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요2:1-12절, 제목: 당신의 순종에 척도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2018년 8월 12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당신의 순종에 척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 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경제학자 가운데 하버드대학 교수로 역대 대통령들의 경제 자문역을 했던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박사가 있었습니다.‘대공황’‘불확실성의 시대’ ‘미국의 자본주의’ 등 명저를 저술한 그는 자서전에서 평생 자신을 도왔던 ‘에밀리’라는 여성 비서를 소개했습니다. 하루는 갤브레이스 교수가 너무 피곤해 깊은 낮잠에 들었습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 린든 존슨이 그때 직접 전화를 걸어왔습니다.“여기 백악관인데 갤브레이스 교수 좀 바꿔 주게나.”이때 에밀리가 말했습니다.“죄송합니다. 교수님은 너무 피곤해서 잠시 쉬고 계시는데요. 전화를 바꿔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나 대통령일세. 린든 존슨이네.”그러자 에밀리가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각하시군요.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그런데 저를 고용하신 저의 주인은 각하가 아니라 교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주인의 명을 따라야 합니다.”존슨 대통령은 그녀의 충성스러운 태도에 감동을 받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나중에 갤브레이스 교수와 통화할 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자넨 정말 훌륭한 비서를 뒀더군. 백악관으로 그를 보낼 줄 수 없겠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저와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이 정말 우리의 주님, 주인이라고 고백 하십니까? 그렇다면 그의 부르심, 그의 헌신의 요구에 기쁘고, 감사하게 순종하며 복종할 수 있겠습니까?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틀 후에 갈릴리 가나에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님과 제자들도 초대를 받아 그곳에 가셨습니다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이 집에 포도주가 떨어졌구나!' 하자 예수님은 '여자여, 나와 무슨 관계가 있다고 그러십니까? 아직 내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어머니는 하인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일러 주었습니다. 거기에는 유대인의 정결 의식에 사용되는 돌 항아리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 예수님이 하인들에게 '항아리마다 물을 가득 채워라.' 하시자 그들은 아구까지 물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인들에게 '이제 떠다가 잔치 책임자에게 갖다 주어라.' 하시자 하인들은 그대로 하였습니다. 잔치 책임자는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몰랐으나 그것을 떠 온 하인들은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잔치 책임자는 신랑을 불러 '흔히 좋은 포도주를 먼저 내놓고 손님들이 취한 뒤에 그보다 못한 것을 내놓는데 당신은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었군요' 하였다. 예수님이 갈릴리 가나에서 처음으로 이런 기적을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자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 후 예수님은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 거기서 며칠 동안 머무셨다는 말씀이 오늘 본문입니다. 이 말씀을 함께 생각해 보면서 은혜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마리아와 예수님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도 초청을 받아 가나혼인잔치에 참석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혼인하는 신랑 내지는 신부측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왜냐하면 보편적으로 축하객이라면 연회 자리에 술이 떨어지든 말든 무슨 상관입니까? 사실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조금은 불평은 늘어놓을 수는 있겠지요. 무슨 놈에 잔치자리에 포도주를 조금 갖다 놓을 수 있어! 참 사람들이 준비성이 이렇게 없어가지고서야! 이건 손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하면서 화를 내거나, 아니면 불평 정도 하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지 마자 마리아는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리고는 연회에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서 아마도 주최측과 같은 느낌을 받게 하는 대목이 본문입니다. 만약에 일반 손님이라면 술이 떨어졌다고 염려하거나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걱정할 사람들은 신랑측이나, 신부측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걱정해야 하는 것이지요.
또 하나는 마리아가 하인들에게 가서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했다는 것은 그 하인들도 마리아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하인들에게 와서 이 분이 어떤 말씀을 하시든지 그 말씀대로 순종하라고 하면 여러분들은 듣겠습니까? 당신이 뭔데 나더러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야! 우리 주인도 가만 계시는데 별 사람 다 보겠네 하며 무시하지 않았겠습니까? 마리아가 하인들에게 이야기 할 때 하인들이 마리아의 말에 순종했다는 말은 마리아가 아마도 혼례의 주최측의 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내용인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변 환경, 정황을 살펴볼 때에 아마도 마리아와 가나 혼인 잔치의 당사자들과는 상당히 깊은 관계였을 것으로 생각 되어집니다.
첫째, 마리아의 신앙입니다. (3,5절) 3,5절을 함께 보겠습니다.“3.포도주가 떨어진 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5.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두 가지를 배워야 합니다. 마리아는 연회자리에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에 당황하지 않고, 담담하게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결혼잔치 자리에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대학을 합격했는데 입학금이 없다면 큰 문제, 모 회사의 입사를 했는데 건강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것도 큰 문제, 어떻게 모면 우리들의 인생에 문제없는 것이 이상한 것입니다. 문제는 언제나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문제 앞에 우리의 자세인 것입니다. 마리아는 연회장에서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큰 문제 앞에 봉착했으나 당황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지 않았으며, 곧 바로 예수님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리아의 신앙인 것입니다.
또한 마리아는 확고부동한 예수님에 대한 믿음, 신뢰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모하리만큼 확고하고, 분명하며 단호한 믿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혼잔치 자리에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은 큰 일이 인데도 불구하고 당황하지 않고 예수님을 찾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께 '이 집에 포도주가 떨어졌구나!.' 하자 예수님은 '여자여! 어머니, 나와 무슨 관계가 있다고 그러십니까? 아직 내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어머니는 하인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일러 주었습니다. 본문 5절“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고는 그냥 가버렸습니다. 이 같은 마리아의 행동은 정말 예수님을 신뢰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말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리아를 생각해 봅시다. 마리아가 대단히 권위적인 사람이라서 아들 예수가 어머니의 말을 어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말한 것일까? 아마도 그런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머니의 말씀을 감히 아들이 어떻게 어길 수 있겠어! 만약 어머님의 말씀에 불 순종하는 아들이라면 그는 정말 불효 막심한 놈이라 생각해야 옳지 않을까? 그렇지 않나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는 그냥 가버렸습니다. 예수님의 입장에서는 아주 난감한 상황이 도래했습니다.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어머니의 체면과 정말 불효자식이라는 말을 들을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어머니 마리아의 말을 그냥 다 듣기도 애매 모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마리아의 말을 듣는 다면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상황, 자신의 뜻을 어기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마리아는 처녀시절부터 남다른 믿음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가복음 1장 26-38절을 보면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난 사건이 나옵니다.“엘리사벳이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마을에 사는 다윗의 후손 요셉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 보내셨습니다. 천사가 그 집에 들어가 마리아에게 '은혜를 받은 여자여, 처녀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하는 말에 마리아는 이런 인사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하였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말하였습니다. '마리아야, 무서워하지 말아라. 너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여! 이제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 이름을 '예수'라고 불러라. 그는 위대한 인물이 될 것이며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그의 조상 다윗의 보좌를 그에게 주실 것이니 그가 영원히 야곱의 집을 다스릴 것이며 그의 나라는 끝없이 계속될 것이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처녀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묻자 천사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성령님이 네 위에 내려오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너를 덮어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거룩한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녀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로 알려졌으나 그처럼 늙은 나이에도 임신한 지 여섯 달이나 되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 가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마리아의 믿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말이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언제나 그 말씀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었을 발견한 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2:19,51절“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 하니라.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고 했어요.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으로 흘려 보내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꼭 머리로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마리아의 믿음은 처녀시절부터 하나님의 대한 믿음이 철저했던 사람입니다.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는 이후에 좀 더 이야기하기로 하겠습니다. 어째든 마리아는 예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음을 확실히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이 어떻게 뒤 바뀐다 하여도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 나는 그 분의 자녀임을 확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아멘 입니까?
둘째, 하인들의 순종과 마리아의 순종의 차이가 무엇인가? (5-7절) 가나 혼인잔치에서 일하는 하인들의 순종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본문 7-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고 했습니다. 마리아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물을 떠 온 사람들의 직은 하인입니다. 하인은 당연히 주의 말에 순복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죠. 그렇다 할지라도 순복, 순종을 하인이니깐 무조건 기쁨으로 해야한다는 말은 성립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따라, 존경에 따라 그 행동이 나올 수 있겠지요. 순종을 하되 억지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 하인들의 순종을 살펴 봅시다. 하인들은 마리아와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순종했다고 했습니다. 하인들은 마리아의 말을 그대로 순종했고, 예수님의 말씀도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했을 때에 그들을 항아리에 아귀까지 채웠다고 했습니다. 순종을 하되 넘치도록, 기쁨으로 순종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에 이와 같이 기쁨으로, 감격, 감사하면서, 넘치도록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한 줄 믿습니다. 하인들의 순종의 순도가 어느 정도인가?
순종에도 종류가 있을 것입니다. 1) 순종은 분명 순종인데, 억지로 행하는 순종이 있습니다. 순종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억지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순종하지 않으면 주인으로부터 어떠한 징계, 체벌이 가해질 것을 두려워서 해서, 무서워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21장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그가 먼저 맏아들에게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여라.' 하였으나 그는 '예, 가겠습니다.' 하고 대답만 하고는 가지 않았다. 그가 둘째 아들에게도 가서 같은 말을 했는데 그는 '싫습니다.' 하고 거절하였으나 뒤에 뉘우치고 갔다.”고 했습니다. 둘째 아들은 가기 싫었지만, 후에 깨닫고 포도원으로 가서 일했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정황상으로 둘째 아들은 순종은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억지로 포도원에 가서 일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구약에서 나오는 아람나라 군대장관이었던 나아만 장군에 경우도 마찬가지 경우입니다. 엘리사 선지자의 말을 듣고는 기분이 나빴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이스라엘 나라보다 훨씬 더 깨끗한 강이 있지 않느냐? 그곳에 가서 씻으면 되지 않느냐? 하며 화를 내었다고 했습니다. 하인이 묻기를 왜! 그러십니까? 그때에 나아만 장군은 대답하기를“내 생각에는 선지자가 나와서 나의 환부에 손을 얹고 기도해 줄줄 알았는데 나와 보지도 않고 하인을 보내어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 툭 한마디 던지고 들어가다니!”나를 무시하지 않고서 이와 같은 대우를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내가 아람나라의 군대장관이 아닌가? 하며 몹시 불쾌하며 돌아갔습니다. 어쩌면 나아만 장군의 생각은 틀리지 않습니다. 조금은 엘리시가 너무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아만 장군은 본질을 잃어 버리고 비 본질적인 부분에 화를 낸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중에는 본질을 회복하고는 하인들의 말을 듣고 억지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담그니 어린아이 살 같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나아만 장군의 순종은 억지로 했던 순종입니다. 그러나 억지로라도 순종했더니 결국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2) 순종은 순종인데 감사한 마음에 순종입니다. 무슨 말씀을 듣고 기쁨으로 순종하는 것, 기대 이상으로 넘치는 행동에 순종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하인의 순종이 감사한 마음으로 했는가? 기쁨으로 순종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기대 상으로 넘치게 순종한 사실은 확실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말씀하셨는데 그들은 항아리 아귀까지 채웠다는 것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일하기 싫으면 대충 대충하는 경향이 있지 않습니까? 눈에 보이는 곳은 열심히, 깨끗이 치워놓고, 겉 보기에는 아주 좋아 보이지만 사실 숨겨놓은 것이 많습니다. 대부분 하기 싫으면 대충 대충 하게 마련입니다. 예전에 심방을 갔었습니다. 그런데 심방을 받으시는 집사님께서 일하시고 들어와서 심방을 받아야 하는데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집에 오니깐 아이들은 집 안을 다 어지럽혀 놓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예배를 뒤로 미룰 수가 없어서, 대충 치웠습니다. 집사님은 손님들을 맞이하려면 그래도 방 정도는 깨끗해야 하는데…시간이 없는 관계로 대충대충 치우면서 지저분한 것은 몽땅 농 안쪽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예배 드리기 위해서 테이블에 앉았는데 어머니가 바삐 설거지 하고는 책상에 앉으면서 아이에게 엄마 성경책 좀 가져다 줄래! 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뭣도 모르고 성경책을 찾느라 농 문을 열었는데 그 안에 쌓아 놓은 물건들이 와르륵….오만 가지가 물건들이 다 쏟아졌습니다. 집사님은 너무나 창피하셔서 얼굴이 빨갛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집사님 일 갔다 오셔서 준비하시느라 그런 줄 압니다. 전에는 어느 집에 같더니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아이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우리가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하면서 지나간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바쁘거나, 아니면 정말 하기 싫은 상황이면 대충대충 하고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그러나 가나혼인 잔치에 있었던 하인들의 자세는 예수님께서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했을 때에 아귀까지 채웠다는 것은 기대 이상으로 했다는 것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행동했다는 의미는 기쁨, 감사함으로 했다고 보아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째든 하인들의 순종은 기대이상의 순종이었다. 믿습니까?
3) 순종은 순종인데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믿음의 순종입니다. 흔히 마리아의 순종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의 경우는 하나님께서 나를 써 주신다니 정말 감사하므로, 기쁨 마음으로 주인이 원했던 것 이상으로 순종했다는 말입니다. 이와 같은 순종은 정말 귀한 순종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인들의 순종과 마리아의 순종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하인들의 순종은 소위 몸으로 때우면 되는 순종입니다. 몸으로 수고하는 순종이라는 말입니다. 마리아가 예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하면 그대로 하면 되는 순종, 예수님께서 물을 항아리에 채우라고 하면 몸으로 열심히, 채우면 되는 순종이었습니다. 그리고 연회장에게 떠온 물을 갖다 주라고 하면 갖다 주면 되는 순종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인들의 순종에는 책임이 따르는 순종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기대 이상의 순종이었는지는 모르나! 순종에서 따라오는 문제에 있어서 그들에게 책임을 요구하는 순종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하인들이 물을 항아리에 붇고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책임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또한 연회장에게 항아리의 물을 떠다가 가져다 주면 되는 순종이었지! 연회장이 왜! 이것을 내게 가져왔느냐? 질물하면 예수님이라는 분이 가져다 주라 하여서 가져온 것입니다.라고 말하면 그만입니다. 항아리에서 떠온 것이 물이 되든, 포도주가 되든, 그냥 물이든 그것은 하인들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그 어떤 책임도 물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나 하인들의 순종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순종한 순종이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를 다니는 분들 가운데에도 하나님, 예수님이 성령님이 누군지 정확히 모르고 복만을 구하면서 순종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순종은 순종입니다. 저 사람이 교회를 다닌 년 수에 비해 저 정도의 순종은 기대 이상의 순종인데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믿음에 순종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복을 위해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개인적으로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와 그 뜻을 이루기 위한 기도보다는 나의 영성과 나의 가정과 자녀들 그리고 좀 더 나아가면 내가 전도할 영혼들…내게 관련된 일들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한 기도입니다. 그러나 그 기도에는, 그 봉사에는 나라고 하는 존재를 빼고, 온전히 주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역이 얼마나 있습니까? 사실 주님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순종한 순종이 바로 하인들의 순종이었습니다. 물론 순종했더니 기적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익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그들에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나오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만은….어째든 억지로라도 순종…기대 이상의 순종했든지…중요한 순종의 기준점이란? 이 순종, 봉사, 기도, 전도, 사역이 과연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인가?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순종인가? 아니면 내가 단지 복 받기 위한 순종인가? 정말 수준 낮은 순종이라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불 순종한 것보다는 낳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마리아의 순종은 하인들과는 다른 순종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믿음의 순종이었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순종이란 반드시 책임(각오, 희생, 헌신)을 수반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마리아의 순종에 책임이 따랐을까요? 여기에서 책임이란 각오, 헌신, 희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마리아의 순종은 목숨을 건 순종이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짊어지고 가야하는 순종이었습니다. 천천히 한번 생각해 봅시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와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여자여! 네가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라. 그때에 아니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때에 천사가 하는 말씀이 네 친척 엘리사벳이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사실을 너도 잘 알지!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이미 6개월이 되었느니라. 하나님께 능치 못 할 일이 없느니라. 그때에 마리아는 결단을 합니다. 주여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에 책임(각오, 희생, 헌신)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생각해 봅시다.
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에 파혼(이혼)을 염두 해 두었을까요? 그렇지 않았을까요? 그러면 오늘 날 저와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나와 결혼하려고 했던 여자가 어느 날 임신하여서 배가 불러 내 앞에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저와 여러분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세상이 이런 귀한 일이 있나? 내가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아기까지 데리고 오다니 너무나 감사한 일이네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렇게 말하겠습니까? 아니면 이 아기가 어느 놈에 아기야! 너랑 함께 잠을 같이 잔 그 놈은 도대체 누구야! 이제는 너랑은 끝이야? 라고 말하지 않겠습니까? 상식으로 후자를 택하는 경우가 많겠지요. 그렇지요. 예수님 당시에는 간음한 여자는 사회적으로 매장 당하는 경우가 흔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니 요셉이 가만히 끊고자 했던 것입니다. 마리아는 분명 요셉과의 파혼을 염두 해 두었을 것입니다. 그 정도의 희생할 각오 없이는 그와 같은 순종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가 파혼 당했습니까? 아니요. 마리아는 성실하고 성품이 귀한 남편 요셉과 헤어질 것이라 각오하지 않았을까요? 너무나 마음이 아팠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가 남편을 잃었거나! 헤어지지 않았습니다. 성령하나님께서 오히려 천사를 통해 마리아와 요셉을 도와주셨습니다.
어쩌면 마리아는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될 것을 각오했습니다. 당시 사회적 분위기로써는 돌에 맞아 죽거나, 아니면 멀리서 이혼한 사람으로 혼자 어린 아기를 키워야 하는 신세로 전락할 각오, 희생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마리아는 평생 홀로 아비 없는 자식을 키워야 하는 기구한 운명을 받아드려야 할 처지가 되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각오를 하지 않고는 가브리엘 천사의 말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모든 책임을 마리아가 져야 했던 헌신이었습니다. 마리아는 죽을 각오를 하지 않고서, 천사의 말을 순종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마리아의 순종에는 모든 책임질 각오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믿음은 반드시 책임(희생, 헌신, 각오)을 수반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리아의 신앙과 그 순종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신앙이요. 믿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아멘 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가 없이 신앙을 지킨다. 불가능한 것입니다. 대가 없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가 없는 신앙이 가능할까요? 스스로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적을 베푸신 예수님입니다.(4절)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마리아가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할 때에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어머님 그것이 저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저의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렇게 말했으면 듣는 사람들도 마음이 편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여자여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이렇게 말을 했다는 것에 오해를 하게 합니다. 너무나 경솔한 예수님으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여자여’라는 단어는 헬라어로‘귀나이’입니다. 이 말은 책망하거나, 질책하기 위해 부르는 것이 아니라 존경, 경어의 표현입니다. 오히려 번역하기를 ‘여인이여!’이렇게 표현했으면 더욱 부드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말로 표현하다 보니 아들이 건방지게 어머니를 여자여! 이렇게 부를 수 있냐고 오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귀나이’라는 말은 경어, 존경어라는 사실을 머리 속에 기억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는 “여자여! 포도주가 떨어진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나의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참된 의미는 그것은 당신에게 관한 일(즉 세상일)로서 하나님의 영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메시아로서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즉 이것은 자신을 인간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삼일 만에 부활해야 하는 메시아로 나타낼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메시아의 때가 아닌데 어째서 예수님께서는 기적을 베푸셨는가? 이것을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겠지요. 1)어머니 마리아의 부탁이니깐? 다른 사람도 아닌 어머니의 부탁이니 거절하기가 아마도 힘들었을 것이다. 는 추측입니다. 조금 일리가 있지요. 그러나 이 내용은 예수님을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을 구분 못하시는 분으로 전락시키는 내용입니다. 2)에수님께서 어머니의 권위를 하인들 앞에서 인정하고, 세워 준 것이다. 하인들 앞에서 이렇게 당당하게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지키라고까지 했는데 그것을 무시하는 것은 사람의 도리도 아니고, 자식 된 도리는 더더욱 아닐 것이며, 하인들 앞에서 어머니 마리의 체면을 생각하시고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푸신 것이다. 어떠십니까? 이해가 되십니까? 이 내용은 예수님께서 사람의 체면을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면전에 대고 사람들에게 자녀에게 줄 떡을 개에게 주지 말라. 이런 말을 하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체면을 중시하시는 아주 인간적인 예수님으로 전락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3)비록 예수님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마리아가 예수님을 신뢰하는 그 믿음이 타의 추정을 부러워할 정도로 그 믿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의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큰 감동을 받으시고는 자신의 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적을 베푸신 사건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은 항상 뒤쪽에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세 번째가 맞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멘 이십니까?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킨 경우가 언제 있었나요. 그것은 백성들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뜻을 돌이킨 경우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전부 멸하시려 하셨을 때에 모세의 믿음에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마음을 설득함과 동시에 생명 책에 자신의 이름이 없어져도 좋으니 이 백성들을 살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얼마나 멋진 지도자입니까? 이와 같은 지도자를 만난다는 것은 백성들에게 축복이고, 그 나라의 국민들은 행복인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자녀의 떡을 개들에게 던져주지 말라고 말했을 때에 여인이 말하기를 주여 나는 개입니다. 그러나 개들도 제 주인의 밥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지 않습니까? 저에게도 부스러기 같은 은혜를 주세요. 이와 같은 믿음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그의 아들의 병을 고쳐주시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의 행보를 보시고 당신의 뜻을 돌이키셨다는 경우는 여러 번 등장합니다. 심지어 자신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밝힐 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적을 일으켰다는 것은 마리아가 얼마나 주님에 대한 신뢰도, 믿음, 순종의 척도가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면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하인들이 예수님을 신뢰하고 믿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9절‘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라고 했습니다. 하인들이 포도주의 정체를 알았다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기적을 베풀었는지 알았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혼인잔치는 아주 해피 한 시간이었을 것이고, 신랑과 신부측 외에 하객들에게도 유익한 시간, 하인들에게는 평생 동안 잊을 수 없는 체험, 평생에 기억에 남을 만한 축복의 축제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세상통념을 깨뜨리셨다.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적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의 일반적 상식을 깨드리셨다는 것입니다. 혼인 잔치에 최고의 요리사인 연회장은 평생 이런 곳만을 갔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포도주를 줄 때에는 먼저 좋은 술을 주고, 취한 후에는 대충 대충 포도주라 생각되는 것을 주는 것이 상례였습니다. 아마도 오늘도 유사한 일들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전혀 다른,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벌어진 것입니다. 오히려 처음보다 더 좋은 포도주를 내어온 것입니다. 그러면서 신랑을 불러 칭찬을 했습니다. 신랑도 무슨 영문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물 떠온 하인들과 마리아 그리고 제자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크리스천들의 삶은 최소한 처음과 같은 삶을 살던가? 아니면 처음보다 나중이 더 좋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 출발은 잘 합니다. 첫 시작부터 야무진 결심을 하고 야심차게 첫 출발을 해보지만 작심삼일이라….시간이 지나면서 처음과 나중에 다르게 끝을 맺습니다. 아니 아예 끝을 맺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작은 좋은데 나중은 흐지부지 끝납니다. 용두사미(龍頭蛇尾)라는 말이 있지요. 처음은 왕성하나 끝이 부진한 현상을 이르는 말입니다. 불교용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네 처음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창대 하리라.(욥기8:7절)입니다. 이것이 성경적 가치관이고, 세계관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의 삶은 이렇게 처음보다 더 낳은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잔칫날 포도주 보다, 맹물이었던 물이 예수님의 능력으로 가장 맛있는 포도주로 변화되었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들의 삶 또한 가장 맛있는 인생, 달콤한 인생, 멋진 인생으로 전환 되기를 소원합니다. 네 처음은 미약하지만, 네 나중은 창대 하게 되리라. 아멘 이십니까?
결 론: 말씀을 맺기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예수님의 행적 두번째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늘 마리아가 예수님의 대한 믿음이 얼마나 철저히, 확고한 믿음이었는가를 알 수 있었고, 마리아의 순종은 예수님의 마음까지 감동시켰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적을 일으키시어 메시아 구속자로써 세상에 자신을 들어내셨습니다. 이것은 마리아의 믿음이 무모하리만큼 컸다는 증거입니다. 가나 혼인잔치에 예수님의 첫 기적으로 인하여 어떤 변화가 생겼습니까? 물론 마리아의 확실한 믿음이 증거되었고, 물 떠온 하인들은 예수님께서 보통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며,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1.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 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12.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계시지는 아니하시니라
1.それから 三日目に， ガリラヤの カナで 婚禮があって， そこに イエスの 母がいた．2.イエスも， また 弟子たちも， その婚禮に 招かれた．3.ぶどう 酒がなくなったとき，母が イエスに 向かって「ぶどう 酒がありません．」と 言った．4.すると，イエスは 母に 言われた．「あなたはわたしと 何の關係があるのでしょう．女の方．わたしの 時はまだ 來ていません．」 5.母は 手傳いの 人たちに 言った．「あの 方が 言われることを，何でもしてあげてください．」 6.さて，そこには，ユダヤ人のきよめのしきたりによって，それぞれ 八十リットルから 百二十 リットル 入りの 石の 水がめが 六つ 置いてあった．7.イエスは 彼らに 言われた．「水がめに 水を 滿たしなさい．」彼らは 水がめを 緣までいっぱいにした．8.イエスは 彼らに 言われた．「さあ，今くみなさい．そして 宴會の世話役のところに 持って 行きなさい．」彼らは 持って 行った．9.宴會の世話役はぶどう 酒になった その水を 味わってみた．それがどこから 來たのか，知らなかったので，しかし， 水をくんだ 手傳いの者たちは 知っていた．彼は，花婿を 呼んで，10.言った．「だれでも 初めに 良いぶどう 酒を 出し，人々が 十分飮んだころになると， 惡いのを 出すものだが， あなたは 良いぶどう 酒をよくも 今まで 取っておきました．」 11.イエス はこのことを 最初のしるしとして ガリラヤの カナで 行ない，ご自分の榮光を 現わされた．それで， 弟子たちは イエス を 信じた．12.その 後，イエスは 母や兄弟たちや 弟子たちといっしょに，カペナウムに 下って行き，長い 日數ではなかったが，そこに 滯在され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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