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삼상26:1-12, 제목: 당신을 보고 있다.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2018년 6월 17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당신을 보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 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C S 루이스에 따르면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와 대조적으로 마치 하나님께서 내 버려두신 듯한 삶을 사는 이들도 있습니다. 첫 번째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해 삶의 초점과 목적을 맞추면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이들입니다. 이들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를 몸으로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두 번째 사람들은 자유스러운 자 같으나 실상은더러움의 정욕대로 살도록 내버려 둠을 당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는 욕망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다가 인생을 헛되게 마무리하게 됩니다. 우리는 혹 두 번째 종류의 사람들의 삶을 동경할 때도 있습니다. 바로 그때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산 가족 여러분들이 주님과 더욱 친밀해지시기를... 하나님을 의식하며 그분의 뜻이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있는 사울에게 가서 다윗이 광야로 돌아와 하길라산에 숨어 있다고 말하자 사울은 3,000명의 정예병을 이끌고 그를 찾으러 나섰다. 사울은 다윗이 숨어 있는 유다 광야 맞은편 하길라산 길가에 진을 쳤으나 다윗은 사울이 도착한 것을 알고 정찰병들을 보내 그의 동향을 살피도록 하였다. 그 날 밤 다윗은 사울의 진지에 몰래 접근하여 사방을 살펴보았다. 그랬더니 사울 왕과 그의 군사령관 아브넬은 진지 안에서 자고 있었다. 그 주변에는 그의 부하들이 졸고 있었다. 이때 다윗은 헷 사람 아히멜렉과 스루야의 아들이자 요압의 동생인 아비새에게 '누가 저 진지까지 나와 함께 내려가겠는가?' 하고 물었더니 아비새가 먼저 '내가 함께 가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다윗과 아비새는 사울의 진지까지 갔는데 그때 사울은 진 가운데서 자고 있었고 그의 창은 땅에 꽂힌 채 그의 머리맡에 있었으며 아브넬과 그 부하들도 왕의 주변에 누워 있었다.
이때 아비새가 다윗에게 조용히 말하였다.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에게 넘겨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가서 저 창으로 그를 찔러 땅에 꽂겠습니다. 두 번 찌를 것도 없이 단번에 해치우겠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아비새에게 이렇게 말하기를 '그건 안 된다. 그를 죽이지 말아라. 여호와께서 택하신 왕을 해하는 자가 어찌 죄가 없겠느냐? 분명히 말하지만 여호와께서 그를 치실 것이니 그는 죽을 때가 되어 죽거나 전쟁에서 죽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가 왕으로 택한 자를 내가 죽이지 못하도록 하셨다. 자, 그의 창과 물병만 가지고 여기서 나가자' 다윗이 사울의 머리맡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나와 아비새와 함께 떠났으나 아무도 보거나 깨는 자가 없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기 때문이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후에 다윗은 왕을 지키는 군대장관 아브넬을 책망하고, 사울 왕에게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당신의 생명을 내게 붙이셨으나 나는 당신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당신 곁에 있었던 창과 물병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라. 사울은 또 다시 다윗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하며 통곡한 후에 자기 길로 돌아갔다는 내용이 본문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철저하게 권력에 사로잡혀 사악해진 사울입니다. (1-3절) 사람은 누구나 변화되어 갑니다. 시간과 상황 그리고 개인적인 이익과 생각에 따라서 언제든지 변화되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처음 만난 사울은 참으로 겸손했던 사람이지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하기를 우리들에게도 다른 나라와 같이 왕을 달라고 외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그를 왕으로 뽑았습니다. 당시 사울은 겸손했고, 용모도 출중했던 사람이었으며, 인간적으로 볼 때에 왕으로 세우기에 충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을 왕으로 세우려 할 때에 도망쳤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점점 변해갔지요. 그리고 완전히 그 교만으로 변화된 모습이 그의 모습으로 고착화 되었습니다. 왜! 겸손했던 사울이 교만한 사울로 바꾸어 졌는가? 무엇이 그를 그렇게 변화시킨 것인가?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권력이라는 힘입니다. 사울은 과거의 그 권력의 힘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권력의 맛을 보니 자손만대까지 이 권력을 손에 넣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권력이란 꼭 정치적 권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울은 정치적 권력으로 얻으므로 인하여 돈의 권력뿐 아니라 이 땅에서 필요한 권력을 그의 손에 다 넣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권력의 맛을 본 것이 교만으로 변질되었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돈의 권력, 명예의 권력, 성공에 권력, 지식의 권력(욕구)라고 표현할 수 있지요. 이런 것에 대한 맛을 보면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사울 왕이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을 처음 만났던 사울의 모습입니다. 이때부터 줄곧 사울은 변화하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시기와 질투를 발동시켜서 그 정권을 유지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권력에 사로잡혀 권력에 대항하는, 자신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무조건 숙청시키는 사악한 사울로 변한 것입니다. 오늘날 저와 여러분들의 삶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왜! 이 땅에 존재합니까?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어떻게 보면 작은 것으로부터 큰 것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사울과 유사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가? 권력, 돈, 성공을 위해서라면 나의 앞길을 막는 그 어떤 것도 용서치 않고 숙청, 희생시켜버리지는 않는지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믿는 신앙마저도 버리지는 않습니까? 지금까지 하나님을 나의 성공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았는지요. 사울 왕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권력, 돈,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을 향한 그 신앙마저도 버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습니다. 사울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명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당장 눈앞에 있는 것만을 보고 달려가는 사람입니다. 그 예로 야곱과 에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삭의 맏아들 에서는 사냥하고 돌아와 허기진 배를 움겨지고는 야곱에서 말합니다. 내게 밭 죽 한 그릇 주라. 그때에 야곱은 형의 장자의 명분을 내게 주면 내가 주겠노라고 말하지요. 에서가 말하기를‘내가 지금 배고파 죽겠는데 그 놈의 장자의 명분이 뭐냐! 에따 너나 가져라.’고 합니다. 성경은‘하나님께서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겼다.’라고 말합니다. 대부분 야곱과 에서의 이 이야기를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인 야곱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자세히 생각해 보면 그것은 장자의 명분,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갈망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물론 그렇기때문에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이는 것을 정당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리석은 사람 에서와, 지혜로운 사람 야곱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장자 권을 소중히 여긴 자와 경홀히 여긴 자의 차이입니다. 장자권이란 당장 손에 무엇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떡과 팥죽은 당장 배를 불리하고, 우리에게 자극을 주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판가름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라기1:2-3절“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야곱은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했다.”는 말씀이 나오는 것입니다. 다윗은 멀리 있는 하나님의 계획을 본 것입니다. 에서는 또 다시 같은 상황이 전개되었을 때에 똑같이 어리석은 선택을 했을 것입니다. 사울은 어떻습니까? 17절이하에 보면 사울은 다윗에게 똑 같은 죄를 계속 짓고, 똑같이 후회의 눈물을 흘립니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어리석은 사람의 모델입니다. 아마도 또 다시 다윗을 죽일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면 사울은 또 다시 다윗을 죽이려고 군대를 일으킬 것입니다. 이것이 어리석은 자입니다. 사울의 인생은 권력이 우상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왕이 된 것은 하나님의 도움인 것을 모르고 자기 힘으로 권력을 유지하려 했던 것입니다.
둘째, 철저하게 하나님께 붙들려 신앙의 절개를 지킨 다윗입니다. (4-11절) 위에서 언급한 사울과는 전혀 다른 다윗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윗도 변한 부분이 상당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시간과 환경 그리고 개인적 이익과 생각에 따라서 언제나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신앙적인 면에서는 그때나 지금이나 전혀 바뀐 것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 사무엘상 23-24장 배웠던 것이 생각나시나요. 그일라 주님들의 생명을 구원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다윗은 엄청나게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다윗의 부하들이 그일라 주민을 구하는 것은 선한 일이지만, 우리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사울에게 알리는 꼴이 되니 우리들의 행동을 자제하도록 다윗에게 부탁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 다시 기도한 후에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그일라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기로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그러나 그일라 주님들은 오히려 자신들을 도와 생명을 건져 준 다윗과 그 부하들을 사울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다윗이 있는 곳을 사울에게 알려주었지요. 그로 인하여 사울은 다윗이 있는 곳까지 자신의 부하 3000명을 이끌고 다윗을 죽이려 했습니다.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었고, 자신들이 도와준 이들에게까지 배신감을 겪는 비참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사무엘상 24장에서는 사울이 다윗을 잡기 위해서 산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사울의 군대가 어느 동굴이 앞에 있을 때에 사울이 용변을 보기 위해 굴 안으로 혼자 들어갔습니다. 마침 그 동굴 속에 다윗이 숨어 있었는데 사울이 제발로 동굴 안으로 그것도 혼자 들어온 것이었습니다.‘마치 호랑이 굴에 들어가 날 잡아 잡수시오.’라는 꼴이 되었습니다. 그때 부하들은 하나님께서 원수의 대적을 다윗에게 붙여주셨으니 이곳에서 사울을 죽이자고 강권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이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금했다고 말하고는 하나님의 기름 부은 자를 죽이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일이니 사울 왕의 옷자락만 베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왕의 옷자락을 벤 것,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괴로워했다고 했습니다. 만약에 다윗이 부하들의 말을 듣고 동굴 안에서 사울을 죽였더라면 다시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고 이렇게 삼천 명의 군대를 이끌고 하길라산으로 올라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오늘 본문에서 십 사람들이 사울에게 다윗이 하길라산에 있으니 그를 잡으라고 합니다. 그 소식을 듣고 사울은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된 군인 삼천 명을 데리고 다윗이 있는 하길라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다윗이 그의 부하의 말만 잘 들었어도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돌아 가봅시다. 다윗은 사울이 도착한 것을 알고 정찰병들을 보내 그의 동향을 살피도록 하였습니다. 그 날 밤 다윗은 사울의 진지에 몰래 접근하여 사방을 살펴보았더니 사울 왕과 그의 군사령관 아브넬은 진지 안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그 주변에는 그의 부하들이 졸고 있었어요. 이때 다윗은 헷 사람 아히멜렉과 스루야의 아들이자 요압의 동생인 아비새에게 '누가 저 진지까지 나와 함께 내려가겠는가?' 하고 물었더니 아비새가 '내가 함께 가겠습니다.' 먼저 대답하여 다윗은 아비새를 데리고 사울이 머물고 있는 진영에 조용히 들어갑니다. 사울 왕을 비롯해서 모든 호위병들까지 깊은 잠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때에 아비새가 다시 말합니다. 원수의 대적을 여호와께서 우리들의 손에 붙이셨으니 이 창으로 찔러죽이겠습니다. 제가 두 번 찌를 것도 없이 한 번에 죽이겠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전과 동일하게 말합니다. 9-11절“9.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10.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고 말합니다. 여기서 다윗의 신앙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전과 전혀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을 돌아봅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더 우리들의 신앙이 성숙, 성화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시간과 환경 그리고 자신의 이익과 생각에 따라 신앙이 변질되곤 합니다. 다윗도 지난번에 살려 주었더니 또 이와같은 어려움이 찾아오는구나! 이번에는 어쩔수 없다. 충분히 합리화 시킬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다윗의 부하들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지난번에도 그랬듯이 그알라 주민을 구한 사건이나, 동굴에서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이지 않았던 사건 등을 생각해 봅시다. 어쩌면 다윗의 결정이 인간적으로 볼때에 옳은 것 같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잘못된 선택, 결정으로 인하여서 결국 이와 같은 어려운 일들이 도래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실수는 한 번으로 족한 것입니다. 특히 생명과 직결되는 결정을 할 때에 여러번 반복해서는 더욱 더 안되는 것이지요. 우리들의 생명이 몇 개 더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부하들의 입장에서 다윗의 결정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비생산적인 결정으로 받아드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부하들이 생각할 때에 그놈의 신앙이 뭔데! 신앙 지키다가 이렇게 개고생 하는 겁니까? 자기 혼자의 몸이면 아무렇게나 해도 되지만, 자기를 따르는 자들이 무려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잖습니까? 그러니 부하들도 이해가 안되는 것이죠. 지금 내가 죽게 되었는데 신앙을 지킬 겨를이 어디있어! 신앙도 내가 살아 있을 때에 지키는 것이지요. 내가 죽고 난 후에 신앙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겁니다, 내가 살아있을 때에 봉사를 하는 것이지 죽고 난 후에 무슨 놈에 봉사를 합니까? 죽고 난 후에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충분히 다윗의 부하들이 생각하고 말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윗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신앙의 원칙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망하게 하면 할찌라도 아무리 내가 생각한 것이 옳고, 정당화된다 할찌라도 우리 손으로 그를 죽이는 것을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끝까지 그것을 고집합니다. 다음 주에 말씀을 드리지만, 이것으로 인하여 다윗은 다시 블레셋으로 망명을 떠나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너무나 웃기는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와 같은 사건 속에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부분은 다음 시간에 더 깊이 생각해 볼 것입니다. 한 마디로 다윗은 신앙의 절개를 지키고, 사울을 또 다시 죽이지 않고 사울의 물병과 창만을 가지고 돌아봅니다. 다윗은 사울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 두 번이나 살려줍니다.
셋째, 순간, 순간 다윗을 도우시는 하나님입니다. (12절) 지금까지 저와 여러분들은 다윗이 목동 시절부터 그리고 전쟁에서 골리앗을 물리치며, 신하들과 백성, 심지어 왕에게까지 신임을 얻었던 다윗, 그리고 사울 왕에 시기, 질투로 인하여 들로, 산으로, 또한 외국으로 망명 생활을 하는 다윗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위기가 닥쳐왔을 때, 순간, 순간 도우시는 하나님을 발견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다윗도 모르게 하나님께서 늘 다윗 뒤편에서 돕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윗을 도왔던 여러명의 사람들이 있었지요. 첫째는 사무엘 선지자, 둘째는 그의 아내 미갈, 셋째, 친형제 같은 요나단, 넷째, 아히멜렉 대제사장, 다섯째는 육백 명의 군사들, 여섯째는 아비가일이 도왔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을 통해 다윗을 도우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셨다는 사실입니다. 믿습니까?
다윗이 정말 사울에게 붙잡힐 위험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군대를 일으키셔서 다윗을 위험한 상황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한번 보십시다. 12절“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고 했습니다. 본문은 마치 사람들이 죽은 사람처럼 잠을 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잠들었다는 것입니다. 수술할 때에 수면제 및 마취제를 먹이거나, 주사를 놓습니다. 그러면 깊이 잠이 들어서 수술이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잠깐 잠자고 일어났더니 수술을 마친 것입니다. 나중에 통증을 느낄 뿐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순간, 순간 도우셨다는 것입니다. 진영을 정탐하고 돌아왔는데 그들이 잠을 자는 것 같다는 보고를 듣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부하들과 함께 도망을 칠 수 있도록 길을 활짝 열어주신 것입니다. 아멘 입니까? 그런데 다윗은 어떻게 했습니까? 부하들과 함께 도망쳤습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사울이 진 치고 있는 진영으로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망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으면 도망가면 되는데 다윗은 무엇을 하려고 그곳 진영까지 들어갔을까요? 다윗은 사울이 따라올 수 없는 곳으로 더 멀리 도망갈 수 있는 절호에 찬스였는데 그는 오히려 진영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자기와 함께 갈 자를 찾고 나섭니다. 그때에 아비새가 제가 함께 진영으로 들어가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아비새와 함께 진영으로 들어갑니다. 인간적으로 표현을 하자면 하나님께서도 상당히 당황스러워하셨을 것 같아요. 도망가라고 길을 열어주었는데 오히려 진영으로 들어가니깐? 말입니다. 주님께서 당황하셔서 아예 다윗과 부하가 진영 안으로 들어와도 나가도 모르게 깊이 잠들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호와께서 마치 군인들에게 수면제와 마취제를 몸에 놓은 것 같이 다들 깊이 잠이 들어 일어나지 못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예화) P31 팀하스 회사 대표 하형록 목사의 어릴 때 이야기입니다. 그의 아버지께서 6.25 전쟁 당시 죽을 위기 가운데 있을 때에 하나님께 서원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를 살려주시면 평생 주님의 일을 하겠습니다. 서원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살려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후에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되어 첫 부임지를 나환자촌으로 7년을 약속하고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7년 기간을 마치고 그곳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짐을 다 싸놓고는 그 자리에서 몇일 동안 있다가 결국은 짐을 다시 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그곳에서 6년 이상 더 많은 사역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때 왜! 그렇게 하셨는지 하형록목사님이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버지는 7년 동안 나환자들을 잘 섬기셨는데 어머니는 단 한 번도 진정한 마음으로 그들을 섬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7년을 더 섬기는 것이 어떻겠는가? 아버지와 의논 끝에 그곳에서 더 머물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이럴 때 하나님께서 당황하시는 것입니다. 길을 열어 놓았는데 도망가지 않고 그곳에 더 있겠다는 것입니다. 나환자촌에서 나가 더 자유로울 수 있었는데 오히려 그곳에서 더 있겠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상당히 당황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하나님께서 보너스를 주셔서 미국으로 보내주셔서 목회를 하게 하시고, 자녀들이 그렇게 훌륭하게 자라게 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멘 입니까?
성도 여러분! 깊이 잠들게 했다는 말이 어디에 나오지요. 창세기 2장 21절에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의 갈비뼈를 뺏어 하와를 만드셨다고 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이를테면 아담에게 수면제와 마취제를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또 목사님 성경에 어디에 그런 말이 쓰여 있습니까? 이렇게 말 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아담은 자신의 갈비뼈에서 하와를 만들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겠지만, 깊이 잠든 상태에서는 자신의 갈비뼈를 뺏었을 그 순간에는 몰랐다는 것입니다. 왜요.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했으니깐?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셨을까? 이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분명 이유가 있어서 잠들게 했다는 것입니다. 깊이 잠들게 할 때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아담의 아내인 하와를 만들어서 그의 아내로 주기 위해서입니다. 독처하는 것이 보기에 좋지 않아서 아담을 위해서 그리 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 사울과 그의 군대장관 아브넬과 그의 호위병들 더 나아가 군인들 전체가 잠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째든 다윗이 그 진영에 들어가고 나가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왜! 깊이 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깊이 잠을 재우신 것일까? 그 이유가 무엇일까? 다음 시간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다음 주 이 이야기를 조금 맛보기로 보여주잖아요. 그렇지요. 그래서 저도 조금 맛보기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 내용에서 여호와께서 모두 깊이 잠이 들게 하셨습니다. 주변은 깜깜합니다. 사람들은 코를 골며 죽은 듯이 잠들었습니다. 누구 하나 죽여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자! 이런 상황에서 다윗의 행동을 하나님께서는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앞 전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그때와 조금 다른 상태이지요. 그때 살려주었기 때문에 삼 천명에 군대를 이끌고 사울이 자기를 또 죽이려 오니깐 이번에도 살려주면 또 같은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는 사실을 다윗은 확실히 알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윗의 행동을 하나님께서는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지금 상황은 다윗이 사울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으며, 사울의 물병과 창과 그 외에 다른 어떤 것도 그 증거물을 가지고 올 수도 있지만, 그런 것 다 필요 없어! 부하의 말을 듣고 자신의 손이 아닌 부하의 손에 의해서 사울을 죽이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자기 자신을 합리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상황으로 전개 시킬 수 있잖아요. 그렇지요.
어째든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위급한 순간, 순간에 언제나 그래 듯이 도움의 손길을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저와 여러분들이 많이 힘들 줄 압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힘들어하십니까? 인생 자체가 고생이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개인의 뜻대로 되는 것이 없어 힘들어하십니까? 아니면 우리 가족 중에 병이 든 사람이 있습니까? 자녀가 속을 새깁니까? 사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무엇이 문제인가요? 그럴 때 일수록,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내 곁에 안 계신 것 같고, 멀리서 계신 것 같으며, 아니 나를 버리신 것 같은 느낌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다윗의 상황도 여러분 못지않게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감동시켰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나는 믿음으로 행동할 것인가? 아니면 인간적인 감정에 휩싸여서 행동할 것인가? 그것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돌보시고, 위로하시며, 위급한 순간, 순간 다윗을 도우셨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들을 도우실 줄 믿습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울은 권력에 사로잡혀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그 권력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을 치루고라도 그 권력을 유지하려고 사악해졌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혹시 이렇게 지키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나의 가정, 명예, 권력, 성공, 돈, 이 외에 또 다른 것이 있으십니까?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다윗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앙, 신앙의 절개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과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신앙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자기 자녀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위험한 순간, 순간에 도우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1.십 사람이 기브아에 와서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광야 앞 하길라 산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매 2.사울이 일어나 십 광야에서 다윗을 찾으려고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과 함께 십 광야로 내려가서 3.사울이 광야 앞 하길라 산 길 가에 진 치니라 다윗이 광야에 있더니 사울이 자기를 따라 광야로 들어옴을 알고 4.이에 다윗이 정탐꾼을 보내어 사울이 과연 이른 줄 알고 5.다윗이 일어나 사울이 진 친 곳에 이르러 사울과 넬의 아들 군사령관 아브넬이 머무는 곳을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에 누웠고 백성은 그를 둘러 진 쳤더라 6.이에 다윗이 헷 사람 아히멜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에게 물어 이르되 누가 나와 더불어 진영에 내려가서 사울에게 이르겠느냐 하니 아비새가 이르되 내가 함께 가겠나이다 7.다윗과 아비새가 밤에 그 백성에게 나아가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 누워 자고 창은 머리 곁 땅에 꽂혀 있고 아브넬과 백성들은 그를 둘러누웠는지라 8.아비새가 다윗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하니 9.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10.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11.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하고 12.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
1.ジフ人がギブアにいる サウルのところに來て言った．「ダビデは エシモンの東にある ハキラの丘に 隱れているではありませんか．」
2.そこで サウルはすぐ，三千人のイスラエルの精銳を率い，ジフの荒野にいる ダビデを求めて ジフの荒野へ下って行った．
3.サウルは，エシモンの東にある ハキラの丘で，道のかたわらに 陣を敷いた．
一方，ダビデは 荒野にとどまっていた．ダビデはサウルが 自分を追って 荒野に來たのを 見たので，
4.斥候を 送り，サウルが 確かに來たことを 知った．
5.ダビデは，サウルが 陣を敷いている 場所へ出て行き，サウルと，その將軍ネル の子 アブネルとが 寢ている 場所を見つけた．サウルは 幕營の中で 寢ており， 兵士たちは，その回りに 宿營していた．
6.そこで，ダビデは，ヘテ人アヒメレクと，ヨアブの兄弟で，ツェルヤの子 アビシャイとに言った．「だれか 私といっしょに 陣營のサウルのところへ 下って行く者はいないか．」すると アビシャイが答えた．「私があなたといっしょに 下って行きます．」
7.ダビデと アビシャイは 夜，民のところに行った．見ると，サウルは 幕營の中で 橫になって 寢ており，彼の槍が，その枕もとの地面に 突き刺してあった．アブネル も 兵士たちも，その回りに 眠っていた．
8.アビシャイは ダビデに言った．「神はきょう，あなたの敵をあなたの手に 渡されました．どうぞ 私に，あの槍で 彼を 一氣に 地に刺し 殺させてください．二度することはいりません．」
9.しかし ダビデは アビシャイに言った．「殺してはならない．主に油そそがれた 方に 手を下して，だれが 無罪でおられよう．」
10.ダビデは 言った．「主は生きておられる．主は，必ず 彼を打たれる．彼はその 生涯の終わりに死ぬか，戰いに 下ったときに 滅ぼされるかだ．
11.私が，主に油そそがれた方に 手を下すなど，主の前に絶對にできないことだ． さあ，今は，あの枕もとにある 槍と 水差しとを 取って 行くことにしよう．」
12.こうして ダビデはサウルの枕もとの槍と 水差しとを 取り，ふたりは 立ち去ったが，だれひとりとしてこれを 見た者も，氣づいた 者も，目をさました 者もなかった． 主が 彼らを深い 眠りに陷れられたので，みな 眠りこけていたから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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