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삼상19:1-24절, 제목: 당신은 누구와 함께 살고 있는가?
말씀: 김 병철 목사, 2018년 2월 25일 (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당신은 누구와 함께 살고 있는가?”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 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살아있는 역사라는 힐러리 로댐 클리턴의 자서전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부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힐러리는 자서전에서 남편 빌 클린턴 대통령의 충격적인 비리가 밝혀지던 날,“클린턴의 목을 비틀고 싶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를 지탱하고 있었던 유일한 한 가지 희망, 남편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힐러리는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그 아픈 고통의 순간을 견뎌 내며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빌은 나의 남편이자 미국의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곧 나의 대통령입니다. 어려운 순간이 다가왔지만 빌은 미국과 세계를 훌륭하게 이끌어 가는 지도자입니다. 이 일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다하는 데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의 빌을 지금도 지지합니다.”힐러리는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순간에 자신이 무너지면 클린턴이 설자리가 없음을 알았고, 미국 전체가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한 여자로서, 아내로서 참기 어려운 관계를 기도로 버텨 냈다고 고백했습니다. 참으로 버티기 힘든‘관계의 승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럴 수 있지...그렇게 해야 하는 거야! 하면서 쉽게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러나 직접 그 문제의 당사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그것을 뛰어 넘은 사람에게 기꺼이 박수갈채를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울은 자기의 아들 요나단과 모든 신하들에게 다윗을 죽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다윗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 사실을 다윗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내 아버지 사울 왕이 자네를 죽일 기회를 엿보고 계시니 내일 아침 조심해서 은밀한 곳에 숨어 있게. 내가 아버지와 함께 자네가 있는 그 들판으로 나가 자네에 대해 얘기하다가 무엇인가 알아내면 이야기해 주겠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 앞에서 다윗에 대해 좋게 말했습니다. “왕께서는 종 다윗에게 실수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는 왕께 잘못한 일이 없고, 오히려 그가 한 일은 왕께 큰 덕이 됐습니다. 그는 목숨을 걸고 그 블레셋 장수를 죽였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온 이스라엘에 큰 승리를 주신 것입니다. 왕께서도 그것을 보셨고 또 기뻐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아무 이유도 없이 다윗처럼 죄 없는 사람을 죽여 죄를 지으려고 하십니까?”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이렇게 맹세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으로 맹세하마. 내가 다윗을 절대로 죽이지 않겠다.” 그러자 요나단은 다윗을 불러 그 모든 일에 대해 말해 주고 다윗을 사울에게 데려갔습니다. 다윗은 예전처럼 사울을 섬기게 됐습니다.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다윗이 전장에 나가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무찌르자 그들은 그 앞에서 도망치기에 바빴습니다. 사울이 자기 집에서 창을 들고 앉아 있을 때 여호와께서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에게 내렸으므로 다윗이 그 앞에서 하프를 연주했습니다. 그때 사울은 창을 던져 다윗을 벽에 꽂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이 벽 쪽으로 창을 던지는 순간 재빨리 몸을 피했습니다. 그날 밤 다윗은 그곳을 빠져나와 도망쳤습니다. 사울은 다윗의 집으로 사람을 보내 지키고 있다가 아침에 다윗을 죽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아내 미갈이 그에게 경고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오늘 밤에 도망치지 않으면 내일은 틀림없이 죽임을 당하게 될 거예요.” 미갈은 다윗을 창문 아래로 달아내려 보냈고 다윗은 몸을 피해 도망쳤습니다. 그러고 나서 미갈은 우상을 가져다가 침대에 누이고 머리맡에는 염소 털을 덮어 놓은 다음 겉옷으로 그것을 덮었습니다. 사울이 보낸 사람들이 다윗을 잡으러 오자 미갈은 “그가 지금 몸이 아프시다”라고 둘러댔습니다.
그러자 사울이 다시 사람들을 보내 다윗이 아픈지 보고 오라며 말했습니다. “그를 침대에 누인 채로 내게 데려오라. 내가 그를 죽이겠다.” 그러나 사람들이 들어가서 보니 침대에는 머리에 염소 털을 씌운 우상만 뉘여 있을 뿐이었습니다. 사울이 미갈에게 “너는 왜 이렇게 나를 속이고 내 원수를 도망치게 했느냐?”라고 말하자 미갈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그가 제게 ‘나를 놓아주시오. 어떻게 내가 당신을 죽이겠소?’ 하고 협박하며 말했습니다.” 그렇게 몸을 피해 도망친 다윗은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가서 사울이 자신에게 했던 일들을 모두 말해 주었습니다. 사무엘은 다윗을 나욧으로 데리고 가서 거기서 머물렀습니다. 누군가 사울에게 다윗이 라마의 나욧에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다윗을 잡으려고 사람들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거기서 예언자들의 무리가 사무엘을 우두머리로 세우고 서서 예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사울이 보낸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내려와 그들도 예언하게 됐습니다. 사울이 이 말을 듣고는 더 많은 사람들을 보냈으나 그들도 예언을 했습니다. 사울이 세 번째로 사람들을 보냈지만 그들도 역시 예언을 했습니다. 마침내 사울이 친히 라마로 갔습니다. 그가 세구에 있는 큰 연못에 이르러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 있냐고 묻자 누군가가 라마의 나욧에 있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사울은 라마의 나욧으로 갔습니다. 그러자 사울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내려서 그는 나욧에 이르기까지 걸으면서 계속 예언했습니다. 사울은 옷을 벗어 던지고 사무엘 앞에서도 예언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그날 온종일 벗은 채로 누워 있었습니다. 이런 까닭에 “사울도 예언자들 가운데 있느냐?” 하는 속담이 생기게 되었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당신을 돕는 사람이 누구인가? (1-3,11-13,18절) 사람을 흔히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혼자 살 수 없고, 무리를 지어 살아야 할 공동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에 정말 잊지 못할 도움의 손길을 받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그의 도움으로 인하여 구사일생으로 회생되어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앉아 있지는 않는지 한 번쯤 깊이 당시 어려웠던 일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때에 나에게 도움을 주었던 그 사람이 우연히 나를 만난 것일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나를 아시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신 것은 혹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이 이 땅에 살면서 남에게 도움을 어느 정도 받으며 살았던가? 아니면 남들을 어느 정도 도우면서 살았는가? 본문은 여러 가지를 생각나게 하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마가복음 2장에 보면 중풍병자 한 사람을 4명이 메고 예수께 나아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4명이 한 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들이 친구를 들것에 메어가지고 주님께 가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님께서 계신 곳, 접근하기조차 어려워지자 지붕 위로 올라가서 지붕을 뜯고 중풍병자가 누워 있는 침대를 예수님 앞에 내려 보내려고 계획을 세우고, 지붕위로 올라갔습니다. 아마도 4명이 지붕위로 올라가는 것에 대한 4명에 친구들에 의견이 분분했을지도 모릅니다. 어째든 지붕 위에 올라가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지붕을 아무데나 뜯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계시는 그 자리에 지붕을 뜯어야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의 지붕을 허락 없이 마구 뜯는 다는 그 자체도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친구의 병을 고치겠다는 일념하나 만큼은 동일한 마음이었습니다. 친구들은 지붕을 뜯었으니 나중에 보수공사를 하는 일이 있다 손치더라도 예수님 앞에 내려놓고 친구의 병을 고침 받게 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4명의 친구들과 중풍병자의 마음에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 이렇게 무모한 짓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 본문에서 우리들은 배울 점이 있습니다. 하나가 되면 장해물을 극복하는 창조적 능력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중풍병자를 예수께 데려간 네 사람은 서로 달랐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빠르고, 어떤 사람은 느리고, 어떤 사람은 키 크고, 어떤 사람은 작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생각이 다 달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름은 틀림이 아닙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틀렸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출신도 다르고, 피부색이 달라도 우리는 주님 안에서 얼마든지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네 사람이 하나가 되어 중풍병자를 고친 것처럼 하나가 되면 얼마든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혼자 기도하는 것도 좋지만, 함께 모여 기도하는 삼겹 줄 기도는 더욱 힘이 있는 줄 믿습니다. 혼자보다 하나가 더욱 힘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저는 동경 성산교회가 2018년 올해 이런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 함께 있으면 넘어지지 않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전도서4:10절). 그렇습니다. 넘어졌을 때에 일으켜 세워줄 동역 자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축복입니까? 당신이 넘어진 동역 자를 세워주신 적이 있습니까? 아니 내가 쓰러졌을 때에 나를 일으켜 세워준 동역 자가 있으신가? 넘어진 자를 동시나 비난하지는 않았나요. 그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2) 함께 누우면 따뜻함을 느끼는 공동체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전도서4:11절) 우리 주님께서는 두 세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나도 그들과 함께 있겠다고 약속을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 주님과 함께 눕고, 자며, 심지어는 동행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런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입니까?
3) 함께 일하면 능력이 나타나는 공동체입니다.“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4:12절)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일을 했는데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할 때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남으로 인하여 그 공동체 안에 놀라운 변화의 역사에 현장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들은 다 각자가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재능들이 모이면 아름다운 하모니의 역할, 시너지의 역할이 나타나서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의 효과를 들어내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우리 동경성산교회는 모든 지체들이 서로에게 이러한 소중한 친구들이 되어 줌으로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공동체로 성숙해 갈 것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다윗을 도왔을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사람들을 통해 일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다윗을 도우신 하나님은 직접 나타나셔서 도우신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도와 주셨는데 어떻게 도와 주셨을까요? 물론 여러 가지 환경과 상황을 통해서 도우실 수 있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사람들을 통해서 다윗을 도우셨다는 사실입니다. 본문에 다윗을 도운 사람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들의 이름은 요나단과 미갈과 사무엘 선지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종을 위해 다윗을 그처럼 사랑했던 요나단의 우정을 통해서 다윗을 돕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아내인 미갈의 사랑을 통해 다윗을 도왔습니다. 사실 다윗이 미갈을 사랑하기보다 미갈이 다윗을 더 사랑했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미갈의 마음, 그 사랑을 사용하셔서 다윗을 도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영적 지도자인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다윗의 영,육을 도우셨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은 사람들을 통해서 도우셨다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 죄송한 표현입니다만 병 주고, 약 주시는 하나님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좋은 표현으로 말하면 한 손으로 때리시고, 또 다른 손으로는 따뜻하게 감싸 품에 안으시는 하나님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재미난 것은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악신을 내리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왜! 다윗을 사랑하셨다면 사울 왕에게 악신을 내리게 하셨을까? 이상하지 않나요. 그런데 하나님께 사울 왕이 악신으로 인하여 다윗을 죽이려고 할 때에 다윗이 죽임을 당하지 않게 도우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은 또 무슨 일인가요?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사울 왕에게 악신이 내리지 않았다면 다윗에게 창을 던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다윗이 위험한 일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다윗을 돕기 위해 여러 사람들을 보내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럴 수 있으시겠다. 라는 생각이 드시지요. 그러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들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기를 바라시는 분이십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변덕스러운 하나님이 아니라 훈련, 연단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하시는 인간 막대기를 들어서 애굽과 앗수르와 바벨론...블레셋, 아말렉등등 적군들을 들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했던 여러 나라들을 또 다시 하나님께서 책망하시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나라를 사용하시고, 자신의 백성을 건들었다고 또다시 책망하시는 웃지 못 할 일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훈련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기를 바랍니다. 어쩌면 다윗을 가장 강력하게 도운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울 왕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 왕을 통해서 다윗을 연단하시고 훈련시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 당신은 누구에게 사로잡혀 있는가? (9-10, 19-24절) 사람의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인생을 살면서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어떤 사건과 부딪치느냐? 어떤 결과를 내 놓느냐? 에 따라서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실 예로 다윗의 경우입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을 받아 형들이 군대에서 잘 있는지 안부를 보러갔다가 골리앗이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골리앗은 소위 다윗의 거룩한 분노를 자아내게 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만나므로 말미암아 그의 인생이 완전히 100%로 달라졌지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신앙을 들어 내놓았습니다. 그는 철저히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전쟁에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원수 골리앗을 물리치고 왕의 사위가 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일제히 다윗으로 인하여 가문이 명문가로 바뀌고, 세금이 면제될 뿐 아니라 군 통수권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하루아침의 사울 왕의 사위가 되어, 그의 신분이 180도 완전히 바뀌게 되었던 것입니다. 훗날에는 하나님의 기름부음받기까지 되고, 결국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세움을 받게 되지 않았습니까? 이처럼 사람 인생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울 왕은 어떻습니까? 그는 악신에게 사로잡혔다고 했습니다. 때로는 성령이 임하시므로 예언도 했다는 말씀이 성경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서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나옵니다. 악신과 성령에게 사로잡혔던 사울 왕이고, 성령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감당한 사무엘선지자입니다. 그런데 악신에게 사로잡히면 어떤 특징이 있는가? 파괴하고, 죽이며, 속이고, 모함, 시기, 질투, 이간질 등을 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꼭 사단의 특징을 보는 것과 같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귀신은 사단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사로잡히면 어떨까? 완전히 반대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 온유, 절제...이와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열매인 것입니다. 이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남을 낮게 여기고, 사람을 존중이 여기며, 내 곁에 있는 동역 자를 소중히 여기게 모습들은 성령의 사람들의 진정한 매력인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들은 성령의 말을 하며,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머작가’인 루코크가 현대판 사도행전을 엮었다. 그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오늘의 오순절 다락방에는 성령이 임하지 않는다고 풍자했습니다. 그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예루살렘 교회에 첫 예배가 모인다고 광고됐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120명은 모였어야 할 이 예배의 출석자는 40명뿐이었습니다. 베드로는 가족과 함께 갈릴리 호숫가에 최근 구입한 별장으로 주말여행을 떠났고,/ 야고보는 집의 잔디를 깎는다고 못 나왔고,/ 마태는 근무처인 세무서에서 오버타임을 한다는 것이고,/ 도마는 시험공부 때문에 부득이 교회에 나올 수 없는 형편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불길 같은 성령도 이 다락방에 내려오는 것을 중지하지 않을 수 없었다.’현대인이 예수님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는지, 예배를 어느 정도로 귀하게 여기는지 풍자한 내용입니다. 어떻습니까? 혹시 우리들의 예배의 모습은 아닌가요? 진정으로 성령의 사로잡혀 예배를 드린다면 이처럼 차갑고, 의무적으로 예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종교적인 열심히 아니라 정말 예배의 감동과 감격에 사로잡혀 예배를 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크라테스에게 어떤 제자가 찾아왔다.“선생님 저는 지식을 얻기를 원합니다.”그러자 소크라테스는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제자를 바닷가로 내려갔다.“나를 따라오게”바닷가에 도착한 소크라테스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제자의 머리를 물속으로 처박았다. 제자는 숨이 막혀 필사적으로 살기 위해 머리를 빼내려고 몸부림쳤다. 소크라테는 제자를 위로 끌어올리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자에게 던졌다.“자네가 물속에 있는 동안 무엇을 원했는가?”제자는 온 몸에 힘이 빠져, 겨우 대답을 했습니다.“어떻게든 공기를 마시고 싶었습니다. 온 힘을 다해서도 말입니다.”소크라테스는 그때서야 제자에게 매우 중요한 교훈을 알려 주었다.“자네가 있는 동안 힘을 다해 숨쉬기를 원하고 노력했듯이 지식을 그처럼 갈망(열망)한다면 꼭 얻을 수 있을 것이네.” 악령에 사로잡히는 존재가 아니라 성령의 사로잡혀 쓰임받기를 소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드리는 예배, 삶에 별로 감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자신이 목회 할 때에 일화를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강화에서 목회할 때의 일이었는데, 모 집사님이 설교를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졸았습니다. 참 이상하게도 찬양할 때는 괜찮다가도 예배시간에 조는 사람들을 보면, 꼭 설교 시작할 때 졸았다가 설교 끝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잠에서 깨어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문제입니다. 사탄이 장난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을 아닐 것입니다. 그날도 졸다 보니 자기 스스로 생각해 봐도 참 한심하더랍니다. 남들은 방언을 받았네, 은혜를 경험했네,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말씀을 통해서 응답을 주셨네...하면서 서로들 은혜를 받아‘좋아하면서!’기뻐하는데 사방을 둘러봐도 그날 예배는 자기만‘공’쳤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너무 속이 상해서 집에 가지 않고 예배당에 혼자 앉아 하나님께 매달렸다고 합니다.“정말 이러시깁니까? 왜! 나만 쏙 빼놓고 다른 사람들에게만 은혜를 주시는 겁니까?”졸지 않게 해 주실 수는 없었습니까? 교회 바닥을 구르면서 한 참 동안 기도했다고 합니다. 이 집사님이 그 이후로 졸음이 싹 달아났다는 것입니다. 예배시간에 은혜를 받는 일에 사모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흔히 매주 드리는 예배 타성에서 살아있는 예배, 깨어 기뻐 즐겨 드리는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예배라고 하면 가슴에 꿈틀거림이 있어야 온전히 기쁨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 9절“사울이 손에 단창을 가지고 그의 집에 앉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접하였으므로 다윗이 손으로 수금을 탈 때에”고 했습니다. 악령이 사울에게 접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경우에는 성령께서 함께 하시므로 말미암아 그가 하프를 연주할 때에 귀신이 떠나고 질병이 치유되는 역사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셋째. 당신은 누구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까? (18절)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라마 나욧으로 가서 사무엘과 함께 살았다고 했습니다. 본문 18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전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살았더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다윗과 사무엘은 자주 접촉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사무엘에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가까이 있으면서 자주 찾아갔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다윗은 사무엘과 함께 살았는지는 성경에서 정확하게 알려 주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다지 오래는 아니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짧은 시간이었겠지만 사무엘선지자와 함께 있으면서 강력한 영적인 교훈을 많이 배웠을 것입니다. 이후에 다윗은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사무엘을 죽이지 않았던 것도, 사무엘 선지자와의 함께 했던 시간이 그에게 유용한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사울은 다윗이 나욧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전령을 보냅니다. 성경에는 좋게 표현하여 전령이라고 했지만 전령이 아니라 암살자들을 보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들 또한 사무엘과 함께 있을 때에 암살은 고사하고 하나님의 예언하는 사람으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사울 왕은 세 차례나 암살자를 보내지만 모두 다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기 위하여 나욧으로 갑니다. 그러나 사울 역시 암살은 고사하고 그곳에서 강력한 성령에 사로잡혀 예언을 했는데 사무엘 앞에서 하루 종일 옷을 벗고 예언했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 사무엘 선지자가 계신 곳에서 어째하여 사울도 선지자 반열에 세워야 하는가? 라는 소문이 났다고 했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기 위해서 세 차례 암살자들을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사무엘과 함께 있으면서 예언을 하기 시작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본문 20-21절“20. 사울이 다윗을 잡으러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이 선지자 무리가 예언하는 것과 사무엘이 그들의 수령으로 선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의 영이 사울의 전령들에게 임하매 그들도 예언을 한지라 21. 어떤 사람이 그것을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다른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도 예언을 했으므로 사울이 세 번째 다시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도 예언을 한지라.”고 했습니다.
열왕기하 13:20-21절 엘리사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엘리사가 얼마나 영성의 사람이었는지를 이 본문에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엘리사가 죽으니 그를 장사하였고 해가 바뀌매 모압 도적 떼들이 그 땅에 온지라. 마침 사람을 장사하는 자들이 그 도적 떼를 보고 그의 시체를 엘리사의 묘실에 들이 던지매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곧 회생하여 일어섰더라.”고 했습니다. 영적으로 엘리사가 어떤 사람이었기에 죽은 엘리사의 뼈에 시체가 닿자 곧 회생하여 일어났다는 것입니까? 이처럼 믿음의 사람과 함께 할 때 놀라운 기적을 보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사람과 함께 살고 있습니까? 부정적인 사람과 함께 살면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긍정적인 사람과 함께 살면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뀝니다. 언제나 마귀가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면 마귀의 생각으로 꽉 차서 인생을 그렇게 살아갑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자신이 사울에게 겪었던 이야기를 사무엘에게 가서 다 고했다고 했습니다.“18.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전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살았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깐 다윗은 선지자 사무엘이 어디에서 살고 있는 지도 잘 알고 있었고, 자주 아마도 다녔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사울이 다윗을 죽일 줄 알고 나욧으로 데리고 가서 함께 살았다는 것입니다.
누구와 함께 사느냐에 따라서 인생은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무엘 선지자가 어디에 살고 있고, 자신이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그가 찾은 곳이 바로 사무엘 선지자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들고 고달픈 인생을 살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우리의 대 선지자가 되시는 우리 주 예수님께 나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그 예수님과 동행하시면 삶이 풍성해 집니다. 풍성한 삶을 누릴 뿐 아니라 또 다른 이들에게 그 풍성함을 나누며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현재 누구와 함께 살고 있습니까? 행복한 삶을 살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행복한 분들과 사셔야 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축복이고, 행복이시며, 안식처가 되시는 예수님과 함께 사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주간에 어떤 분이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목사님은 행복하십니까? 저는 단 1초도 망설임 없이 네 행복합니다. 형제님은 행복하지 않습니까? ......“우리 예수님 때문에 행복합니다. 주님께서 귀한 가족을 주셔서 행복하고...사역지를 주셔서 행복하며, 귀한 성도님들을 주셔서 행복합니다. 귀한 동역 자들을 주셔서 행복합니다.”여러분들은 행복하십니까?....누구와 사셔야 행복할까요? 여러분들을 돕고 있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아니 여러분들이 돕는 이들은 어떤 부류의 사람들입니까? 여러분들께서 영적인 이들과 함께 살고 계십니까?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살고 계시나요. 아니면 부정적이고, 염세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이들과 살고 있습니까? 성령의 사로잡히지 않고 사탄의 사로잡혀 살고 있습니까? ....당신은 과연 누구와 함께 살고 있는지 자문자답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일본어 성경
1.サウルは， ダビデを 殺すことを，息子 ヨナタンや 家來の全部に 告げた．しかし，サウルの 子 ヨナタンは ダビデを 非常に 愛していた．
2.それで ヨナタンは ダビデに 告げて 言った．「私の父 サウルは，あなたを 殺そうとしています． それで，あしたの朝は，注意して，隱れ場にとどまり，身を 隱していてください．
3.私は あなたのいる 野原に 出て 行って，父の そばに 立ち，あなたのことについて 父に 話しましょう．何かわかったら， あなたに 知らせましょう． 」
4.ヨナタンは 父 サウルに ダビデの 良いことを 話し，父に言った．「王よ．あなたの しもべ ダビデ について 罪を 犯さないでください．彼は あなたに 對して 罪を 犯してはいません．かえって，彼のしたことは，あなたに とっては 非常な 益となっています．
5.彼が 自分のいのちを かけて，ペリシテ 人を 打ったので， 主は 大勝利を イスラエル全體にもたらしてくださったのです．あなたは それを 見て，喜ばれました．なぜ 何の 理由もなく ダビデを 殺し，罪のない 者の 血を 流して， 罪を 犯そうとされるのですか． 」
6.サウルは ヨナタンの 言うことを 聞き 入れた． サウルは 誓った．「主は 生きておられる． あれは 殺されることはない． 」
7.それで， ヨナタン は ダビデ を 呼んで， このことのすべてを 告げた． ヨナタン が ダビデ を サウル のところに 連れて 行ったので， ダビデ は 以前のように サウル に 仕えることにな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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