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삼상17:1-40절, 제목: 거룩한 용기
설교: 김 병철 목사, 2018년 1월 14일(주일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거룩한 용기”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할 수 있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전쟁영웅 나폴레옹은 키가 작고 간질이라는 약점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파리 군사학교에서 51명 중 42등으로 졸업했습니다.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기에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유명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두 번 결혼한 과거가 있었으며 말을 더듬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는 젊은 날 매독과 임질에 걸려 고통 속에서 완성한 작품이었습니다. 우리는 약점이 있고, 연약하기에 하나님 앞에 더 많이 엎드려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다윗도 자신의 약점으로 인해 침상이 젖도록 눈물 흘리며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약한 자로 강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이 거룩한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나의 실력과 능력과 경험이 많아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에 우리들은 거룩한 용기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만이 거룩한 용기에 소유자가 될 수 있다는 아시고, 올 2018년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시는 성산의 가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전쟁을 일으키려고 군대를 소집해 유다 땅 소고에 모이게 한 후 소고와 아세가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을 쳤습니다. 사울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러 모아 엘라 골짜기에 진을 치고 블레셋 군사들과 맞서기 위해 전열을 갖추었습니다.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한쪽 언덕은 블레셋 사람들이, 다른 한쪽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차지한 것입니다. 그때 블레셋 진영에서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싸움을 걸어 왔습니다. 가드 사람인 그는 키가 6규 빗이나 됐습니다. 그는 머리에 청동 투구를 쓰고 오천 세겔(57kg)이나 나가는 청동으로 된 비늘 갑옷을 입었으며 다리에는 청동 받이를 차고 어깨에는 청동 단창을 메고 있었습니다. 그 창 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머리는 무게가 600세겔(7kg)이나 됐습니다. 그의 앞에는 방패를 든 사람이 걸어 나왔습니다. 골리앗이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해 소리쳤습니다.“너희는 왜 전열을 갖추고 나왔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부하들이 아니냐? 누구든 하나만 골라서 내게 보내라. 만약 나와 싸워서 그가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 종이 되겠고 내가 그를 쳐서 죽이면 너희가 우리 종이 돼 섬겨야 한다.”
그러고 나서 그 블레셋 장수는 다시 소리쳤습니다. “오늘 내가 이렇게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했으니 한 사람을 내게 보내라. 서로 싸우자.”이 블레셋 사람의 말을 듣고 사울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가 죽어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다윗은 유다 땅 베들레헴에 있는 에브랏 사람 이새의 아들입니다. 이새에게는 여덟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사울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무렵 이새는 나이 많은 노인이었습니다. 이새의 아들 가운데 위로 세 아들이 사울을 따라 싸움터에 나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맏아들 엘리압, 둘째 아들 아비나답, 셋째 아들 삼마입니다. 다윗은 막내아들입니다. 위로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갔지만 다윗은 이따금씩 사울에게 갔다 와서는 베들레헴에서 자기 아버지의 양들을 돌보았습니다. 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은 40일 동안 밤낮으로 앞에 나와서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그때 이새가 그의 아들 다윗에게 말했습니다.“이 볶은 곡식 1에바와 빵 열 덩이를 네 형들이 있는 진영으로 빨리 가져다주어라. 이 열 개의 치즈는 그들의 천부장에게 가져다주고 네 형들이 잘 있는지 물어본 뒤 형들이 잘 있다는 증표를 가져오너라.”그때 그의 형들은 사울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인들과 함께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다윗은 양들을 양치기에게 맡기고 그의 아버지 이새가 말한 대로 짐을 챙겨 길을 떠났습니다. 그가 진영에 도착했을 때 마침 군대는 함성을 지르며 전장으로 나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람들은 전열을 갖추고 서로 맞서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가져온 물건들을 보급 장교에게 맡기고 전선으로 달려가 형들을 만났습니다. 형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가드 출신의 그 블레셋 장수 골리앗이 자기 쪽 전열에서 나와 늘 하던 대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며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다윗도 그 말을 듣게 됐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사람을 보고 모두 두려워 벌벌 떨며 도망쳤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했습니다.“저 사람이 또 올라왔군. 늘 나와서 저렇게 이스라엘을 모욕한다네. 저 사람을 죽이는 사람에게는 왕께서 큰 재물을 내리신다지? 그뿐 아니라 자기 딸과 결혼도 시키고 그 집안에는 모든 세금을 면제해 주신다는군.”
그때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저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씻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 준답니까? 저 할례도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도대체 누구기에 이렇게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것입니까?”사람들은 그를 죽이면 이러이러한 상을 주신다고 자기들끼리 하던 말을 다윗에게 그대로 해 주었습니다. 큰형 엘리압이 다윗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들을 누구에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다윗이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돌아서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 대답 하니라. 어떤 사람이 다윗이 한 말을 듣고 그것을 사울에게 전하였으므로 사울이 다윗을 불러 대화하는 장면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거룩한 용기(분노)를 품은 다윗입니다. (28-30절) 먼저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의분(義憤)이란 무엇일까요? 국어사전에서는 의분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불의에 대하여 일으키는 분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거룩한 용기(분노)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에 대해 의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 또는 기독교에 대해 불의, 잘못된 편견을 보면 분노가 일어나는 것을 말할 것입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는 이새의 8명 아들 중 막내아들이었습니다. 주로 그가 하는 일은 하찮은 일일지는 모르지만 양을 치는 목동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볼 때에는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존재에 불과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말씀에 순종하는 한낱 심부름꾼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형 엘리압, 아비나답, 삼마처럼 장성하여 군대에 들어 갈 만큼에 힘이 센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부모님 밑에서 잔심부름이나 할 정도에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세상 적으로 말을 하자면 3D 직업(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3D 직업(업종)이란 힘들고, 더러우며, 위험한 일을 하는 직업이라는 뜻입니다. 목동일이 꼭 그와 같은 일입니다. 밤낮으로 양과 염소를 돌보며 몇 날, 몇일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아주 힘든 직업이 바로 이 목동일입니다. 지금도 베두인들은 자신들의 집을 놓고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목양을 하는데 짧게는 3-4개월, 길게는 6개월가량 들판에서 산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얼마나 힘든 일이겠습니까? 또 집으로 돌아오면 다윗은 부모님의 잔심부름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목동 일이 더러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짐승들과 사는 것이기 때문에 지저분한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양과 염소를 키우는 것은 힘들기도 하지만 더럽기가 한량없는 직업입니다. 또한 위험한 일입니다. 밤, 낮으로 항상 사나운 날짐승들의 습격을 받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러니 양을 잃는 것은 고사하고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을 가하기에 대단히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일을 어린 소년 다윗에게 맡겨졌다는 것이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다윗이 충실하였기에 맡길 수도 있지만, 그 위험한 일을 형들이 해야 마땅한 것을 어린 소년 다윗에게 맡겼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그래서 추축하기를 다윗은 서자일 확률이 있다고 추축을 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윗은 형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거룩한 의분, 분노, 용기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용기)분노는 아무나 갖는 것이 아닙니다. 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골리앗이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해 소리쳤습니다.“너희는 왜 전열을 갖추고 나왔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부하들이 아니냐? 누구든 하나만 골라서 내게 보내라. 만약 나와 싸워서 그가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 종이 되겠고 내가 그를 쳐서 죽이면 너희가 우리 종이 돼 섬겨야 한다.”라고 외칩니다. 그럴 때에 군인들 중에 이 거룩한 (용기)분노를 갖고 있었다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마침 아버지 심부름으로 군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윗은 가져온 물건들을 보급 장교에게 맡기고 전선으로 달려가 형들을 만났습니다. 형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가드 출신의 그 블레셋 장수 골리앗이 자기 쪽 전열에서 나와 늘 하던 대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며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다윗도 그 말을 듣게 됐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사람을 보고 모두 두려워 벌벌 떨며 도망쳤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했습니다.“저 사람이 또 올라왔군. 늘 나와서 저렇게 이스라엘을 모욕한다네. 저 사람을 죽이는 사람에게는 왕께서 큰 재물을 내리신다지? 그뿐 아니라 자기 딸과 결혼도 시키고 그 집안에는 모든 세금을 면제해 주신다는군.”
그때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저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씻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 준답니까? 저 할례도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도대체 누구기에 이렇게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다는 말입니까?”사람들은 그를 죽이면 이러이러한 상을 주신다고 자기들끼리 하던 말을 다윗에게 그대로 해 주었습니다. 다윗의 말을 듣고 사람들이 세상에 골리앗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물이 나타났다고 사울에게 다윗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사울과 다윗이 면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저와 여러분들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다윗은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것에 대해 참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더 참을 수 없었던 것은 그와 같은 모욕 듣고도 아무도 항거하거나 대항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에 대해 더더욱 거룩한 분노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의에 분노, 거룩한 분노가 일어나서 말할 때에 형들이 일침을 놓는 장면이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무엇보다도 다윗이 다른 이들이 갖고 있지 않았던 거룩한 분노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의미심장한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이 어떻게 해서 이와 같은 거룩한 용기를 갖게 되었을까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①성령의 감동을 입은 자, 성령의 충만함을 입게 되면 용기가 생겨지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16:12-13절“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사무엘이 기름 뿔 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고 했습니다. 신약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도행전1:8절“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이 임하시게 되면 땅 끝까지 이르러 담대하게 주님의 증인이 되는 줄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룩한 용기가 생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②다윗은 평소에도 하나님을 의지했던 사람입니다. 그가 양을 칠 때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목양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했다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상 17:33-37절“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으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 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하심을 확실히 믿었고 그 하나님만 신뢰하고 의지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에게 있어서 거룩한 용기가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열등감, 관망하고 있었던 사람들과 사명감에 사로잡혀있던 사람 다윗입니다. (28절) 본문에서 세 종류의 부류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을 받은 자와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 다시 말하면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자입니다. 또한 관망만 하고 있는 자들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함을 입은 자의 삶은 복된 삶입니다. 조금은 힘들고 어려움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 삶은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열등감에 사로잡혀 사는 인생은 참으로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오히려 관망만 하고 사는 사람은 더 낳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시대의 조류를 따라 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신은 능력이 없으니 아예 체념하며 살아가기 때문이지요. 높은 나무는 처음부터 오르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꿈을 꾸며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냥에 되는 대로 살아갈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입니다. 관망하는 자들이 수천 수 만 명이 있다하여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감동된 자, 성령의 충만한 자,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는 자들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우리가 주목하여 생각해 볼 인물은 큰 형 엘리압과 아비나답 그리고 삼마입니다. 본문 2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28.큰형 엘리압이 다윗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들을 누구에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29.다윗이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30.돌아서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 대답 하니라.”고 했습니다. 큰 형 엘리압의 반응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엘리압이 이렇게 노를 발할 이유가 있었을까?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 자세히 생각해 보면 엘리압은 다윗에게 있어서 열등감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이렇게 노를 발악 낼 수 있었겠습니까? 그가 열등감이 있었다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사무엘상 16: 6-13절“그들이 도착하자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실 사람이 정말 여호와 앞에 나와 있구나.”그러나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겉모습이나 키를 보지 마라. 나는 그를 이미 버렸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이 보는 것과 다르다. 사람은 겉모습을 보지만 여호와는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그때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을 지나가게 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이 아들도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새가 삼마를 지나가게 하자 사무엘이 또 말했습니다.“이 아들도 여호와께서 선택하시지 않으셨다.”이새는 자신의 일곱 아들들 모두를 사무엘 앞에 지나가게 했지만 사무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여호와께서 이들을 선택하지 않으셨다.”사무엘이 이새에게 물었습니다.“네 아들이 다 온 것이냐?”이새가 대답했습니다.“막내가 하나 있기는 한데 지금 양들을 돌보고 있습니다.”사무엘이 말했습니다.“그를 불러오너라. 그가 도착할 때까지 식사 자리에 앉지 않겠다.”그래서 이새는 사람을 보내 막내 아들을 데려왔습니다. 그는 발그레한 살결에 눈이 반짝였으며 얼굴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저 아이가 맞다. 일어나 그에게 기름 부어라." 사무엘은 기름이 담긴 뿔을 가져와 그 형제들 앞에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여호와의 영이 크게 다윗에게 임했습니다. 그러고 난 뒤 사무엘은 거기서 떠나 라마로 갔다.”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엘리압과 아비나답 그리고 삼마가 군대 간 것으로 소개하고 있지요. 다윗과 비교하는 내용입니다. 이들은 모두 다 그때부터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 부족하여 저 애송이 같은 놈한테 밀리는가? 동생 다윗에게 열등감이 있었다는 것을 본문에서 저들이 노를 발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엘리압 만이 노를 발한 것이 아니라 군대에 있었던 형들 모두가 다윗에게 노를 발했다고 보아야 문맥상 맞는 말입니다. 엘리압은 대표적으로 말한 것으로 표현 한 것입니다. 형들이 다윗이 위문을 왔을 때에 기본적으로 이렇게 질문을 했어야 되는 것입니다.“다윗 여기가 어디라고! 네가 이 위험한 전쟁터까지 왔느냐? 부모님은 잘 계시니...우리는 이곳에서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시지 말라고 부모님께 안부를 잘 전해 드려라. 갑작스럽게 여기까지 온 것을 보니! 집안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니냐? 아참! 네가 양들을 돌보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냐! 네가 치는 양은 어쩌고 여기까지 왔느냐? 이렇게 물어야 정상 아닙니까?”그렇지요. 그런데 대뜸 한다는 소리가“노를 발하여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들을 누구에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라고 한 것입니다.
그때에 다윗이 한 말을 들어보실까? 다윗도 형들이 하는 말이 너무나 어이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다윗이 형들에게 한 마디 하기로“29.다윗이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30.돌아서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 대답 하니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다윗은 형들에게 꾸지람을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두 가지 정도의 장면을 연출해야 맞습니다. ①자신이 여기에 오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지요. 아버지께서 형들이 이곳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또한 형님들 먹을 것과 입을 옷을 준비해 가지고 온 것인데 왜! 그렇게 화를 내십니까? 이렇게 말을 하던가? ②아니면 형님들의 기에 눌려서 잘 못했어요. 나는 전쟁 구경하러 온 것은 아니고 아버지 심부름하기 위해서 온 것 뿐 이예요. 형님들 말대로 빨리 돌아가서 양이나 치러 갈께요. 라고 하던가? 그렇지요.
그러나 다윗은 전혀 다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동 그 자체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은 아주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본문 29-30절을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 “29.다윗이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30.돌아서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 대답 하니라.”고 했습니다. 29절은 자신이 내가 무엇을 하였느냐? 내가 이유 없이 왔겠느냐? 설명합니다. 그러면 형들에게 자신이 온 이유를 설명하면 됩니다. 아버지가 보내서 왔다. 아버지가 나를 보낸 이유는 이러 이러한 것이다. 라고 설명하면 되는데 다윗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본문 30절에 보니 돌아서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다윗이 전과 같이 말하매와 백성이 전과 같이 대답 하니라.”고 한 것입니다. 다윗이 전과 같이 뭘 말했다는 것입니까? 그 내용이 무엇인가? 본문26-27절“26.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27.백성이 전과 같이 말하여 이르되 그를 죽이는 사람에게는 이러이러하게 하시리라 하니라.”고 했던 것입니다.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눈앞에 있는 것, 자신의 밥그릇 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사명에 사로잡힌 사람은 작은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작은 것을 무시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그렇게 중요하지 않는 것은 다 뒤로 넘길 수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하며, 또한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성령의 감동을 입은 자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낸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 내용을 다윗 입장에서 정리하자면 내가 비록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터까지 오기는 했지만, 나를 보내신 이가 육신의 아버지가 아닌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를 골리앗과 싸워서 하나님과 거룩한 여호와의 군대에 명예를 회복시키라고 하는 주님의 엄중한 싸인 임을 나는 깨달았습니다. 할렐루야! 다윗은 형들의 꾸지람은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당신들이 이럴 때가 아니고, 여호와의 군대를 모욕하는 이 골리앗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집중할 대상을 잘 못 찾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던 형들은 다윗에게 초점이 맞추어 있었지만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던 다윗은 여호와의 거룩한 군대를 모욕하는 골리앗을 물리쳐 하나님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하는 사명감으로 불타올랐습니다. 여호와의 군대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초점, 집중되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믿습니까?
셋째,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확신하는 사람만이 쓰임을 받습니다. (32-37절)
다윗은 형들의 꾸지람에 대해 아랑곳 하지 않고, 믿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선포합니다. ‘저 할례 받지 않는 자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느냐?’다윗은 사람들에게 말하기를“골리앗을 제거하는 자에게 왕이 어떤 상금을 준다고 했는가? 사람들이 전과 같이 말하기를 왕이 큰 상급을 내려주고, 자신의 딸도 주어 왕과 함께 식탁에 앉게 하며, 그 가족들의 세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소!”그때에 다윗은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골리앗을 응징하기로 결단합니다. 다윗의 용기를 본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울 왕에게 다윗을 소개합니다. 본문은 사울 왕과 다윗의 대화하는 장면입니다. 사울 왕은 다윗을 기억하고 있는 지 잘 모르겠지만, 전에 다윗이 사울 왕이 악신으로 인하여 고통을 겪을 때에 수금으로 그의 악신을 내어 쫓아준 경험이 있었습니다. 사울 왕이 묻기를 너와 골리앗은 싸움할 상대는 아니다. 너는 어린 소년이고, 골리앗은 어렸을 때부터 용사였으니 싸움은 불가능하다. 너의 용기는 가상하지만 그것은 허락할 수 없다고 단정 지어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사울 왕에게 간청을 합니다.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이방인을 가방 둘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사울에게 설득시킵니다. 본문32-37절“다윗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저 블레셋 사람 때문에 우리의 기가 죽어서는 안 됩니다. 왕의 종인 제가 나가서 그와 싸우겠습니다.”사울이 대답했습니다. “네가 어떻게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있단 말이냐? 너는 아직 어리고 저 사람은 어릴 적부터 싸움터에서 단련해 온 전사다.”그러나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왕의 종인 저는 아버지의 양들을 지켜 왔습니다. 사자나 곰이 나타나 양을 훔쳐 가면 뒤 쫓아 가서 때려 쓰러뜨리고 그 입에서 양을 구해 냈습니다. 그리고 제게 달려들면 털을 움켜잡고 때려 죽였습니다. 그렇게 사자도 죽이고 곰도 죽였습니다. 저 할례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도 그 짐승들 가운데 하나처럼 될 것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사람을 어찌 그냥 내버려 둘 수 있단 말입니까?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저를 구해 내신 여호와께서 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구해 내실 것입니다.”사울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가거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시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 내용 속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던 다윗을 본 사울 왕은 다윗을 전쟁터로 내 보내기로 약속합니다. 허락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만약에 다윗이 질 경우에 그들의 종이 된다는 전제 조건하에 보낸 것입니다. 말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론은 허락을 했습니다.“가거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합니다. 확신이 넘쳤던 다윗과 관망하고 있었던 군인들 그리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자신의 밥그릇만 세고 있었던 형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확신에 차 있었던 다윗은 결국 하나님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여호와의 군대에 명예를 회복시키는 일에 귀한 전사를 쓰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임마누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함께 하시겠다고 임마누엘로 이 땅에 오신 줄 믿습니다.
신약성경에서도 마태복음28:18-20절“18.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그렇습니다. 죄인 된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그 어떤 것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이미 우리는 죽은 존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죽은 자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기 때문에 자신의 자력으로 죄를 씻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났기에 자신의 죄 문제를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더 나아가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기 때문에 우리들은 이제 담대함으로 이 땅에서 싸워 이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담대하게, 당당하며 살아갈 힘은 바로 우리 대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거룩한 용기를 갖게 된 것입니다.
사탄은 늘 우리에게 속삭입니다.“너는 안 돼! 너는 할 수가 없어! 너 같이 실력과 능력도 없는 것이 무엇을 할 수 있겠니! 그러니 일찍 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을 걸! 시간 낭비하지 말고 너에게 맞는 옷을 입고 살아! 사람들은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살지! 너도 너의 분수에 맞추어서 살아가면 되는 거야! 인생 별거 있니! 다 그렇고 그렇게 사는 거지...하면서 우리를 조롱할 때가 많습니다.”그럴 때 일수록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고, 거룩한 용기를 가지고 이 세상에서 당당하게 싸워 이겨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치 다윗처럼 말입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8년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무엇이 두려우십니까? 이 세상은 메뚜기 떼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우리들의 밥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올 2018년에도 약속한 놀라운 축복들을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확신하는 이들은 반드시 쓰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관망하는 사람들은 평생 관망만 하다가 인생을 마감할 것입니다. 열등감에 사로 잡혀 있는 이들은 평생 자신의 밥그릇 챙기다가 시간을 다 보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거룩한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도전하는 인생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뿐 아니라 위대하게 쓰임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동경성산교회 성도 여러분! 귀한 쓰임 받을 바에야 많이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쓰시기에 편리한 종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마지막까지 오랫동안 많이 쓰임 받는 귀중한 그릇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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