되 내 아들 사무엘아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17. 이르되 네게 무엇을 말씀하셨느냐 청하노니 내게 숨기지 말라 네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하나라도 숨기면 하나님이 네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8. 사무엘이 그것을 그에게 자세히 말하고 조금도 숨기지 아니하니 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이시니 선하신 대로 하실 것이니라 하니라 19.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20.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21.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라
1.少年 サムエル は エリ の 前で 主に 仕えていた． そのころ， 主のことばはまれにしかなく， 幻も 示されなかった． 2.その 日， エリ は 自分の 所で 寢ていた． ··彼の 目はかすんできて， 見えなくなっていた． ·· 3.神のともしびは， まだ 消えていず， サムエル は， 神の 箱の 安置されている 主の 宮で 寢ていた． 4.そのとき， 主は サムエル を 呼ばれた． 彼は， 「はい． ここにおります． 」と 言って， 5.エリ のところに 走って 行き， 「はい． ここにおります． 私をお 呼びになったので． 」と 言った． エリ は， 「私は 呼ばない． 歸って， おやすみ． 」と 言った． それで サムエル は 戾って， 寢た． 6.主はもう 一度， サムエル を 呼ばれた． サムエル は 起きて， エリ のところに 行き， 「はい． ここにおります． 私をお 呼びになったので． 」と 言った． エリ は， 「私は 呼ばない． わが 子よ． 歸って， おやすみ． 」と 言った． 7.サムエル はまだ， 主を 知らず， 主のことばもまだ， 彼に 示されていなかった． 8.主が 三度目に サムエル を 呼ばれたとき， サムエル は 起きて， エリ のところに 行き， 「はい． ここにおります． 私をお 呼びになったので． 」と 言った． そこで エリ は， 主がこの 少年を 呼んでおられるということを 悟った． 9.それで， エリ は サムエル に 言った． 「行って， おやすみ． 今度呼ばれたら， 『主よ． お 話しください． しもべは 聞いております． 』と 申し 上げなさい． 」 サムエル は 行って， 自分の 所で 寢た． 10.そのうちに 主が 來られ， そばに 立って， これまでと 同じように， 「サムエル ． サムエル ． 」と 呼ばれた． サムエル は， 「お 話しください． しもべは 聞いております． 」と 申し 上げた． 11.主は サムエル に 仰せられた． 「見よ． わたしは， イスラエル に 一つの 事をしようとしている． それを 聞く 者はみな， 二つの 耳が 鳴るであろう． 12.その 日には， エリ の 家についてわたしが 語ったことをすべて， 初めから 終わりまで エリ に 果たそう． 13.わたしは 彼の 家を 永遠にさばくと 彼に 告げた． それは 自分の 息子たちが， みずからのろいを 招くようなことをしているのを 知りながら， 彼らを 戒めなかった 罪のためだ． 14.だから， わたしは エリ の 家について 誓った． エリ の 家の 咎は， いけにえによっても， 穀物のささげ 物によっても， 永遠に 償うことはできない． 」 15.サムエル は 朝まで 眠り， それから 主の 宮のとびらをあけた． サムエル は， この 默示について エリ に 語るのを 恐れた． 16.ところが， エリ は サムエル を 呼んで 言った． 「わが 子 サムエル よ． 」 サムエル は， 「はい． ここにおります． 」と 答えた． 17.エリ は 言った． 「おまえにお 告げになったことは， どんなことだったのか． 私に 隱さないでくれ． もし， おまえにお 告げになったことばの 一つでも 私に 隱すなら， 神がおまえを 幾重にも 罰せられるように． 」 18.それで サムエル は， すべてのことを 話して， 何も 隱さなかった． エリ は 言った． 「その 方は 主だ． 主がみこころにかなうことをなさいますように． 」 19.サムエル は 成長した． 主は 彼とともにおられ， 彼のことばを 一つも 地に 落とされなかった． 20.こうして 全 イスラエル は， ダン から ベエル · シェバ まで， サムエル が 主の 預言者に 任じられたことを 知った． 21.主は 再び シロ で 現われた． 主のことばによって， 主がご 自身を シロ で サムエル に 現わされたからであ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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